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360)
-
아바타 : 물의 길
계속 아바타 다음 편이 나온다고 한지가 어느 정도인지 기억도 나지 않을 정도다. 아바타가 워낙 대히트를 쳤을 뿐만 아니라 제임스 카메론감독이 다음 편까지 다 구상했다고 발표했다. 당연히 금방 나올 것이라 예상했다. 2009년에 나왔던 1편이 무려 13년이나 지나 2편이 나올 것이라고는 생각도 못했다. 처음부터 2편이 아닌 연속적으로 함께 만들고 있다는 이야기를 했다. 출연하는 배우들이 늙을텐데 하는 생각도 들었다. 아마도 이를 위해 사전 준비가 오래 걸린 듯하다. 기다리고 기다리던 이 드디어 개봉을 했다. 무엇보다 제임스 카메론 감독에 대한 믿음이 확실했다. 카메론 감독은 지금까지 영화사에 아주 중요한 기술과 흥행을 이끌어왔다. 로 인해 과거와 현재와 미래가 오가는 작품 세계를 대중화 시켰다. 단순히 작..
2022.12.15 -
그 남자, 좋은 간호사 - 실화
넷플릭스 영화인줄 모르고 극장에서 보려다 놓쳤다. 넷플릭스에서 하는 걸 알고 냉큼 봤는데 아마도 영화제 용 아닐까한다. 보통 넷플릭스에서 극장에서 영화를 걸 때는 대부분 영화제 제출용이 많다. 그래서 그런지 상당히 진중하고 무거운 내용이다. 영화 처음에 중환자 실에서 한 환자가 갑자기 코드블루가 나타난다. 환자에게 위기가 왔는데 의사와 간호사가 손 쓸틈없이 죽는다. 그곳에 있던 간호가인 찰스 컬런(에디 레드메인)이 그 후에 병원을 옮긴다. 에이미(제시카 차스테인)이 있던 병원이었는데 둘 다 중환자실에 근무한다. 에이미와 찰스는 서로 함께 근무를 하며 친해진다. 병원에서 근무는 녹초가 되어 쉴 틈도 없이 업무의 연속이다. 에이미는 건강이 좋지 못해 그만둬야 하는 상황이기도 하다. 건강보험 적용을 받..
2022.12.11 -
압꾸정 - 욕망이 펼쳐지는 곳
마동석은 하나의 장르가 되어 버렸다. 본인이 장르가 되고자 한 것은 아니지만 제작진이나 주변에서 그런 식으로 마동석을 활용하는 듯하다. 마동석도 이를 굳이 거부하지 않고 스스로 즐기는 듯하다. 마동석이 나오는 영화는 최소한 재미있을 것이라는 기대감을 준다. 액션은 현재 한국에서 더이상 당할자가 없을 정도로 막강하다. 오히려 마동석이 영화에서 누군가에게 맞는 모습을 보기 힘들 정도로 압도적인 모습을 보여준다. 한국에서는 지금까지 없던 캐릭터다. 그만큼 본인이 엄청난 노력을 했다. 단순히 몸만 만들었다고 될 수 있는 건 아니다. 여기에 또다른 측면은 코믹이다. 마동석이 나온 영화 중 마동석이 코믹하게 나온 영화가 제법 있다. 흥미롭게도 마동석의 이미지를 살짝 비튼다고 할 수 있다. 마동석도 코믹에 어느 정도..
2022.12.02 -
동감 - 난 널 늘 동감해
한국에서 만들어졌던 영화가 또 다시 한국에서 리메이크 되는 경우는 드물다. 무엇보다 많은 사람이 뫘을테니 얼마나 사람들이 다시 볼 것인가에 대한 의문이 든다. 오래된 영화가 이런 경우가 있지만 쉽지는 않다. 대부분 유명한 영화는 어느 정도 내용이 전부 공개되어 있으니 쉽지 않다. 아무리 내용을 알고 봐도 재미있다고 해도 그렇지 않다. 오래된 영화는 스포라고 할 것도 없이 거의 대부분 내용이 공개되어 알고 있으니 김이 좀 샌다는 건 확실하다. 이런 상황에서 이 동명 제목으로 다시 제작되어 개봉했다. 유명한 소재는 햄이다. 햄으로 통해 다른 지역에 있는 사람과 서로 연락을 한다. 전화가 없던 시절이나 멀리 떨어져 있는 사람과 연락하는 수단이었다. 워낙 오래된 물건이라 어딘지 추억이 있고, 느낌이 있는 물건이..
2022.11.27 -
보여도 보지 않아야 한다 - 올빼미
역사를 근거로 상상력을 더한 작품은 언제나 매력적이다. 이미 끝난 역사 안에서 사실을 훼손하지 않으며 이야기하고 싶은 바를 명확히 전달할 때 훨씬 더 재미있다. 내가 보고 있는 내용이 사실인지 잘 알지 못할 때 믿어버리는 위험까지 존재한다. 무엇보다 과거 역사에서 비극적인 부분이 있을 때 이에 대한 다양한 의견이 존재한다. 누구나 다 알고 있는 사실이라면 상상이 끼워들 틈이 없다. 아주 작은 틈새라도 있다면 이걸 근거로 창작하는 것이 창작자의 자유다. 얼마나 흥미롭게 이야기하느냐에 따라 사람들은 작품을 쫓아가며 더욱 집중하게 된다. 최근에는 워낙 역사물이 다양하게 변주된다. 내가 보는 작품에서 나온 배경과 내용이 진짜였는지 혼란스러울 때도 많다. 자연스럽게 역사에 대해 제대로 좀 공부를 해야 하는가에 대..
2022.11.24 -
데시벨 - 딜레마
죄수의 딜레라라는 유명한 실험이 있다. 죄수에게 이러지도 저러지도 못하게 만드는 방법이다. 나와 다른 상대방이 동시에 잡혀 범죄에 대해 고백해야 한다. 그도 나도 사실대로 말하지 않으면 아무 문제 없이 풀려난다. 둘 중에 한 명이 진실을 말하면 나는 더 큰 가중처벌을 받을 수도 있다. 이런 상황에서 어떤 판단을 내려야 할 지에 대한 실험이다. 이 실험은 영화에서도 유명하다. 에도 이 내용이 나온다. 배를 폭파해야 하는데 둘 중에 한 배만 살 수 있다. 이와 관련해 다양하게 변주된 실험이 있다. 은 한국에서 이와 관련된 내용이 나온 영화라 할 수 있다. 초반 자막이 나오는데 배급사가 마인드마크로 처음 들어보는 신생 배급사라 호기심이 일었다. 다음으로 제작관련된 인물과 기업이 얼마나 많은지 1분 정도는 나온..
2022.11.1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