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 2. 13. 09:34ㆍ영화
영화가 작년에 개봉했는데 전혀 알지 못했다.
이번에 비디오출발에서 보여주기에 괜찮은데 하며 봤었다.
알고보니 넷플릭스에서 상영을 하기에 전용 영화인줄 알았다.
영화가 시작되자마자 유니버셜이 떠서 아닌걸로 깨달았다.
그런 이유로 영화를 개봉하려다 코로나로 인해 무기한 연기되었다.
그러다보니 넷플릭스에서 개봉하는 걸로 알았는데 그게 아니었다.
그만큼 당시에 조용히 개봉을 했다는 뜻인데 어지간한건 그래도 알기는 하는데.
영화는 무척이나 단순하고 약간 B급 영화같은 느낌이 든다.
제목도 심플하게 <헌트>다.
제목에는 이중적인 의미가 있다고 할 수 있다.
영화에서는 좌파엘리트라고 표현하는 이들이 자신들을 음모에 위험에 빠트린 인물들을 뜻한다.
영화가 시작된 후에는 거의 일방적으로 게임처럼 이들을 하나씩 제거한다.
그중에 딱 한 명만이 이를 슬기롭게 헤쳐나간다.
언제나 모든 작전에는 변수가 존재하기 마련이다.
그 변수를 어떤 식으로 콘트롤하느냐가 가장 중요할 때가 많다.
이 영화에서도 다소 그런 식으로 흘러가며 처음과 완전히 달라진다.
초반에는 나름 인지도 있는 엠마 로버츠가 요가 역할로 이끌어간다.
분명히 주인공이라 생각한 인물이고 화면도 요가를 위주로 흘러간다.
특히나 주인공처럼 초반에 열쇠도 찾고 사람들의 재갈도 풀어준다.
이후에는 다소 낯선 크리스탈(베티 길핀)이 극을 전부 이끌어간다.
처음에는 무기도 없고 여자라 다들 허술하게 여기고 얍잡아본다.
그것도 일부러 그렇게 캐스팅했을 것이라 보는데 백발의 미녀다.
분명히 약할 것이라는 이미지를 강력히 관객에게 선사한다.
알고보니 여자는 아프니가스탄에도 파견을 했던 특수부대 출신이다.
근데 그다지 근육질의 몸매도 아니고 다소 호리호리한 모습이라 착각하기 쉽다.
유명한 사람들이 나눈 온라인 대화가 노출되면서 벌어진 일이다.
이들을 온라인을 험담하고 공격한 이들때문에 어려움에 처해 작전을 짠다.
한명씩 전부 제거하는 게임을 계획하고 잘 진행이 되는데 크리스탈이 뜻하지 않은 인물이었다.
영화는 그렇게 진행되고 딱히 내용을 몰라도 전개되는 액션으로 보면 된다.
예고편에서 본 내용이 거의 전부이긴 했다.
마지막 중요 포인트를 노출하지 않았는데 그 이유를 영화를 보면 알게 된다.
크리스탈 역의 베티 길핀의 연기가 다소 독특하고 특이해서 기억에 남는다.
핑크팬더의 결정적 한 장면 : 크리스탈의 벙커 액션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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