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3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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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년이 지나도 변하지 않는게 있어 -
출연배우를 보고 볼까하는 생각을 했던 영화였다. 아쉽게도 상영하는 극장이 거의 없어 포기를 했는데 이번에 보게 되었다. 다행히도 영화는 극장에서 보지 않기를 잘했다고 생각한다. 로맨스 영화일 것이라 생각은 했는데 반은 맞았다. 뭔가 좀 복잡하고 여러 장르적 특성을 넣고 짬뽕을 만들었다. 영화의 중심 축은 분명히 로맨스인데 곁가지로 되는 내용이 좀 쓸데없다. 무엇때문에 주인공이 이어지고 연결되어 사랑하게 되었는지까지는 좋았다. 그 후에 벌어지는 일들은 다소 억지가 있고 전개가 이상했다. 샤오륜(가진동)은 농구를 하던 중에 번개를 맞아 사망하게 된다. 번개를 맞아서 과거에 대한 기록이 없는데 선택을 할 수 있다. 동물 같은 걸로 환생을 할 수 있거나 월노라는 일을 해서 다시 인간으로 환생할 수 있다...
2022.08.15 -
헌트 - 네가 첩자야!
처음 알고 있는 것과 좀 달랐다. 그 이유는 예능에 출연한 배우들의 이야기때문이었다. 안기부 내에 외부팀과 내부팀이 있다고 했다. 서로 상대방을 부러워 한다는 식의 이야기를 했던 기억이 있었다. 하여 외부팀은 주로 해외 로케고, 내부 팀은 주로 국내에서 찍었다고 받아들였다. 영화를 보니 전혀 아니었다. 해외 로케도 하긴 했지만 국내에서 서로 팀만 달리 경쟁관계였을 뿐이었다. 초반에 워싱턴에서 큰 사건이 난다. 영화가 시작할 때 배경이 1980년대로고 밝힌다. 시대배경을 알아야 영화를 보는 재미가 좀 더 있다. 영화는 이제 막 전두환이 대통령이 되고 얼마 되지 않은 시기다. 안기부 내에서 크게 두 팀이 움직이고 있다. 국내 팀은 박평호(이정재)가 차장으로 팀을 이끌고 있다. 외부 팀은 김정도(정우성)가 차..
2022.08.14 -
카터 - 하드코어 액션
넷플릭스에서 하는 한국영화다. 감독의 전작이 인데 액션으로 꽤 호평을 받았다. 외국에서도 감독들이 액션만큼은 따라할 정도로 알고 있다. 이번 는 완전히 액션을 위한 영화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분명히 내용이 있고 나름 나쁘진 않지만 중요하지 않다. 영화가 꼭 게임처럼 화면을 구성했다. 무엇보다 시작하자마자 끝까지 액션만 계속 보여준다. 최소한 지루할 틈은 전혀 주지 않고 액션이 펼쳐진다. 무엇보다 영화를 보면서 가장 궁금했던 것은 카메라워크였다. 좋게 표현하면 완전히 역동적이었다. 카메라가 낮은 곳에서 보여주기도 한다. 카메라가 드론을 통해서 위에서도 보여준다. 이런 카메라 워크가 쉬지않고 액션을 하면서 보여준다. 액션을 극대화하기 위해서 근접 촬영도 많다. 물론 보면 깔끔하다는 느낌보다는 ..
2022.08.07 -
비상선언 - 살아라
영화 의 출연진을 보면 꼭 봐야 할 것 같다. 송강호, 이병헌, 전도연, 김남길, 임시완에 추가로 박해준과 김소진까지. 어지간한 작품에는 출연진 가운데 한 2~3명만 나올 수 있다. 공개 된 정보는 비행기 납치 사건이었다. 그 정보를 제외하면 아는 것은 없는 상태에서 보게 되었다. 예고편을 볼 때도 인상적이었던 것은 임시완이 '다 죽었으면 좋겠다.' 대략 이런 식으로 말하는 것이었다. 영화가 시작된 후에는 이렇다하게 임팩트있는 내용은 전혀 느껴지지 않았다. 진석(임시완)이 공항에서 뜬금없이 비행기를 타려 하는데 제일 많은 노선이 무엇인지 묻는다. 제대로 답변하지 않는 직원에게 욕을 하면서 화를 내고 물러선다. 그 후에 뭔가 알 수 없는 칩 같은 걸 몸 속에 넣는데 그 모습을 우연히 재혁(이병헌)의 딸이 ..
2022.08.04 -
한신: 용의 출현 - 압도적
영화를 보기 전 국뽕이라는 단어를 떠올렸다. 국뽕을 그다지 선호하지 않는다. 일부러 안 본 적도 있다. 막상 보면 재미있게 보긴 해도 피했다. 이 영화를 국뽕에서 피하긴 힘들다. 전작인 같은 경우도 엄청난 화제로 한국 최고의 관람객을 모았다. 최소한 1,000만 명이 넘으려면 여러 번 보는 사람도 있어야 하지만 그보다는 초등학생까지도 관람을 해야 한다. 그래야만 그 정도 인구가 보게 된다. 전 국민의 20% 이상은 봐야하니 볼 사람은 다 볼 정도다. 기억엔 당시에도 가족단위로 영화를 봤다. 가 아이들 물리교육을 위해 학생들까지 데리고 본 덕분에 전 세계에서 한국이 제일 많이 관람했다고 할 정도다. 코로나가 터지기 전까지만 해도 여름이면 온 가족이 함께 볼 수 있는 영화가 한 편정도는 개봉했다. 그런 분위..
2022.07.28 -
그레이 맨 - 액션
에서 가장 관심이 갔던 것은 배우가 아닌 감독이었다. 조 루소와 앤소니 루소감독인데 부터 마블을 책임졌던 감독들이다. 형제인데 무엇보다 에서 보여준 액션에서 너무 대단하다는 생각을 했다. 액션의 합을 짠 것이며 저렇게 보여줄 수 있다는 것에 대해 감탄을 했었다. 그런 감독들이 만든 영화니 액션에 대한 기대를 꽤 크게 갖고 봤다. 극장에서도 했는데 그럴 생각은 하지 않았고 넷플릭스에서 한다고 해서 보게 되었다. 사실 넷플릭스에서 만든 영화는 이상하게도 별로 재미가 없다. 드라마에 비해서 영화는 제작비를 많이주고 터치를 안 한다고 하던데 그래서 그런지도 모르겠다. 이번 영화도 그렇게 볼 때 생각보다 그다지 액션이 썩 나왔다는 생각은 들지 않았다. 뭔가 긴장감 넘치면서 긴박하게 치뤄지는 진지한 액션은 ..
2022.07.2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