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자철학(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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워런 버핏의 주주 서한
지금까지 워런 버핏의 주주서한을 몇 번 읽었다. 처음에 서울출판사에서 나왔을 때 읽었다. 그 이후 출판사가 변경되면서 또 읽었다. 이 정도 읽었다면 굳이 또 읽을 필요가 없다고 할 수 있다. 라고 이야기한다면 착각이다. 아직까지 워런버핏 본인이 쓴 책은 없다. 가장 가까운 책인 스노우볼이다. 이 책은 워런 버핏이 직접 구술도 하고 심층 조사를 통해 쓴 책이다. 자신이 직접 쓴 책은 아니고 전문 작가가 쓴 책이다. 미국은 그렇게 써도 가감없이 썼다는 특징이 있다.그 책을 제외한다면 쓴 책은 없지만 쓴 것과 똑같은 책이 있다. 그게 바로 이다. 워런 버핏은 직접 글을 써서 세상에 알린 겨우가 많다. 다양한 곳에서 요청을 받아 쓴 적도 있다. 자발적으로 쓴 글도 있는데 대표적으로 주주서한이다. 주주들에게 1년..
2024.05.30 -
투자도 인생도 버핏처럼
또 하나의 워런 버핏 관련 책이 나왔다. 워런 버핏 책은 잊을만 하면 나온다. 라는 말을 하기도 민망할 정도로 많이 나온다. 한국 사람도 아닌데 워런 버핏에 대한 책은 계속 나온다. 워런 버핏이 살아온 인생이나 투자 자체가 워낙 대단해 그렇다. 어떤 책을 읽어도 일정 수준 이상은 보여주는 듯하다. 또다시 워런 버핏 책이다. 한국에서 워런 버핏에 대해 잘 안다고 하는 사람이 많다. 책을 쓰니 그렇게 말하는 것이기도 할 듯하다. 자신 투자가 워런 버핏에서 시작했다. 투자를 잘 하기 위해서 워런 버핏 투자 방법을 접목해서 한국에서 시작했다. 지금도 왜 워런 버핏이 그렇게 투자했는지 열심히 설명하는 경우도 많다. 자신이 직접 투자 운용사를 세워 투자하는 사람도 있다. 워런 버핏에 대해 이야기하는 많은 사람 중 ..
2024.01.12 -
비열한 시장과 도마뱀의 뇌가 우리를 망친다
투자는 무척이나 힘들다. 투자가 쉽다면 누구나 쉽게 돈을 벌지 않을까. 투자를 한다는 사람은 많지만 수익을 냈다는 사람은 많지 않다. 수익을 냈다고 하는 사람이 없는 건 아니다. 그러니 사람들이 나도 저 사람처럼 되겠다며 투자를 한다. 중요한 건 오랜 시간 동안 꾸준히 수익을 내는 사람이 없다는 점이다. 일시적으로 투자 수익을 내는 사람은 꽤 있다. 보통 길어야 1~3년 정도 되지 않을까 한다. 그 이상의 기간 동안 꾸준한 수익을 내야만 인정받을 수 있다고 본다. 대부분 사람들은 이 시간이라는 테스트에서 전부 탈락한다. 운이 좋아 수익을 내는 경우도 많다. 본인도 수익 낸 것이 운인지 실력인지는 잘 모른다. 모르기 때문에 대다수 사람은 운이 아닌 실력으로 착각한다. 또는 실력이라고 포장한다. 시간의 테스..
2023.07.10 -
월가아재의 제2라운드 투자수업으로 기본을 닦자
책의 제목인 에도 들어간 월가아재라는 표현이 재미있다. 자기 스스로 아재라는 표현을 한다는 점이 그렇다. 그렇다고 나이를 정확히 모르지만 굳이 아재라고 할 필요까지는 없는 듯한 나이로 보인다. 아재라는 표현보다는 월가가 좀 더 강력하게 뇌리를 비집고 들어가 인식되긴 한다. 초반에는 약간 오해도 했다. 뭔가 살짝 한국 투자 시장에 대해 아래로 내려다보는 느낌이었다. 막상 읽어보니 저자가 아닌 추천사를 쓴 사람이 한 말이었다. 추천사를 쓴 사람은 한국에서 투자하는 사람이었다. 그 즉시 좀 더 저자가 하는 말을 친근하게 읽게 되었다. 이 책은 초보자를 위해 썼다고 한 것처럼 투자의 기본에 대해 많이 알려준다. 직접적으로 주식 투자를 이렇게 해야 한다는 방법론보다는 그런 기본적인 마인드와 투자를 하는 데 있어 ..
2023.02.27 -
찰리 멍거 바이블 - 투자자에게 필독서
워런 버핏 이야기가 나오면 필연적으로 반드시 함께 언급되는 인물이 있다. 찰리 멍거다. 워런 버핏 자체만으로도 엄청난 인물이라 할 말이 많지만 뭔가 찰리 멍거와 함께 있을 때 더욱 빛난다. 워런 버핏은 벤저민 그레이엄과 필립피셔의 영향을 많이 받았다고 공식적으로 알려졌다. 내가 볼 때는 벤저민 그레이엄과 찰리 멍거가 아닐까한다. 필립 피셔는 위대한 기업을 적정한 가격에 매수하라는 걸 알려줬다고 하지만 이미 찰리 멍거가 지속적으로 워런 버핏에게 알려준 방법이다. 워런버핏과 관련된 책은 어마하게 많다. 지금도 계속 나오고 있다. 정작 워런 버핏이 쓴 책은 없다는 아이러니가 있지만 찰리 멍거는 직접 쓴 책이 있기는 하다. 이다. 아쉽게도 번역을 허락하지 않아 국내에서는 소개되지 않았다. 해적판으로 중국에도 있..
2022.12.16 -
돈, 뜨겁게 사랑하고 차갑게 다루어라 - 즐기면서
주식 시장에서 참 많은 고수가 있다. 고수라는 표현이 맞는지 모르겠지만. 정확히는 주식 투자를 해서 꾸준한 수익을 낸 투자자들이 많다. 엄청나게 많은 것은 아니지만 시중에 나와 있는 책만 해도 상당하다. 주식을 하는 사람에 비해서는 1%도 안 되겠지만. 주식 책은 꽤 진지하고 숫자가 난무하는 경우가 많다. 주식 투자는 기업에 투자해야 한다. 이를 위해서는 해당 기업이 무엇을 해야 하는지 알아야 한다. 해당 기업의 숫자가 어떤지 확인해야 한다. 숫자라는 것은 해당 기업의 매출과 이익이 잘 나오는지 확인하는 방법이다. 대부분 주식 투자 책이 이런 걸 알려준다. 여기에 추가로 차트를 통해 투자할 기업을 고르거나 심리에 대해 알려주는 책도 있다. 시중에 나온 모든 주식 책을 다 읽은 것은 아니지만 어느 정도 유..
2022.04.1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