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3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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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로젯 - 옷장
공포영화인데 하정우와 김남길이 나온다? 뭔가 이상하다는 느낌을 받았던 영화였다. 공포영화라는 장르는 다소 B급이라 탑스타가 나오진 않는다. 하정우라면 한국에서 탑급에 속하는데 공포영화라니 말이다. 공포영화라 그런지 하정우와 김남길이 나왔는데도 흥행에서는 다소 실패했다. 공포영화라는 장르 자체가 특정 관객층이 있다. 확장성은 많이 떨어져서 공포물을 안 보는 사람들도 많긴 하다. 내용은 상원(하정우)의 딸이 사라진다는 내용이다. 상원은 교통사고로 아내를 잃고 한적한 주택에서 이나(허율)와 산다. 그곳에서 상원은 일이 바쁜 관계로 이나에 대한 관심이 크지 않다. 이나는 다소 우울했는데 이사 온 집에서 활기를 찾고 반항도 심해진다. 어느 날 이나는 집에 있는 옷장으로 빨려들어가며 사라진다. 이나를 찾..
2021.03.21 -
우는 남자 - 액션
얼핏 이런 영화가 있었다라는 생각이 든 영화다. 별 생각없이 케이블에서 하기에 시청했는데 있었던 거 같다..정도였다. 아마도 로 영화가 뜬 후에 이정범 감독이 연출한 직후 영화인 듯하다. 영화가 시작하자마자 킬러인 곤(장동건)이 흑사회와 연관된 자금을 지키려 살인을 한다. 그 과정에서 뜻하지 않게 어린 여자 아이를 함께 죽이고 만다. 이 사실에 충격받고 제 정신 아닌 상태로 지내는데 조직에서 다시 찾아온다. 당시에 했던 사건이 완전히 해결되지 않았고 아이 엄마인 모경(최민희)에게 파일이 있다. 그 파일을 다시 뺐고 죽이라고 지시를 내려 한국으로 돌아오게 된다. 그곳에서 모경은 잘 나가는 금융회사에서 지내고 있지만 힘든 나날을 보내는 중이다. 자신이 죽인 아이의 엄마이기에 곤은 차마 실행을 하지..
2021.03.14 -
미나리 - 미국 한국 영화
외국에서부터 화제가 들어온 영화가 다. 화제가 된 가장 큰 이유는 한국 배우가 출연한 미국 영화라 그렇다. 여기에 미국 영화인데도 정작 미국에서 외국 영화상 후보가 되었다. 감독과 제작진은 미국인이다. 심지어 브래드 피트가 제작에 참여했다. 이런데도 외국 영화로 취급한다는 점이 너무 이상하다. 수많은 영화제에서 카드챕터가 아닌 수상챕터를 했다. 더욱 화제가 된 이유다. 이번에도 골든 글로브 외국어영화상을 받았고 아카데미도 유력한 상황이다. 뉴스를 보면 지극히 미국적인 영화인데 단순히 한국어로 대사를 한다는 이유로 외국어영화상 후보는 말도 안 된다는 주장이었다. 영화를 보니 지극히 미국 영화인지는 잘 모르겠다. 내가 미국 사람이 아니라 그렇다. 거기에 영화는 한국계 미국인 감독인 정이삭이 만들었다. 지..
2021.03.10 -
내일도 우린 사랑하고 있을까 - 오로라에게 소원을
한중일이라고 표현하는 동아시아 3개국은 무척이나 같은 듯 다르다고 한다. 얼핏 볼 때는 구별하기가 쉽지 않다. 서로 오랜 기간동안 영향을 주고 받았기에 비슷할 것이라 생각하지만 막상 살아가는 모습은 참 다르다는 걸 알게 된다. 각자 개별성이 있긴 해도 보편타당한 정서 등에서 비슷한 것들도 많다. 그런 것 중에 하나가 사랑에 대한 것이 아닐까한다. 아주 오랜 예전에는 중국이 가장 문화적으로 융성했을지 몰라도 현대에 들어와서는 다소 달라졌다. 가장 먼저 일본이라는 국가의 문화와 예술이 전 세계에 퍼졌고 사랑을 받았다. 최근에는 한국이 그런 듯하다. 중국은 아직까지 그런 면에서는 부족하다. 과거의 찬란한 역사가 있었는지 몰라도 최근 현대물과 관련되 작품을 보면 아직까지는 다소 유치한 면이 있고 완성도가 좀..
2021.03.07 -
내가 사랑했던 모든 남자들에게 - 언제나 그리고 영원히
는 넷플릭스의 효자 콘텐츠였다. 1편이 나오고나서 엄청나게 인기를 끌었다. 무엇보다 한국에서는 영화의 원작자와 주인공이 한국계라는 점이 더욱 들어왔다. 막상 영화를 봤을 때 딱히 한국과 관련된 어떤 걸 중요하게 여기고 보진 않았다. 하이틴 로맨스 성장 드라마로 즐겁고 재미있게 볼 수 있던 영화였다. 1편과 달리 2편은 기껏 어렵게 연결된 라라(라나 콘도르)와 피터(노아 센티네오) 이야기가 적었다. 뭔가 본격적으로 둘의 로맨스가 나올지 알았더니 엉뚱한 이야기만 하나와 다소 실망했었다. 이번 3편은 확실히 둘 사이에 좀 더 포커스를 맞추니 훨씬 더 재미있고 즐겁게 봤다. 영화가 시작하자마자 소녀시대의 노래가 나오는데 반갑기도 했지만 무척이나 낯설었다. 미국 영화가 시작하자마 한국 걸그룹 노래가 나온다..
2021.02.17 -
헌트 - 나는 산다
영화가 작년에 개봉했는데 전혀 알지 못했다. 이번에 비디오출발에서 보여주기에 괜찮은데 하며 봤었다. 알고보니 넷플릭스에서 상영을 하기에 전용 영화인줄 알았다. 영화가 시작되자마자 유니버셜이 떠서 아닌걸로 깨달았다. 그런 이유로 영화를 개봉하려다 코로나로 인해 무기한 연기되었다. 그러다보니 넷플릭스에서 개봉하는 걸로 알았는데 그게 아니었다. 그만큼 당시에 조용히 개봉을 했다는 뜻인데 어지간한건 그래도 알기는 하는데. 영화는 무척이나 단순하고 약간 B급 영화같은 느낌이 든다. 제목도 심플하게 다. 제목에는 이중적인 의미가 있다고 할 수 있다. 영화에서는 좌파엘리트라고 표현하는 이들이 자신들을 음모에 위험에 빠트린 인물들을 뜻한다. 영화가 시작된 후에는 거의 일방적으로 게임처럼 이들을 하나씩 제거한..
2021.02.1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