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3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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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랙폰 - 전화기 너머
영화가 시작하자마자 피니 쇼(메이슨 템즈)가 투수로 하나 하나 신중하게 공을 던진다. 상대 타자는 헛스윙을 하며 골라내고 있다. 피니가 던진 공을 상대타자가 힘차게 휘두르자 공은 멀리 멀리 날아간다. 결국에는 끝내기 홈런으로 피니는 여동생 그웬 쇼(매들린 맥그로)의 응원에도 지고 말았다. 멋진 경기였다며 서로 인사를 하며 헤어진다. 그 후에 상대 타자였던 아이는 신나게 자전거를 타고 피니는 장난감 미사일을 만들어 하늘에 쏘아 성공시킨다. 이 모습이 그려지면서 음악이 나오는데 더할나위 없이 경쾌하고 미소가 지어질 정도로 밝았다. 뭔가 사춘기 소년의 우정과 성장기가 아름답게 펼쳐질 것 같은 분위기였다. 이를테면 와 같은 영화를 생각할 찰나에 그 즉시 타자였던 아이는 알 수 없는 인물에게 납치를 당한다. ..
2022.09.07 -
서울대작전 -
드라마로 착각하고 봤는데 영화인데 러닝타임이 2시간이 넘어 놀랐다. 막상 영화를 보니 2시간이 넘을 정도의 분량을 했어야 했나라는 생각도 들었다. 20분 정도를 들어내고 2시간 이내로 만들었으면 훨씬 좋았을 것 같았다. 최근 유행 중 하나가 레트로 감성을 듬뿍 담아 작품 속에 녹이는 것이다. 대부분 레트로가 90년대를 배경으로 하는 것이 대다수다. 90년대가 가장 문화가 융성하고 화려했던 때라 그런 것이 아닐까싶다. 80년대는 시대상황때문인지 약간 피하는 느낌이 있는데 신기하게도 최근 많이 다룬다. 뭔가 80년대는 비장하고 거룩해야 할 것 같아 피한것이 아닐까싶은데 최근에 색다르게 접근한다. 적당히 가공을 섞고 당시의 시대 상황을 보여주면서도 위트있게 보여준다. 도 그렇게 당시 시대상과 함께 무거..
2022.09.06 -
리미트 - 아이는 건드리지마라
이정현, 문정희, 진서연. 이렇게 3명이 나오는 영화다. 대부분 영화가 남자 주인공 위주다. 여자 주인공이 나오더라도 남자 주인공이 있고 일정 비중을 차지하고 있다. 는 그런 면에서 여성 주인공이 가장 큰 역할을 한다. 남성 주인공 자체가 나오지 않는다. 남성이 나오지만 전부 조연이다. 더구나 영화가 뭔가 살짝 기존 이미지를 다소 깨는 흐름도 보여준다. 보통 진서연은 쎈 캐릭터 역할을 많이 했다. 그것도 다소 강하고 무섭다고 느낄 정도의 캐릭터. 그에 반해 이정현은 상대적으로 다양한 캐릭터를 갖고 있지만 조금은 똘아이 이미지가 좀 강하다. 여러 영화 중에서도 그런 캐릭터를 했을 때 좀 더 강렬한 이미지와 함께 영화도 꽤 성공했다. 문정희는 어떻게 볼 때 극과 극의 캐릭터를 자주 선보였다. 최근에는 대부분..
2022.09.03 -
불릿 트레인 - 신칸센에서 끝장보기
얼핏 봤을 때 헐리우드 영화니 배경도 그런지 알았다. 알고보니 배경은 일본 신칸센의 고속열차였다. 거기까지는 그런가 했다. 알고보니 원작이 일본 소설이었다. 이번에 제목을 영화 제목과 같이해서 몰랐는데 이전 표지와 제목을 보니 이었는데 읽지는 않았지만 익숙했다. 이런 걸 보면 참 신기하다. 일본은 장르소설이 무척이나 발달했다. 일본에서 성공한 장르 소설을 읽어보면 무척이나 재미있다. 그 소설을 드라마나 영화로 만들어 진적도 꽤 있다. 이상하게 그렇게 히트한 소설이 영상매체로 되었을 때 성공한 작품은 별로 없는 듯하다. 엄청나게 많은 베스트셀러 소설을 영상매체로 만들었어도 재미있는 것이 많을 듯한데 말이다. 그렇게 을 보게 되었다. 아무래도 브래드 피트가 나온다는 점이 영화를 보기로 한 결정에 가장 큰 작..
2022.08.27 -
레드 노티스 - 적색 수배
넷플릭스에서 아주 빵빵한 광고로 주목을 끌었던 영화다. 제목인 는 그러려니 했는데 지명수배라는 뜻이다. 언제나처럼 넷플릭스에서 하는 영화는 생각보다 별로다. 차라리 액션 영화가 아니면 그나마 볼 만하다. 이상하고도 신기하게 액션 영화를 많이 하는데 막상 보면 별로다. 제작진의 중요성이 덕분에 대두된다는 이야기를 하는데 맞는 듯 하다. 어느 정도 흥행에 압박이 있는 상태에서 만드는 것과 없는 것은 큰 차이다. 특히나 제작비가 어느 정도는 마음것 나온 상태에서 그게 힘든가 보다. 액션 영화를 큰 스크린에서 보지 않아 그런지도 모르겠지만. 은 극장에서 봐서 그런지 재미있었고 내용도 괜찮았다. 함정은 해당 영화는 액션 영화가 아니라는 점이었다. 이 영화도 광고를 워낙 빵빵하게 했지만 넷플릭스의 액션 영화..
2022.08.25 -
파라다이스 하이웨이 - 도로 위 트럭
는 줄리엣 비노쉬가 나온다는 점에 관심이 갔다. 예전에 영화 삼색 시리즈 중 에 나왔는데 당시에 그 외에도 다양한 영화에 출연하면서 약간 여신의 느낌이 있었다. 그 후에도 여러 영화에 출연한 것으로 아는데 그다지 인상적이었던 건 없던 걸로 기억한다. 이번에는 미국에서 트럭운전사 역할이다. 한국도 마찬가지지만 미국에서 트럭 운전은 엄청나게 고된 걸로 알고 있다. 최근에 트럭 운전사를 구하지 못할 정도로 힘들다고 한다. 연봉이 1억도 훨씬 넘는데도 구하기 힘들다. 가장 큰 이유는 미국이라는 곳이 워낙 땅 덩어리가 크다보니 대부분 숙식을 트럭에서 해야 한다. 딱히 자기 삶이라는 것이 없다고 한다. 이러니 꽤 돈을 벌더라도 아무나 할 수 있는게 아니다. 그 모든 것을 전부 혼자서 해내야한다. 직업도 힘든데 딱히..
2022.08.2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