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3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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색즉시공 - 시즌 2
예전에 이 엄청나게 인기를 끌었다. 당시에는 조금은 꺼리고 숨기려했던 섹시코드를 전면에 내세웠다. 이걸 진지하게 한다면 정말로 말이 있었을테다. 코믹하게 풀어내니 사람들이 웃으면서 봤다. 그 이후로 섹시코믹한 영화가 많이 쏟아졌다. 아무리 그래도 전편을 능가하는 아류는 거의 없었다. 그렇게 인기를 끌었던 작품의 후속작으로 가 나왔다. 당시에는 별 관심이 없어 보질 않았다. 이미 그런 코드는 한 물 갔던 때다. 자연스럽게 보고 싶지도 않고 딱히 흥미있는 배우도 없었다. 지금와서 보니 송지효가 여주인공을 맡았다는 점이 흥미롭다. 섹시코믹한 이미지가 송지효는 분명히 아니었으니 말이다. 케이블에서 하기에 볼 것도 없고 해서 보게 되었다. 막상 보니 엄청나게 야한 영화라는 걸 알게 되었다. 지금도 이 ..
2021.07.11 -
블랙 위도우 - 나타샤(쿠키 1개)
오랫동안 기다렸던 마블의 영화가 다시 시작되었다. 2020년에 개봉예정이었던 영화가 코로나로 인해 1년 연기되더니 그동안 참았던 보람이 있었다. 영화를 보니 역시 마블의 액션은 참 대단한다는 생각이든다. 이전까지 마블 영화를 보면서 액션이 대단하다는 생각은 하지 못했다. 그러다 마블의 를 보면서 액션이 정말로 대단하다는 걸 깨달았다. 액션 합과 시나리오가 다른 액션영화에 비해 한 단계 위라는 느낌이 들었다. 그걸 자각하고 보니 확실히 달랐다. 다른 액션 영화에 비해 퀄리티나 액션을 펼칠 때 주변 지물을 이용하고 배우들이 서로 합을 겨룰 때 상당히 많은 시나리오를 오래도록 연구헤서 최적의 난이도를 선사한다. 언제나처럼 영화가 시작되자마자 바블의 로고와 캐릭터가 친숙한 음악과 함께 흐른다. 아쉽게도 캐릭..
2021.07.09 -
제8요일의 밤 - 막아라
일단 엑소시스 관련된 영화는 이유는 모르지만 괜히 보고싶은 생각이 든다. 특히나 한국에서는 이 장르가 그다지 많이 나오는 것은 아니다. 그래서 그런지 몰라도 한국에서 개봉되는 이쪽 장르는 대부분 보는 듯하다. 이번에 도 엑소시스트 장르라고 하여 보기로 결정했다. 그 이외의 정보는 전혀 없었기에 무서울 것이라는 것 하나만 생각하고 봤다. 무서운 영화고 악령이 나올테니 절대로 밤에 볼 생각은 없고 낮에 봤다. 그나마 비가 오는 날이라 영화 장르와 잘 맞는 전개라고 생각하며 봤다. 영화는 보니 원래 극장 개봉작이었던 듯한데 넷플릭스로 교체된 듯하다. 영화는 초반에 스토리를 보여주면서 어떤 일이 생겼는지 알려준다. 어느 괴물(?) 파란 눈과 빨간 눈이 있는데 위협이 된다. 이에 파란눈을 가두고 빨간눈은 이를 피..
2021.07.06 -
연애사진 - 포스터가 전부
히로스에 료코는 으로 많이 알려졌다. 한국에도 꽤 많은 팬이 있을 정도로 잘 알려진 일본 배우다. 이 영화가 힌국에 개봉했을 때도 다른 건 그다지 눈에 들어오지 않았다. 오로지 히로스에 료코가 주인공이라는 사실이 중요했다. 무엇보다 포스터를 보면 뭔가 그림이 그려진다. 일본 특유의 감수성 돋는 영화가 아닐까하는 기대가 있었다. 예쁘면 모든 것이 다 용서가 된다는 표현까지 있을 정도다. 포스터 가득히 웃는 얼굴로 히로스에 료코가 나온다. 영화가 어떤 내용인지는 전혀 중요하지 않다는 뜻이 말이다. 이건 한국에서 만든 포스터같은데 아주 적절하고 영리했다. 더이상의 설명이 전혀 필요 없을 정도로 그거 하나면 된다. 영화를 보면 더욱 그런 생각이 절실할 정도다. 히로스에 료코가 나온다는 점을 제외하면 ..
2021.06.27 -
발신제한 - 폭탄(스포일러 포함)
얼핏 영화 예고편을 보고 재미있겠다는 생각을 했다. 조우진이 자동차에서 폭파의 위협을 받으면서 벌이는 액션 영화였다. 자동차에서 내리면 안 된다는 조건이 있는데 추가로 자녀들까지 있으니 극단적 상황이었다. 도망갈 수 없는 상황에 던져놓고 그 안에서 캐릭터가 펼치는 작품은 언제나 일정의 재미를 보장한다. 과연 어떤 식으로 저 상황을 탈출할 것인지를 잘 해결하면 그 자체로 엄청난 재미를 선사한다. 유독 한국에서 이런 류의 영화가 많이 나오는 듯도 하다. 특히나 이 작품은 조우진이 처음으로 맡은 주연작이다. 배우가 주연을 맡는다는 것은 결코 쉬운 일이 아니다. 아무리 연기를 잘해도 주연을 맡고 싶다고 맡을 수 없다. 흥행에 보장되지 않는 배우를 쓰는 제작사는 없다. 감독도 자신의 작품이 흥행해야 그 다음 작품..
2021.06.24 -
소울 오브 브레드 - 빵의 추억
대만 영화가 한국에는 워낙 로맨스 장르가 많이 수입되었다. 2000년대 이전에는 작품성 위주였는데 말이다. 자연스럽게 대만표 로맨스라는 것이 어느정도 정착되고 예측된다. 이 영화는 그런 면에서 대만표 로맨스의 초창기라고 해야 할까. 그도 아니면 그냥 그런 저런 영화라고 해야할까. 여 주인공인 천옌시가 무척이나 친숙해서 보게되었다. 알고보니 주인공이었다. 어쩐지 이상하게 끌리더라니 말이다. 정작 영화는 지금까지 본 대만 영화 중에서 가장 별로였다는 점은 함정이다. 샤오핑(천옌시)은 가오빙(진한전)과 시골에서 빵을 굽고 팔고 있다. 엄마가 돌아가신 후 샤오핑의 아빠(요준)는 가오빙에게 넘겼다. 브래드(예안동)는 빵을 만들고 방송을 하는데 엄마의 추억을 위해 대만으로 온다. 엄마와 관련된 곳을 찾아..
2021.06.2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