영화(3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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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르만 로맨스 - 관계
이 영화 가 나올 때 공교롭게도 가 개봉했다. 둘 중에 뭘 볼까하고 고민하다 를 봤었다. 이제와서 돌아보니 역시나 내 촉이 맞았다는 생각이 든다. 이 영화 예고편을 볼 때 코믹한 뉘앙스를 보여줬는데 상대적으로 덜 끌렸다. 막상 영화를 보니 초반에서 중반까지는 코믹한 장면이 나오지만 중후반은 아니다. 영화에 나오는 여러 사람들의 관계가 무척이나 독특하고 영화적이다. 김현(류승룡)은 베스트셀러 작가면서 교수지만 지난 7년 동안 소설을 펴 내지 못했다. 이혼한 미애(오나라) 사이에 성경(성유빈)이 있는데 고등학생이다. 둘이 초반에 애정을 보일 때 성경이 하는 행동이 잘 이해가 되지 않았다. 오히려 좋아해야 하는데 왜 저리 반응하는지 도저히 이해가 되지 않았다. 중반에 나오는데 김현은 재혼한 상태로 딸과..
2022.03.04 -
더 배트맨 - 다시 시작
배트맨. 배트맨. 배트맨. 배트맨이 다시 우리 곁으로 찾아왔다. 우리에게 친숙한 슈퍼 히어로가 많다. 그 중에서 원래부터 유명했던 슈퍼 히어로는 슈퍼맨과 배트맨이 있었다. 둘 다 엄청나게 우려먹고 또 우려먹었다. 특히나 배트맨 같은 경우에는 크리스토퍼 놀란 감독의 배트맨이 이제는 가장 유명하다. 그 전에는 팀 버튼의 배트맨도 있었다. 여기에 DC 코믹스를 통해 영웅이 한꺼번에 출연한 배트맨도 있다. 지금까지 배트맨을 연기한 배우마저도 꽤 많다. 배트맨을 다시 한다고 할 때 어떻게 다가올지 궁금했다. 딱히 기대는 하지 않았다. 도대체 이미 잔득 나온 배트맨에서 얼마나 더 새로운 느낌으로 올 수 있을련지. 마블이 득세를 한 후에 배트맨은 예전같은 인기는 없다. 무엇보다 배트맨은 그다지 영웅적이지 않다. 능력..
2022.03.03 -
모럴 센스 - 개인 취향
한국에서 나온 영화치고는 상당히 독특한 영화다. 한국뿐만 아니라 다른 국가에서 나온 영화까지 감안해도 그럴 듯하다. 대부분 로맨스 장르는 남녀가 나오면서 알콩달콩이나 애절한 것이 많다. 최근에는 여기에 브로맨스나 퀘어 적인 요소가 들어간다. 이 영화 는 영화에서 나온 용어로 한다면 변태적인 요소가 들어간다. SM이라고 하는 남녀의 행위가 주 소재다. 여기에 지배하는 돔과 복종하는 썹이 서로 등장한다. 돔과 썹은 서로 상대성이 맞아야만 하는 특수한 관계다. 무척이나 도발적인 소재를 갖고 영화를 만들었다. 알고보니 이 영화의 원작도 웹툰이라는 걸 알게 되긴 했다. 변태라고 할 수 있지만 딱 그만큼 상대방에게 원할 뿐이다. 더이상 상대방에게 원하는 것은 없는 걸로 영화에서는 나온다. 영화는 좀 가벼..
2022.02.27 -
강릉 - 이제 끝
이걸 뭐 거창하게 느와르 영화라고 해야 하나 모르겠다. 나름대로 한국에서 그동안 느와르 장르 계보가 있다. 강호의 의리라고 하는 것이 있지만 이와 상관없이 흘러가는 시대다. 의리가 아닌 뒷통수 치고 자기의 길을 가는 깡패들이 이야기. 영화 가 엄청나게 성공한 후에 시간이 지나 코믹 장르까지 결합했다. 최근에는 관련된 영화가 나오지는 않았다. 좋은 시나리오가 없기 때문에 그럴 수도 있겠지만 꼭 그건 아니다. 그만큼 해당 장르가 지금은 인기가 없고 사람들의 관심이 없다는 뜻이다. 이 장르에서 가장 유명한 사람은 유오성이다. 본인 스스로가 장르가 되었다고 할 수 있는데 아쉽게도 되었다. 그 이후는 범위를 벗어나지 못했기 때문이다. 연기를 못하는 것이 아닌 너무 강렬한 이미지 때문이라고 할 수 있다. ..
2022.02.20 -
프리가이 - 가상 세계
갈수록 가상 세계에 대한 이야기가 많이 나오고 있다. 가장 으뜸은 소설이겠지만 일반인이 가장 친숙하게 보는 건 역시나 영화다. 영화는 우리가 상상하는 걸 제대로 보여주는 가장 최적의 매체다. 최근에 관련하여 여러 영화가 나왔는데 그 중 가장 최신작일 할 수 있다. 는 여타의 다른 영화처럼 가상 세계에서 펼쳐지는 게임 속 세상이다. 지금까지는 게임이 가장 우리 실생활에 밀접하게 관련되어 있다. 게임은 누구나 편하게 적응하고 다소 부족해도 넘어갈 수 있다. 게임 속 세상이 얼마나 재미있느냐가 오히려 핵심일 수 있기 때문이다. 이번 영화에서 차이점이라면 컴퓨터 모니터를 통해 가상 세계를 본다. 완전히 내가 VR같은 고글을 쓰고 들어가서 하는 세계는 아니다. 대신에 이 부분에 있어 조작 등은 전혀 설명하..
2022.02.13 -
355 - 여성 스파이
체시카 차스테인 영화는 하다보니 다 보게 되는 듯하다. 제시카 차스테인이 출연한 영화는 전부 캐릭터가 강하다. 과거에는 여성이 맡는 역할은 거의 대부분 사랑스럽거나 귀엽거나 러블리하면서 애교 넘치는 캐릭터가 많았다. 최근 들어 어떻게 보면 다소 정형적인 이런 일변도에서 벗어나 상당히 입체적이고 다양한 캐릭터가 나오고 있다. 그 중에서도 격세지변이라고 할 수 있는 액션 영화에서 주인공 역할도 많이 한다. 고정관념을 깨는 역할이라고 할 수 있다. 액션하면 대부분 우락부락하거나 다소 다부진 몸매를 갖고 있는 남자들이 주로 했다면 최근에는 여성들도 한다. 그렇다고 여성이 갖고 있는 매력이 없는 건 결코 아니다. 다만 아쉬운 건 딱 봐도 늘씬한 여성인데도 건장한 남성과 일대일로 붙어 이긴다는 점이다. 그렇게 볼 ..
2022.02.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