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3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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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놈 2 - 렛 데어 비 카니지 : 쿠키는 1개
마블이 인기를 끌면서 어떻게 보면 봉인되어 있던 이 세상에 나왔다. 원래는 빌런이라 주인공이 된다는 것이 다소 어려운 일이지만 다소 독특한 인물이기에 가능했던 듯하다. 스파이더맨과 대척점에서 대결하는 인물인데 주인공이 되었다. 외계 생명체지만 지구인의 몸에 들어가 기존에 없던 캐릭터가 만들어졌다. 무엇보다 정체성이 혼란스럽다. 어느 정도는 지구인으로 도덕성을 갖고 있는 에디(톰 하디)와 외계에서 날라 왔기에 본능만 있다고 할 수 있는 베놈. 1편에서는 둘이 치열하게 싸우면서 다퉜지만 어느 정도 타협을 보고 영화가 끝났다. 2편인 는 이런 정체성의 혼란이 더욱 극대화 되는 듯하다. 타협했다고 생각했지만 본능 자체가 변할 수는 없다. 특히나 포식자 입장에서 자신의 본능을 숨기라고 하는 요청은 잠시는 가능할지..
2021.10.14 -
23 아이덴티티 - 자아 분리
한 사람 안에 다수의 인격이 있다는 이야기는 이제 흔하다. 이와 관련된 영화도 제법 많이 나왔다. 기껏해야 2~3개부터 5~6개의 인격이 나온 경우가 많다. 이런 영화들의 특징이 전부 살인과 관련되어 있다는 것은 다소 이상하긴 하다. 왜 꼭 여러 개의 인격이 한 개인 안에 들어가 있으면 살인과 연결이 되는지 말이다. 이것은 자신의 살인을 정당화하거나 회피하기 위한 수단이 아닐까싶기도 하다. 실제로 이런 사례가 존재하고 이를 근거로 무죄가 된 적도 있다. 아직까지 한국에서는 그런 경우는 없는 듯하긴 하지만. 이 부분에서는 다소 재미있는 흥미요소로 접근하면서 말았다. 실제로 이와 관련된 다양한 연구가 분명히 있을테고 현재는 어떤 지 나왔을테다. 이런 분야에 대해 좀 더 살펴보고 싶다는 생각도 들게 영..
2021.10.10 -
분노의 질주 : 더 오리지널
분노의 질주 2편에서 빈 디젤이 나오지 않아 다소 어색한 느낌은 있었다. 은 아마도 시리즈를 잇는 작품이라 제목을 지은 듯하다. 이전 편이 스핀오프이었고 2편은 빈디젤 가문(?)이 나오지 않았다. 폴 오커가 북치고 장구치면서 다 한 작품이었다. 영화가 시작하자마자 어찌 된 일인지 브라이언 오코너(폴 워커)는 FBI로 복직을 햇다. 이전 편에서 꽤 두둑한 돈을 챙겨 그걸로 자동차 관련 사업을 하는 걸로 끝맺었는데 말이다. 이번에도 역시나 시작은 시원한 카 레이싱씬으로 눈을 즐겁게 한다. 그런 점에서는 이 영화의 정확한 정체성을 보여준다고 할 수 있다. 도미닉 도레토(빈 디젤)은 - 돈이라 하였으니 - 여전히 수배중인 상태였다. 그가 현재 처지를 이겨내기 위해서 레티(미셸 로드리게스)가 도와주다 일이..
2021.10.03 -
노 타임 투 다이 - 제임스 본드
영화 역사상 가장 긴 시리즈물이 아마도 007 시리즈다. 40년은 되지 않았나 싶다. 내가 어릴때부터 시리즈가 있었으니 대단하다고 할 수 있다. 시리즈가 아직도 여전히 이어진다는 것은 사람들이 좋아한다는 뜻이다. 흥행이 안 되면 시리즈를 접을텐데 그렇지 않고 이토록 오랜 시간동안 이어지고 있는 보면 말이다. 그래서 그런지 극장에서 보는데 평일 오후 첫 상영 시간인데도 사람들이 제법 많았다. 최근에 본 영화 중 가장 사람이 많은 마블시리즈만큼 많았다. 차이점이라면 마블은 젊은 사람들이 많았다면 007 시리즈인 는 나이 있는 분들이 제법 많았다. 내 근처에 있는 분은 2년 동안 이 영화를 기다렸다는 말까지 했었다. 진작에 만들어졌는데 코로나로 인해 계속 개봉이 연기되어 아마도 그런 표현을 한 것이 아닐까한다..
2021.09.30 -
미션 파서블 - 코믹 액션
예고편을 볼 때부터 알았지만 진짜로 코믹액션이다. 로맨스 따위는 저 멀리 던져버리고 웃기기로 한 영화다. 코믹 액션 영화다운 정형화가 제대로 된 영화다. 비밀을 간직했지만 허당기가 있는 인물이 등장한다. 중국에서 총기가 국내로 밀반입된다. 이를 저지하기 위해 유다희(이선빈)가 파견된다. 다희는 중국요원이면서 국내 국정원요원이기도 한 인물이다.(맞나?) 국내 국정원 요원과 공조로 이 사건을 해결하려 한다. 신기루(김태훈)가 국정원인데 비밀리에 해결사인 우수한(김영광) 사무실을 이용한다. 일은 별로없고 돈에 쪼달려 사무실을 대여해주기로 한다. 문제는 신기루가 갑자기 교통사고를 당해 사라지고 우수한을 국정원으로 착각한다. 신기루가 교통사고 당하는 것부터 본격적인 코믹으로 내용이 흐른다. 우수한은 동..
2021.09.26 -
프릭스 : 원 오브 어스
어떤 영화를 볼까하고 돌리다 예고편을 보고 흥미가 일었다. 지극히 평범한 아줌마가 알고보니 초능력자라는 설정이었다. 패스트푸드 점에서 일을 하고 있으니 더이상 평범할 수는 없다. 어딘지 다소 코믹한 느낌으로 내용이 전개되지 않을까라는 예상도 했다. 영화를 보려니 영어가 아닌 독일어가 나오면서 눈치챘다. 편견이겠지만 독일에서 만든 영화 등이 코믹한 기억이 나지 않는다. 언제나 진지하고 심각한 느낌은 아마도 언어에서 비롯된 것일수도 있다. 실제로 영화는 코믹은 없었고 진지했던 것은 맞다. 영화섹션에서 캐릭터 이름이 노출되지 않아 그냥 쓴다. 여주인공은 집도 차압되게 생겼고 남편도 보통 일을 한다. 어느날 음식쓰레기를 버리려도 어떤 사람이 접근해서 이야기를 한다. 불사신인 그는 여주인고에게 너는 우리랑..
2021.09.1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