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 남자, 좋은 간호사 - 실화

2022. 12. 11. 09:08영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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넷플릭스 영화인줄 모르고 극장에서 보려다 놓쳤다.

넷플릭스에서 하는 걸 알고 냉큼 봤는데 아마도 영화제 용 아닐까한다.

보통 넷플릭스에서 극장에서 영화를 걸 때는 대부분 영화제 제출용이 많다.

그래서 그런지 상당히 진중하고 무거운 내용이다.



영화 처음에 중환자 실에서 한 환자가 갑자기 코드블루가 나타난다.

환자에게 위기가 왔는데 의사와 간호사가 손 쓸틈없이 죽는다.

그곳에 있던 간호가인 찰스 컬런(에디 레드메인)이 그 후에 병원을 옮긴다.

에이미(제시카 차스테인)이 있던 병원이었는데 둘 다 중환자실에 근무한다.



에이미와 찰스는 서로 함께 근무를 하며 친해진다.

병원에서 근무는 녹초가 되어 쉴 틈도 없이 업무의 연속이다.

에이미는 건강이 좋지 못해 그만둬야 하는 상황이기도 하다.

건강보험 적용을 받기 위해 근무를 몇 개월 더 해야 하는 상황이다.



에이미 집에 찰스가 가서 아이들과도 즐겁게 논다.

에이미가 미처 하지 못하는 역할을 찰스가 대신 해준다.

둘은 서로 허심탄회하게 의견도 나누고 더 친해진다.

그러던 어느 날 중환자실에 환자가 사망하는 일이 생긴다.

갑자가 사망했는데 특별한 이유는 전혀 알 수 없다.

그나마 나이가 많아 특별한 일로 보기에는 무리가 있었다.

그저 허망하게 갑작스러운 죽음에 가족이 힘들어 할 뿐이었다.

그 후에 모든 장례까지 전부 끝난 후에 뭔가 이상하다는 걸 알게 된다.



약물이 유독 많이 투입되었다는 의심이 포착된다.

병원에서는 이를 검찰에 알리고 조사를 한다.

자신이 책임지지 않기 위해 검찰에 알렸을 뿐 협조를 하지 않는다.

조사를 하던 와중에 찰스가 뭔가 이상하다는 정황을 발견한다.



드라마는 무척이나 무겁고 가라앉아 톤도 차갑다.

찰스가 있던 병원에서 유독 중환자실에서 사망 사건이 많았다.

누구도 정확한 이유를 밝히지 못하지만 한가지 확실한 건 있다.

찰스가 병원을 옮기자 사망한 사람이 적어졌다.



다들 수근거리지만 누구도 증명할 방법은 없다.

영화는 그렇게 볼 때 '악의 평범성'을 떠올리게 한다.

악은 대단히 못되고 인간이 할 짓이 못되는 것이 아니다.

누구나 얼마든지 상황에 따라 악행을 저질를수 있다는 점이 이미 증명되었다.



실화라 이미 만행이 밝혀졌지만 찰스는 아무것도 말하지 않는다.

무엇때문인지에 대한 이유조차도 전혀 밝히지 않는다.

환자에게 투여하는 링겔에 인슐린을 다량 복용하게 했을 뿐이다.

관련하여 넷플릭스에 이 사건 관련된 다큐멘터리가 있다.



핑크팬더의 한 마디 : 무거운 영화 싫으면 안 보는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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