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자철학(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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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로스 투자 특강 - 인지 기능
소르스는 잘 몰랐을 때 그저 투기꾼으로 알았다. 워낙에 환을 통한 투자로 돈을 벌었다는 이미지가 강하다보니 그랬다. 환율이 떨어질 것인지, 올라갈 것인지에 대해 투자를 투기라고 하긴 알고보니 어렵다. 하나의 국가를 엉망으로 만들 정도로 투자를 한 덕분에 투기꾼이라는 별명을 얻게 되었다. 덕분에 엄청 유명해졌지만 헤지펀드를 운용하며 돈이 될 것 같은 곳에 투자를 할 뿐이다. 여기서 투자를 한다는 것은 불일치에 투자를 한다는 것이 정확한 표현이다. 우리가 살아가는 세상은 불안정하다. 아주 평범하고 질서 정연하게 보일지 몰라도 어떨 때에는 균열이 생긴다. 그럴 때 틈이 보이고 차이가 생긴다. 소로스는 차이가 벌어졌을 때 낮게 평가를 받은 투자 대상에 돈을 집어 넣은 후에 제가격이 된다면 매도를 한다. 여기서 ..
2021.10.28 -
버핏클럽 - 이슈 4
올해도 어김없이 책이 찾아왔다. 잡지 형식을 갖고 발행되는 책이다. 여러가지 좋은 내용이 다양한 저자를 통해 소개된다. 이토록 좋은 저자의 글을 한 명도 아닌 여러 명을 만날 수 있다는 것은 기쁜 일이다. 어느덧 이슈 4로 4번째 책이다. 이번에는 특히 눈에 들어오는 것은 우량 투자서 35선이다. 많은 사람들이 투자를 시작할 때 책으로 하려는 경향이 강하다. 최근에는 유튜브가 워낙 대중화가 되어 영상으로 시작하는 사람들이 상당히 많은 걸로 안다. 무엇보다 쉽게 그림과 차트 등을 함께 영상으로 설명하니 이보다 더 좋은 방법은 없지 않을까한다. 내가 다소 꼰대인지 몰라도 영상으로 시작하고 접하는 사람들이 많다고 해도 책의 효용성과 올바른 정보와 지식은 따라잡을 수 없다고 본다. 유튜브에 나온 내용은 다소 위..
2021.09.07 -
부의 인문학 - 엑기스만
워낙 초인기 책이라 일부러 안 읽었던 책이다. 저자인 브라운 스톤이야 워낙에 좋은 책을 펴 낸건 알지만. 책은 유명한 경제학자의 이야기를 근거로 현재의 상황과 저자가 하고 싶은 이야기를 한다. 나름 권위의 법칙이라 할 수 있다. 고전이라 불릴 수 있는 명사와 이론을 갖고 설명하니 반박하기 힘들다. 책에 나온 내용은 저자가 부동산 카페에 올린 글을 모은 듯하다. 부동산부터 주식까지 다루고 있을 뿐만 아니라 마지막에는 미중관계까지 폭 넓게 다룬다. 저자 자신이 흥미롭게도 주식 책은 펴 냈다. 정작 부동산 책은 펴 낸 적이 없다. 인기는 부동산 카페에서 가장 좋은 걸로 안다. 균형잡힌 시선으로 설명한다. 이런 식으로 생각할 수 있다. 워낙 초인기 책이니 살짝 삐딱하게 본다면 자신의 입맛에 맞게 권위자들을 불러..
2021.02.08 -
현명한 투자자 - 해제
보통 고전이라 함은 소설을 같은 걸 제외하고 철학이라면 해제본이 있다. 원문을 곧장 읽고 이해하기 힘드니 그렇다. 실제로 우리가 읽는 대부분 고전이 원전이 아닌 해제본이다. 장단점이 존재한다. 어려운 내용을 쉽게 풀어 이해도를 높힌다는 점은 좋다. 반면에 어디까지나 그 해제는 해제를 쓴 사람이 이해한 내용이지 원전이라고 할 수는 없다. 거의 원저자의 의도에서 벗어나진 않겠지만 반드시 그런 건 아니다. 그만큼 다양한 해제가 존재한다는 점이 고전의 특징이다. 워낙 고전을 연구하면서 이를 현대에 또 다시 맞게 적용하는 사람이 많으니 벌어지는 일이다. 논어같은 철학처럼 이번에 벤저민 그레이이엄의 도 해제가 나왔다. 예전에 제이슨 츠바이크가 논평을 실은 책이 나온 적이 있다. 미국에서는 이와 관련되어 다양한 책이..
2020.06.03 -
투자와 마켓 사이클의 법칙 - 돌고 돈다
책을 다 읽고 나니 살짝 의아했다. 결코 쉬운 책은 아니고 꽤 오래 걸려 읽어야 할 책이다. 베스트셀러까지 간 책인데 난 많이 늦게 읽게 되었다. 사놓고 계속 미루다 이제 읽게 되었는데 신기했다. 한국에서 이런 책이 베셀이 가는 것이 무척 힘들텐데 말이다. 그나마 저자의 전작인 은 내 기억에 베셀을 간 적은 없지만 지금까지도 꾸준히 읽히는 책이다. 나도 좋아하는 책이고 권유도 한다. 그런 영향때문에 사람들이 저자의 신간에 관심갖고 구입했는지도 모르겠다. 내용 자체는 지극히 뻔하고 단순하고 이미 익숙히 알고 있는 내용이라 할 수 있다. 경제와 경기는 사이클을 탄다. 여기서 자유로울 수 없다. 사람들은 항상 이번에는 무엇인가 다르다고 표현한다. 다른 세상이 왔다고 말한다. 다양한 이론을 들먹이며 과거와는 다..
2020.04.2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