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3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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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법 : 재차의 - 확장 세계
작년에 tvN에서 드라마로 봤던 이 영화로 찾아왔다. 작년에 봤을 때 지금까지 한국 드라마와 결이 조금 달라 재미있게 봤다. 성동일이 나쁜 놈으로 나온 점도 색달랐다. 특히나 무척이나 생소한 단어인 방법이 처음이자 마지막이라고 할 수 있다. 방법은 원래 있던 단어인지 몰라도 누군가를 죽일 수 있는 힘이다. 그 사람의 이름, 물건, 한자를 알면 상대방을 죽일 수 있는 사념을 갖고 있는 백소진(정시소)이 핵심인물이다. 백소진은 악마라고 하는 존재가 안에 있다. 그 존재를 물리치고 더 거대한 악을 제거하면서 드라마는 끝이 난다. 그 드라마가 이렇게 영화로 만들어지는 경우는 무척이나 한국에서 드물다. 비슷하게 나온 적은 있지만 드라마와 영화가 거의 비슷한 개념으로 나왔다. 이번 는 드라마에서 나온 인물이 똑..
2021.08.04 -
모가디슈 - 탈출
의외라고 하면 의외일 수 있는 영화다. 한국에서 어느 정도 이름만으로도 유명한 감독이 있다. 한국에서 딱히 장르적인 특성을 완벽히 갖춘 감독은 맞지 않다. 어느 정도는 다양한 장르를 혼합한 특징이 있다. 이런 면에서 한국에서 류승완감독은 액션이라는 측면에서는 강점을 지니고 있고 자신만의 고유한 색깔이 있었다. 감독이라고 하여 딱히 특정 장르만 선택해서 만드는 것은 아니다. 자신이 흥미가 있는 영화를 만드는 것이 너무 자연스럽고 당연하다. 류승완 감독은 한국에서 초반부터 액션영화로 무척이나 이름을 알렸고 그 후에도 거의 대다수 액션 영화라는 장르 범주에 들어갔다. 까지는 이런 장르적 특성을 보여줬는데 부터는 다소 달라졌다. 도 어느 정도는 액션 영화라는 관점이 들어갔는데 이번 는 액션영화라고 보기는 힘들다..
2021.07.29 -
분노의 질주 - 시리즈 시작
어떤 영화가 시리즈로 계속 나오고 있다면 대단한거다. 내 취향과 상관없이 많은 사람들에게 인기를 얻었다는 뜻이다. 잘 기억은 나지 않지만 가 나왔을 때 흔하디 흔한 액션영화라고 생각했다. 자동차씬이 좀 더 있는 액션영화가 아닐까하고 말았다. 딱히 액션만 나오는 영화를 보는 편은 아니라서 지나쳤다. 시간이 지나면서 점차적으로 영화 예고편을 보는데 상당히 긴장 넘쳤다. 첫편부터 보지 않았기에 굳이 볼 생각을 하지 않고 계속 넘어가다 이번에 보게 되었다. 무려 9편이나 나왔는데 첫편이 2001년이니 거의 2년의 1편 꼴로 나왔다. 남자들에게 자동차는 최고로 비싼 장난감이라는 말을 한다. 남자들치고 자동차에 대한 관심이 없거나 싫어하는 사람은 거의 없는 듯하다. 이 영화를 안 본 이유 중 하나는 내가 자..
2021.07.25 -
톨걸 - 성장
여주인공이 워낙 키가 커서 벌어지는 에피소드로 보였다. 이 영화가 계속 눈에 들어올때마다 그와 관련된 이야기일 것이라고 생각했다. 이유는 모르겠으나 로맨스보다는 좀 더 휴먼적인 이야기를 기대했다. 영화를 보니 사춘기 소녀의 성장기를 다뤘다. 조디(에이바 미셸)은 어릴 때부터 키가 남다르게 컸다. 고등학생인 지금도 185에 발사이즈는 310이나 된다. 미국에서도 이 정도 키면 엄청난 편인지 학교에서도 두드러진 존재다. 아이들도 지나가면서 윗공기는 좋으냐는 말을 한다. 워낙 큰 키에 주목받지만 딱히 이렇다하고 학교에서 활동을 하지도 않는다. 선머슴처럼 하고 다니지만 언니인 하퍼(사브리나 카펜터)는 미녀대회에 우승자다. 하퍼와 조디는 완전히 반대일정도로 성격도 다르고 많은 부분에서 차이가 난다. 학..
2021.07.23 -
버닝 - 꼰대 아저씨의 청춘보기
이창동감독은 시인에서 감독으로 변신한 다소 특이 케이스다. 그가 만든 작품은 다 유수의 영화제에 초청도 받고 화제도 잘 되었다. 그에 반해 흥행은 그다지 성공하지 못한 작품이 거꾸로 볼 때 대다수다. 아마도 일반인이 볼 때에 다소 난해한 점이 그런 것이 아닐까도 싶다. 예전에는 마스터피스라고 하여 작품성 있는 영화가 평단을 환호를 받으며 관심을 불러일으켰다. 비록 흥행에는 다소 안 좋은 결과를 보이더라도 작품성을 인정받은 작품들이 많았다. 최근에는 그런 시대가 아닌지 몰라도 흥행을 배제하고 일반인 보기에 난해하면 안 되는듯하다. 실제로 몇 십년 전에는 도대체 무슨 뜻인지도 모를 작품을 보면서 졸기도 하며 본 기억은 있다. 도 역시나 작품이 세상에 나온 후에는 평단과 영화제에서 화제가 되었다. 나는..
2021.07.18 -
랑종 - 난 넘 무섬
악령이 나오는 영화와 초자연적인 현상을 다루는 영화는 언제나 해당 악령이나 초자연적 현상이 모습을 보이면 김이 빠지면서 무섭지 않다. 그 전까지 계속 보일 듯 말 듯하면서 보는 사람들로 하여금 긴장을 고조시키는 것이 핵심이다. 이걸 잘 해내면 무서운 거고 그렇지 않으면 별로 무섭지 않다. 본격적으로 악령과 싸울 때는 정작 무섭지 않다. 그때부터는 액션 영화로 변하는 경우가 대다수다. 이러다보니 악령이 모습을 보이기 전이 가장 무섭다. 동 트기 전이 가장 어둡다고 하는 것처럼. 지금까지 이런 악령이 나오는 영화를 꽤 많이 봤다. 공포 영화를 그다지 즐겨 보지는 않는다. 그나마 나이를 먹으면서 공포 영화에 대해 다소 무감각해지면서 볼 수 있었다. 이렇게 이야기하지만 어지간히 유명한 공포 영화는 거의 대부분 ..
2021.07.1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