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학(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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휴머노이드
로봇은 아주 먼 미래 일이라고 생각했다. 그저 SF 영화에서나 가능했던. 터미네이터와 같은 로봇이 있지만 먼 미래라고 생각했다. 실제로 해당 영화에서 나온 배경이 지난 경우도 있다. 생각보다 늦다는 느낌도 있다. 이미 실현 된 것도 분명히 있다. 개인에게 로봇은 아직은 좀 멀게 느껴지지만 산업생산 시설에서는 다르다. 이미 많은 곳에서 로봇을 쓰고 있다. 가깝게는 커피를 만드는 로봇도 있다. 우리가 로봇이라고 하면 인간을 닮은 걸 묘사하는 경우가 많다.산업 공장에서 쓰고 있는 로봇은 인간의 모습 중에 팔같은 형태를 하고 있다. 그러니 아직은 명확하게 로봇이라고 하기는 애매하다. 팔이라고 표현했지만 이마저도 철저하게 인간의 관점이다. 인간은 아주 작은 것이라도 자신의 형태를 닮아야 친숙함을 느낀다. 인간을 ..
2025.03.21 -
제네시스
물리는 몰랐을 때는 완전히 기피 분야였다. 뭔지도 모르고 이해하기도 힘들고 내 삶과 딱히 연관성도 없고. 이걸 모른다고 살아가는 데 딱히 지장이 있는 것도 아니다. 재미있게도 그런 물리인데도 어느 순간 관심이 갔다. 이걸 시험을 위한 공부가 아닌 지적 탐구로 받아들여 그런가. 독서를 하다보니 나도 모르게 물리책까지 읽게 되었다. 여러 분야에 대해 관심갖고 읽다보니 그때마다 물리 분야가 자꾸 눈에 들어왔다. 흥미롭게도 물리가 철학과도 연결이 되었다. 뿐만 아니라 인류 기원과 존재에 대한 생각까지도 이어졌다. 물리는 과학인데도 이렇게 된다는 점이 흥미로웠다. 큰 마음을 먹고 물리 책을 읽었다. 역시나 막상 읽으니 만만치 않았다. 흥미로운 부분도 있지만 잘 알아듣지 못하는 내용이 훨씬 많았다. 계산이나 수식같..
2024.02.26 -
볼트와 너트, 세상을 만든 작지만 위대한 것들의 과학
사회가 발전하는데 있어 우리는 무척이나 거창한 것만 생각한다. 혁명같은 걸 말한다. 정작 우리가 이렇게 살게 된 데에는 작지만 눈에 잘 띄지 않는 것들 덕분이다. 실제로 거대한 흐름이 역사를 변경하고 생각지도 못한 흐름을 불러일으킨다. 그런 것들이 일시적일 때도 많다. 그 후에 그걸 바탕으로 진보하며 발전한 것도 맞다. 시대 흐름이 되어 마음 속에 남겨지면서 이즘과 같은 걸로 뇌리에 남긴 한다. 시간이 지나며 희미해지면서 점차적으로 다른 걸로 대체된다. 반면 작은 것들은 사라지지 않고 두고두고 우리 곁에 남아 일상의 편리와 건강 등을 책임진다. 지금 우리가 살고 있는 세상에 너무 당연하게 여기는 것들이 많다. 처음에 생겼을 때는 뭔가 새롭고 어색하며 받아들이지 못할 때도 많았다. 당장 변화를 크게 일으킨..
2024.01.29 -
오리진 지구는 어떻게 우리를 만들었는가
우리는 지구에 살고 있다. 지구가 없다면 우리 존재도 있을 수 없다. 책 은 기원이라는 뜻을 갖고 있다. 지구에 대해 알려주는 과학 책이라고 하기는 애매하다. 과학으로 시작하는 듯하지만 뒤로 가면 사회 문화 분야에 대해 전반적으로 연대기순으로 알려준다. 책 초반에 지구가 어떻게 탄생했는지부터 설명하진 않는다. 지구가 현재와 같은 육지가 생긴 걸 설명한다. 지구는 여러 판으로 구성되어 있다. 판이 서로 움직이며 부딪쳐서 곳곳에 인간이 살 수 있는 장소가 생겼다. 대부분 대도시가 있는 곳이 판과 판이 만나는 곳이 많다. 그 곳이 풍요한 토질로 인해 사람들이 몰려들었다. 문제는 이런 곳들은 무척이나 취약하다. 판과 판이 겹쳐져 있는 곳이라 지진으로 언제든지 도시 자체가 무너질 수도 있다. 책에서는 이란을 ..
2023.11.28 -
챗 GPT : GPT 노마드의 탄생
엄청난 유행이라고 하면 유행이다. 챗GPT와 관련된 책이 쏟아지고 있다. 챗GPT가 널리 알려진게 이제 겨우 6개월 정도 되었을 듯하다. 알려진 시간에 비하면 관련된 책이 엄청나게 많이 나왔다. 피로감이 쌓일 정도로 많다. 곳곳에서 나올 정도라 나에게도 여러 출판사에서 리뷰 문의를 했다. 솔직히 가장 첫번째로 나온 책이라고 할 수 있는 으로 끝냈다. 더이상 새로운 책을 읽을 필요를 느끼지 못했다. 비슷한 이야기를 할 듯했기 때문이다. 이미 인터넷을 통해서도 여러 정보를 접하기도 했다. 너무 빠른 속도로 책이 나와 다소 놀라기도 했다. 심지어는 챗 GPT를 이용해서 쓴 책도 나왔다. 그만큼 챗 GPT와 관련된 정보가 쏟아졌다. 나는 몇 번 하긴 했지만 그다지 흥미가 나진 않아 아주 가끔만 했다. SNS을 ..
2023.05.10 -
챗GPT는 나중에 어떻게 기억될까?
갑자기 곳곳에서 난리가 났다. 이미 AI는 곳곳에서 쓰이고 있다. 우리 피부에 확 와닿을 정도로 직접적인 활용이 없었을 뿐이다. 사실 우리가 매일하는 검색 자체가 AI다. 우리가 원하는 걸 잽싸게 찾아준다. 유튜브에서 내 의지와 상관없이 지속적으로 영상을 보여준다. 알고리즘에 의해 노출되는 이런 영상이 전부 AI가 내 영상 패턴을 분석해서 추전한다. 이런 걸 볼 때 집단이 아닌 개별적으로 AI가 나에 대해 맞춰 준다는 걸 알 수 있다. 이런 AI가 화제가 되었다. 챗GPT라는 AI가 나타나서부터다. 이전까지 나는 뭔가 이용한다는 것보다는 날 이용당한다는 느낌이 강했다. 더구나 뭐낙 내가 지시를 내리면 그저 알아서 결과물을 보여줄 뿐이었다. 이번 챗GPT의 가장 큰 놀라움은 대화체다. 우리는 누군가와 대화..
2023.02.2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