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3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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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어 댄 블루 - 다음 생애
아무 생각없이 넷플릭스에서 나랑 일치가 60%라 보기로 했다. 딱 봐도 로맨스 영화이고 대만영화인 듯해서 편안히 볼 수 있을 듯해서 선택했다. 첫 장면이 꽤 인상적이었다. 케이(류이호)가 앉아 있을 때 크림(진의함)이 가까이가서 담배연기를 입에 넣는다. 다소 상실한 표정의 케이는 황당한 표정을 짓고 크림은 도망간다. 그 후에 둘은 서로 친해진다. 케이는 아버지가 백혈병으로 사망하자 엄마가 유전이라는 걸 알고 돈만 주고 도망간다. 크림은 부모님과 동생이 교통사고로 사망한다. 어느날 케이 집에 온 크림은 여기서 함께 살겠다고 말하면서 거주한다. 둘은 그렇게 함께 살게되는데 모든 것을 나누고 밥도 먹고 같은 침대에서 잠도 잔다. 케이는 아이돌 기획사 직원이고 크림은 작사가이다. 핑크라는 아이돌을 키우기..
2021.04.25 -
카페 6 - 첫사랑
이 영화 는 기억에 후에 나왔다. 다소 대만 사춘기 청소년 영화가 나름 인기를 끌면서 함께 나온 영화였다. 당시에 볼까 잠시 고민을 했지만 보지는 않았다. 이번에 기억이 나서 관람을 하게 되었다. 내용은 뭔가 좀 밋밋했다. 이것도 저것도 아니고 딱히 어떤 이 영화만의 뭔가가 느껴지지 않았다. 전형적인 사춘기 영화의 패턴을 답습한다는 느낌이 들었다. 고등학생 시절에 학교에서 지내면서 벌어지는 소소한 에피소드. 그 안에서 벌어지는 청춘들의 로맨스와 우정에 대한 이야기를 꾸며진 영화. 관민록(동자건)은 홀어머니 밑에서 살고 있는데 공부에 그다지 관심없는 개구장이다. 단짝인 소백지(임백굉)와 놀기 바쁘고 학교에서도 장난치며 교무실에 수시로 불려간다. 이심예(안탁령)은 반에서 공부를 잘하는 모범생이다...
2021.04.19 -
서복 - 죽음
영화를 선택할 때 다양한 이유가 있지만 출연배우에 대한 선호도는 결코 떨어지지 않는다. 감독이 누구냐에 따라 선택하기도 하고, 그저 영화의 느낌이 좋아 선택하기도 한다. 가장 비중이 큰 것은 역시나 해당 영화에 출연하는 배우가 누구냐다. 해당 배우의 인지도와 스타성에 기댄 측면도 있겠지만 지금까지 출연한 작품에 대한 믿음도 있다. 작품성도 있겠지만 주연배우가 출연한 작품이 지금까지 재미있었기 때문에 이번에도 믿는 측면이 가장 강하다. 특히나 흥행에 성공한 주연 배우에 대한 관심도 기대는 높을 수밖에 없다. 출연한 주인공이 공유와 박보검이다. 이 정도라면 내용이 어떤지는 그다지 관심없고 두 배우만을 믿고 보게 된다. 특별한 일이 없다면 괜찮지 않을까에 대한 기대감. 작품을 보는 눈이 배우에게 있다는 뜻..
2021.04.16 -
낙원의 밤 - 엔딩만 있다(스포 포함)
기대를 갖고 보게 만드는 감독이다. 전작인 와 를 볼 때 이번 영화 도 기대를 선사한다. 지금까지 만든 영화가 대부분 큰 흥행을 했다. 내용 면에서도 많은 사람들에게 감탄을 자아냈다. 더구나 더 대단한 특징은 다음 후속작에 대한 이야기가 끊임없이 이어지고 있다. 소문만 무성하고 결국에는 아직까지 후속편이 나오지 않았다는 점도 신기하다. 감독도 다소 소문만 낼 뿐 의지가 없는 것이 아닐까도 싶다. 감독이 계속 새로운 작품을 찍고 싶어하는. 그런 것이 아닐까하는 감독인데 이번 작품도 어떨지 기대를 했다. 전작들이 전부 계속 긴장을 자아내며 뭔가 터질 듯 터지지 않으면서 에너지가 축적된 후에 마지막에 가서 모든 긴장이 터진다. 그 에너지가 폭발하며 화면가득히 풍겨져 나는 힘이 상당한 작품을 찍었다. 이번 ..
2021.04.13 -
해치지 않아 - 가족 영화
이 영화 예고편을 본 후에 유치하다. 딱 봐도 유치하기에 볼 생각을 전혀 하지 않았다. 이상하게도 이 영화가 자꾸 예고편에 나온다. 저절로 나도 모르게 재미있지 않을까라는 생각도 들었다. 본 사람들이 재미있다는 이야기도 해서 저절로 관심도 생겼다. 마침 케이블에서도 자주 보여주기에 타이밍이 딱 맞아 보게 되었다. 유치하다고 느낀 가장 큰 이유는 동물원에 동물탈과 복장을 하고 움직인다. 이걸 사람들이 눈치 채지 못한다는 점이 다소 그랬다. 예고편을 보면서 웃긴다고 생각된 장면도 있긴 했어도 말이다. 동물원이 관객 감소로 어려움에 처해 인수합병을 하게 생겼다. 강태수(안재홍)이 로펌에서 파견되어 동물원을 다시 살리는 작업을 한다. 수의사인 한소원(강소라)와 원장이었던 서원장(박영규)를 비롯해서 김..
2021.04.11 -
타우 - AI
이 영화 를 어떻게 해서 알게 되었는지 모르겠다. 넷플릭스에서 여러 영화와 드라마를 찜해놨다. 그 중에 하나로 키핑 되어 있고 러닝타이이 짧아 보기로 결정했다. 솔직히 고백하며 보면서 꽤 많이 졸았다. 보통 영화를 보다 졸게되면 기억 안 나는 곳까지 다시 간다. 그곳부터 다시 찾아 보면서 영화를 전부 본다. 이 영화는 그러지 않고 걍 못 본 장면은 넘어가바렸다. 영화가 시작되자마자 줄리아(마이카 먼로)가 나온다. 줄리아는 클럽에서 남자를 살짝 후린 후 뭔가를 훔쳐 살아간다. 초반에는 다소 이미지가 낯설어서 내가 보는 영화의 국적이 궁금했다. 영어를 쓴다는 걸 알고서는 미국 영화라는 걸 깨닫게 되었다. 확실히 미국은 땅 덩어리가 커서 그런지 주마다 색깔이 다른 듯하다. 줄리아가 집에 들어온 후 ..
2021.04.0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