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3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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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노의 질주 : 더 얼티메이트 - 너희도 어벤져스
분노의 질주 시리즈를 아주 늦게 보기 시작했다. 처음에는 그다지 끌리지 않았는데 이렇게 오래도록 시리즈가 나온다???? 분명히 많은 사람들이 좋아하는 영화라는 뜻이라서 보기로 했다. 예고편을 봐도 액션 장면이 꽤 화려해서 볼만하다는 판단도 한 몫했다. 이 영화 를 볼까 고민을 하다 시리즈를 당시 다 보질 못했다. 액션 영화가 그다지 연관성과 연결성은 필요없겠지만 그래도 안 보기로 했다. 이제서야 뒤늦게 보게 되었는데 보면 조금 도움이 되는 정도다. 전편을 보지 않고 이번 영화만 봐도 딱히 문제 되진 않는다. 계속 이 시리즈를 보다보니 패턴이 있다. 처음에는 가족끼리 함께 있는데 누군가 도와달라고 한다. 우리는 이제 그런 곳에 관여하지 않는다고 거절을 한다. 도와달라고 하는 곳이 도미닉(빈 디젤)과..
2022.05.22 -
범죄 도시 2 - 마석도가 돌아왔다
워낙 전작이 흥행에도 성공했고 인상적인 내용이라 재미있게 봤다. 실화를 바탕으로 했기에 더욱 재미있었다. 여기서 캐릭터도 워낙 강렬했기에 이대로 썩히기는 아깝다는 생각도 들었다. 가 나올 수밖에 없는 모든 조건을 다 갖췄다. 무엇보다 마석도(마동성)형사는 한국에서는 다소 전무후무한 캐릭터다. 이전에도 없었고 앞으로도 힘들듯한 캐릭터다. 가장 큰 이유는 이런 캐릭터는 현재까지 마동석 말고는 도저히 생각할 수도 없을 정도로 강하다. 아무리 나쁜 놈과 만나 1대1로 결투를 해도 절대로 지지않을 느낌. 특히나 한국에서는 총이 없다. 총이 없는 상태에서 오로지 힘과 힘으로 대결을 해야 하는데 마동성 캐릭터 자체가 너무 강하게 느껴진다. 물론 이것도 한국에서 그렇다. 마동석의 헐리우드에서 찍은 에서는 한국에서처럼 ..
2022.05.19 -
매스 - 남은 자들
초반에 도대체 무엇때문에 저러는지 무척이나 궁금하게 만들면서 영화가 시작한다. 어느 교회에서 집사가 뭔가 분주하다. 예배당에서 아이는 피아노를 어느 할아버지에게 배우고 있다. 딩동딩동하며 연습 중에 있다. 집사는 교회 2층인 듯한 한 방에 세팅을 하기 시작한다. 얼마나 정성스럽게 하는지 의아할 정도였다. 탁자를 사무실 정 중앙에 반드시 놓는 것은 시작이다. 그 후에 주변도 아주 깔끔하게 해 놓는다. 뭔가 눈에 거슬리는 것이 될 만 한 것은 전부 치워버린다. 각티슈를 탁자 정 중앙에 놓으려고 하니 그건 좀 안 어울린다는 이야기를 듣는다. 얼마나 신경을 쓰고 조심스러워 하는지 도대체 이곳에서 무슨 일이 벌어지는지에 대해 궁금증이 폭발할 정도였다. 영화 내내 거의 음악이 흐르지 않는다. 드디어 어느 중년 ..
2022.05.15 -
노바디 - 동네 아저씨
예전에 그런 짤이 있었다. 어느 배 나온 아저씨인데 20대 청년 몇 명과 싸운다. 싸운 이유는 자신의 아이를 건드려 길 가에서 그렇게 되었다. 당연히 배 나온 아저씨가 질 것이라고 예상했는데 반대였다. 자녀를 눈 앞에 둔 부모의 위대함을 이야기하기도 했다. 또는 배나온 아저씨도 20대에는 다 날라다니는 사연이 있다. 뭐 그런 식으로 덧글이 달리고 난리가 났던 걸로 기억한다. 나이가 들어 우리가 볼 때 별 거 아닌 것 같은 아저씨들이 참 많다. 그들은 그저 평범하게 살아가는 것 같지만 젊을 때 한 가닥했는지도 모른다. 어떻게 보면 그게 판타지처럼 보일 수 있어도 의외로 분명히 그런 아저씨들이 있다. 는 그런 면에서 아저씨들의 판타지를 충족하는 영화일 수 있다. 아주 지극히 평범한 동네 아저씨가 알고..
2022.05.08 -
닥터 스트레인지 : 대혼돈의 멀티버스 - 쿠키는 2개
지금까지 봤던 영화 중 가장 신기하게 관람한 작품이 였다. 시공간을 지배하는 영웅답게 화면이 생각지도 못한 분할로 쪼개지고 나눠지고 연결되는 장면에 넋을 잃고 봤다. 그럴 수도 있다는 게 대단했다. 상상의 끝은 어디인가라는 생각도 들었다. 에서 나왔던 그 장면이 좀 더 디테일해졌다고 할 수도 있긴 하다. 그렇게 나온 화면은 이제는 다른 마법 영화에서 차용할 정도로 하나의 신기원을 이뤘다고 나는 생각을 하는 바로 그 작품이 다시 돌아온다. 워낙 닥터 스트레인지가 그 이후로 많은 작품에서 게속 출연을 하다보니 이게 2편이라는 것이 오히려 낯설었다. 영화는 처음부터 멀티버스에 대한 이야기라고 알려졌다. 이미 을 통해 어떤 개념인지 알려줬다. 다양한 차원에서 살고 있는 나와 같은 인물이 있다. 재미있게도 그들 ..
2022.05.05 -
니 부모 얼굴이 보고 싶다 - 올바른게 무엇일까
제목이 참 인상적이다. 제목에 반말로 하는 것도 특이하지만 도발적으로 상대방을 자극하는 문구도 인상적이다. 영화를 보면 이해가 된다. 이 영화 자체가 대략 5년 만에 개봉을 했다. 영화를 보면 2017년이라는 날짜가 나온다. 이렇게 오래도록 개봉을 못 한 이유는 먼저 주인공 중 한 명인 오달수가 미투 사건(후에 무죄가 밝혀진 걸로 안다)으로 영화가 개봉을 못하고 뒤로 밀렸다. 곧장 코로나가 터져서 거의 무기한 연기되다 이제 개봉했다. 5년이라는 시간이 지났지만 영화 내용이 너무 늦었다거나 시기적절하지 못하다는 이야기를 차마 못한다. 그때나 지금이나 얼마나 달라졌냐고 묻는다면 자신있게 답변할 수 있는 성질이 아니다. 최근에 청소년 관련된 작품이 많이 나온다. 불행히도 거의 대부분 청소년 범죄나 왕따 관련 ..
2022.04.2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