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릭스 : 원 오브 어스

2021. 9. 19. 13:27영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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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떤 영화를 볼까하고 돌리다 예고편을 보고 흥미가 일었다.

지극히 평범한 아줌마가 알고보니 초능력자라는 설정이었다.

패스트푸드 점에서 일을 하고 있으니 더이상 평범할 수는 없다.

어딘지 다소 코믹한 느낌으로 내용이 전개되지 않을까라는 예상도 했다.

영화를 보려니 영어가 아닌 독일어가 나오면서 눈치챘다.

편견이겠지만 독일에서 만든 영화 등이 코믹한 기억이 나지 않는다.

언제나 진지하고 심각한 느낌은 아마도 언어에서 비롯된 것일수도 있다.

실제로 영화는 코믹은 없었고 진지했던 것은 맞다.

영화섹션에서 캐릭터 이름이 노출되지 않아 그냥 쓴다.

여주인공은 집도 차압되게 생겼고 남편도 보통 일을 한다.

어느날 음식쓰레기를 버리려도 어떤 사람이 접근해서 이야기를 한다.

불사신인 그는 여주인고에게 너는 우리랑 같은 사람이라는 뜻모를 이야기를 한다.

불사신인 그는 보여주겠다며 난간에서 떨어지고 차에 치여 죽는다.

죽었다고 생각하고 신고까지 했는데 다시 여주인공 앞에 멀쩡히 다시 나타난다.

그러면서 여주인공에게 처방받는 약을 먹지 말라고 알려준다.

여주인공은 실제로 약을 먹지 않으니 엄청난 괴력을 갖고 있는 걸 알게 된다.

벽도 뚫어버릴 정도의 힘을 갖고 있었다.

자신뿐만 아니라 동료도 초능력같은 힘을 갖고 있는데 전기가 통한다.

몸에서 전기를 발산해서 이를 자유자재로 통제할 수 있는 힘을 갖는다.

여주인공은 그 힘을 갖고 ATM을 박살내서 그 돈으로 차압할 걸 해결한다.

약을 처방하던 의사가 나타나 약을 꾸준히 먹어야 한다면서 조언한다.

영화는 그렇게 뜻하지 않게 초능력을 갖게 된 인물이 나타나면서 전개된다.

여기서 포인트는 이걸 질병으로 말한다.

초능력으로 보는 것이 아닌 병으로 사람들에게 피해를 준다는 점이다.

실제로 DC코믹스 영화에서도 그런 뉘앙스가 나왔는데 남에게 피해를 준다.

벽을 부서버리거나 여러가지를 파괴하면서 피해를 주는데 이게 과연 올바른 일인가.

초능력을 갖고 있지 않다면 그 정도의 큰 일은 벌어지지 않는다.

그들이 비록 좋은 일을 할 수 있을지라도 이런 문제점은 분명히 있다.

차라리 그들이 힘을 쓰지 못하도록 꾸준히 약을 복용해서 일반인으로 살아가게 한다.

어딘지 독일답다는 생각을 많이 했다.

지금은 좀 달라지고 있다지만 독일은 거의 중고득학생때에 장래직업이 결정되는 경우가 많다.

자신의 재능을 잘 살린다고 할 수도 있지만 스스로의 결정은 아니라고 할 수 있다.

전체적으로 VFX적인 부분은 많지 않고 차라리 존재론적인 이야기가 많다.

어딘지 SF영화로 마블같은 스타일로 만들었는데도 독일스럽다는 느낌이 물씬난다.

자신의 능력을 인정하려면 어쩔 수 없이 숨어 살 수밖에 없는걸로 나온다.

마지막에는 다음편이 있을 것 같은 뉘앙스이긴 한데 과연 나올런지.

핑크팬더의 한 마디 : 독일의 능력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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