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3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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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질 - 황정민
아마도 지금까지 황정민이 나온 영화가 흥행에 실망 한 적은 없던 걸로 기억한다. 우리가 스타를 좋아하는 이유는 그가 출연한 영화가 재미있을 것이라는 무언의 동의를 했기 때문이다. 인기가 좋지만 연기력 논란이 있는 배우가 있다. 연기는 좋지만 출연한 영화마다 흥행에 성공하지 못한 배우가 있다. 연기도 인정받고 흥행도 성공하는 배우도 있다. 둘 다 인정받는 배우는 그리 많지 않다. 아무리 연기가 좋아도 영화가 별로면 결국에는 그다지 좋은 성과를 내지 못한다. 배우는 어느 정도 연기도 중요하지만 작품을 보는 눈도 있어야 한다. 이상하게 출연하는 작품마다 흥행에 실패하는 배우도 있는데 그런 경우에는 자신의 올곧은 작품 세계때문에 그런 경우도 있다. 배우가 작품을 고르는 안목이 있는 것도 엄청나게 중요하다. 연기..
2021.08.20 -
박강아름 결혼하다 - 프랑스 생활
이 영화 를 시사회로 보게 되었는데 관련 정보지 주는 걸 일부러 보지 않았다. 대신에 포스터가 좀 강렬했다. 거기에 비혼주의라는 단어가 눈에 들어오고 감독 이름이 박강아름이다. 이러다보니 나도 모르게 선입견으로 어떤 영화일 것인지에 대한 생각은 했다. 굳이 자신의 이름에 엄마아빠 성을 한 것은 스스로 정체성(?)을 드러낸 것이니 말이다. 막상 영화를 보니 그런 것은 거의 없다. 또한 독립영화라 생각은 했는데 다큐인지는 몰랐다. 다큐라는 뜻은 이게 어느 정도 가공이 있을 수 있어도 전부 실제 살아가는 모습을 찍었다는 뜻이 된다. 따로 작가와 감독이 있고 만든 다큐라면 그럴 가능성도 있지만 영화 감독이 실제로 자신의 삶을 찍은 거라 전부 현실이다. 다만 액면 그대로 전부 보여줬다고 생각하지는 않는다. 일..
2021.08.16 -
패스트&퓨리어스 2 -
분노의 질주 1편을 봤을 카액션씬은 참 재미있었다. 내용은 딱히 대단한 것은 없다는 느낌은 들었어도 카액션씬으로 보는 거니까. 워낙 긴 시리즈로 역사가 있고 재미있으니 계속 나왔을 것이라는 기대감을 갖고 2편을 봤다. 라서 새롭게 지은 제목으로 생각했다. 영어로 된 원제를 볼 때 이번 제목이었다. 2편에 당연히 빈디젤이 나올 것이라 생각했다. 1편에서도 실질적인 주인공은 폴 워커와 빈디젤이었으니 당연히 그랬다. 제작진도 그걸 노리고서는 초반에 빈디젤인 듯 숨긴다. 정작 정면이 나왔을 때 나오지 않아 실망을 괜히 했다. 그럼에도 뭔가 뒷 부분에 결정적인 장면이나 전개에서 나올 것이라 예측했다. 그런 일은 벌어지지 않았고 전혀 나오질 않아 그런 체로 보게 되었다. 내용 전개는 1편과 변함없이 침투작전..
2021.08.15 -
싱크홀 - 가족 영화
한 때 싱크홀이 화제가 되었다. 송파 잠실 쪽에 커다란 싱크홀이 생겼었다. 당시 롯데에서 L타워를 건축하면서 생긴 현상이라는 이야기도 있었고, 9호선을 뚫으며 생긴 현상이라는 말도 있었다. 거기에 석촌호수의 물이 조금씩 빠지고 있다는 소문도 있었다. 꽤 시간이 지난 지금 돌아보면 당시에 돌았던 이야기는 꽤 사람을 현혹시켰다. 석촌호수의 물은 아직도 잘 있었고 L타워와 9호선은 뚫렸는데 아직까지 더이상 큰 문제가 생긴 것은 없으니 당시에 생긴 일이었다. 뿐만 아니라 인천 2호선을 공사할 때도 바닥이 가라 앉은 일이 있었다. 이런 식으로 생각보다 바닥이 가라앉아 꽤 큰 구멍이 생겼던 적이 있었다. 아직까지 미지의 영역으로 남은 곳 중에 하나가 지하다. 지하에는 어떤 일이 벌어지는지 잘 모른다. 싱크홀이 생기..
2021.08.12 -
커뮤터 - 찾고 만다
한정된 공간에서 펼쳐지는 액션은 꽤 재미있다. 무엇보다 상당히 많은 아이디어를 갖고 흥미를 끝까지 유지해야한다. 여기에 한정된 공간이 전철과 같이 움직인다면 더욱 그런 재미가 커진다. 는 통근 전철에서 벌어지는 사건이라 밀도 있는 이야기가 펼쳐진다. 전직 경찰이었던 마이클 맥콜리(리암 니슨)는 보험회사 직원이었다. 아직 정년 퇴직은 몇 년 남았지만 이유도 없이 일방적으로 해고 통보를 받는다. 아직까지 아이들이 대학을 졸업하지도 못했고 주택 대출도 갚아야 했다. 다소 막막한 마음을 품고 10년을 출퇴근하며 탔던 전철을 평소처럼 이용했다. 거기서 갑자기 조안나(베라 파미가)가 나타나 뜻밖의 제안을 한다. 어떤 숨겨진 장소에 돈이 있으니 이를 찾아 가지면 된다고 알려준다. 어떤 선택을 할 것인지는 전적..
2021.08.08 -
더 수어사이드 스쿼드 - 어쩔겨
처음에 가 개봉 할 때 꽤 기대를 했다. 지금까지 마블에 눌려있던 DC 코믹스가 뭔가 색다른 관점으로 영화를 선 보였다는 느낌이 들었다. 악당이 주인공이라니 말이다. 악당이 악당을 물리친다는 내용이니 흥미가 갔다. 정작 개봉 했을 때 영화는 생각보다는 별로였다. 뭔가 캐릭터가 갖고 있는 재미가 많지 않았다. 그나마 당시에 엄청난 화제가 되었던 할리퀸(마고 로비)의 엄청난 매력에 보게 되었는데 그마저도 사실 영화 예고편이 거의 다였다. 그 후에 할린 퀸은 따로 독립하여 영화까지 나왔다. 그 후로 이 시리즈가 또 다시 나올 것이라는 건 전혀 예상하지 못했다. 당시에 흥행은 몰라도 엄청나게 실망한 리뷰나 비평이 많았다. 그럼에도 또 다시 라는 제목으로 우리를 다시 찾아왔다. 그래도 이 정도의 캐릭터와 내용을 ..
2021.08.0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