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술(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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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락방 미술관
은 미술사에서 중요한 화가를 선택해서 알려주는 책이다. 이런 책에서 중요한 건 어떤 화가를 선택하는가다. 어떤 화가를 선택했느냐가 작가의 선택이다. 작가가 선택한 화가는 과장되어 말하면 작가의 관점을 알려준다. 생각보다 수많은 화가가 있다. 현대를 제외하고 근대까지 범위로 해도 엄청나게 많다. 르네상스 시대만 해도 책 한 권을 나올 정도로 분명히 화가는 생각보다 넘쳐난다. 이런 상황에서 고르고 골라 화가를 선택했다는 건 책을 쓴 작가의 관점이다.지금까지 상당히 많은 미술 관련 책을 읽었다. 대체적으로 연대순으로 화가를 알려주는 책이 대부분이다. 그럴 수밖에 없다. 우리는 과거로부터 이어지고 있다. 지금 우리가 하고 있는 모든 건 이전 시대에서 누군가 했던 걸 계승하고 발전했다. 인류가 지금까지 발전하고 ..
2024.09.24 -
클래식 유나이티드 - 인터뷰
클래식은 쉽게 접근하긴 힘들다. 클래식은 쉽게 접근할 수 있다. 어떤 표현이 맞는지에 대한 의견이 다를 수 있겠지만 둘 다 맞다. 마음만 먹으면 얼마든지 클래식을 접할 수 있다. 별로 신경 쓰지 않는다면 클래식을 접한다는 생각을 못한다. 우리 실생활에서 생각보다 많이 클래식이 울려퍼진다. 워나 친숙해서 흘려들을 뿐이다. 뭔가 클래식은 따로 시간을 내거나 들어야 하는 걸로 생각이 든다. 수없이 들리는 클래식은 대중가요처럼 친숙하기에 어렵지 않다. 클래식을 나름대로 들으려고 가끔은 클래식을 듣기는 하는데 이것도 너무 방대하다. 특히나 클래식에도 분야가 워낙 많아서 무엇부터 들을지 감도 안 잡히기도 한다. 아무래도 가장 쉬운 피아노부터 들으려고 해도 이게 소프트한 클래식만 듣다 제대로 된 걸 들으려니 연주 길..
2022.08.19 -
우리는 사랑의 얼굴을 가졌고 - 그림으로 보는 사랑
지금까지 미술 작품에 대한 책은 대부분 연대기순이었다. 미술은 시대맥락에서 자유로울 수 없다. 누구나 자신이 살아가던 시대에 영향을 받는다. 미술같은 경우는 워낙 오래전부터 그림이 내려오니 우리는 미학으로 좀 더 집중하게 된다. 미술작품이 갖고 있는 당시 시대의 흐름과 사상을 느끼면 좀 더 깊게 알게 된다. 우리는 잘 모르니 이를 잘 알려주는 책 등으로 알게된다. 해당 미술작품을 그린 화가의 스토리와 그림이 갖고 있는 의미에 대해서 배우게 된다. 그걸 꼭 알아야 할 필요는 분명히 없다. 자신이 그림을 보고 느끼는대로 오는 감정이 제일 정확할 수 있다. 그럼에도 그림을 들여다볼 때 오는 느낌과 그림에 대한 것을 알고 보는 그림의 느낌은 확연히 다르다. 이런 것들은 또 다시 시대가 흐르면서 미술도 발전을 거..
2022.08.09 -
와인 좋아하세요? - 좋아하는 사람 많죠
나는 기본적으로 술을 전혀 마시질 않는다. 1년에 마시는 술이란 맥주 정도를 1~2번 마실까 말까다. 술 자체를 입에도 되지 않는 나에게 와인도 역시나 친근하지는 않다. 과거에 비해서 와인을 마시는 사람들이 무척이나 많아졌다. 와인을 술이라기보다는 하나의 기호식품처럼 마시는 듯하다. 예전에 어느 모임에 갔는데 와인을 마시는 자리였는지 몰랐다. 나는 전혀 와인을 마신 적이 없어 아주 서툴게 와인을 입에 대고 그랬다. 거기 있는 분 중 한 명이 나를 보더니 꽤 불쾌하게 바라본 기억이 있다. 와인은 여러 자리에서 이제는 필수품이 된 듯도 하다. 나는 모임에 거의 참여를 하지 않아 잘 모르지만 그래 보였다. TV 등에서 볼 때 집이나 모임이나 음식점에서 와인과 함께 곁들이는 경우가 많다. 그런 나에게 와인에 관..
2022.06.23 -
우리 집 미술관 - 큐레이터
가끔 박물관이나 미술관에서 작품 관람을 할 때가 있다. 그럴 때 도슨트 시간이 있다. 전시된 작품에 대해 소개하는 시간이다. 이왕이면 사람이 직접 앞에서 작품에 대한 해설을 하면 훨씬 더 도움이 되고 작품을 보는 재미도 크다. 아쉽게도 그런 식으로 작품을 본 적은 없다. 아주 근사치로 내가 들어갔을 때 이미 막 시작해서 곁에서 얼핏 들은 정도다. 대신에 이미 녹음된 걸 기계나 폰으로 듣는 건 해 본 적이 있다. 모든 작품을 그렇게 관람하면 시간이 엄청나게 오래걸렸다. 나는 도슨트를 하는 사람들이 큐레이터인가 했는데 알고 보니 알바생이었다. 실제로 젊어보이는 것이 아닌 어려보이는 친구들이 설명했다. 큐레이터에 대해서는 드라마에서 얼핏 보긴 했다. 큐레이터라고 하면 어딘지 정장을 입고 세련된 모습으로 일하는..
2021.07.05 -
왕초보 유튜브 프리미어 프로 - 자습서
예전에 동영상은 그저 보는 것이라고 생각했다. 시간이 지나 일반인도 동영상을 직접 만들 수도 있다는 걸 알았다. 동영상을 찍는 것까지는 생각할 수 있는데 편집은 언감생심이었다. 어느 순간부터 동영상을 누구나 만들고 편집해서 올리는 시대가 되었다. 많은 사람들이 동영상을 친근하게 보는 것은 너무 당연하게 되었다. 여기에 유튜브가 인기를 끌면서 사람들이 나도 직접 동영상을 올려보고 싶다는 욕망이 생겼다. 동영상을 찍는 것은 얼마나 많은 콘텐츠를 갖고 있고 보여주느냐가 핵심이다. 그럼에도 찍은 동영상을 어떻게 보여줄 것인가에 대한 고민이 처음에는 더 크다. 남들의 화려한 편집 스킬을 보면서 좌절하고 절망하고 포기하게 되는 경우도 많다. 나같은 경우에도 유튜브를 하려니 제일 처음에 무릎을 굻었던 것이 바로 편집..
2020.08.3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