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 글(1335)
-
메모리스트
최근에 독특한 드라마라 생각되는 건 전부 웹툰이 원작이다. 이 드라마 도 웹툰이 원작인데 소재가 상당히 흥미로웠다. 어떤 사람이든 그가 갖고 있는 기억 중 일부를 접촉만 하면 알아 낼 수 있다. 동백(유승호)는 경찰에 근무하는 초능력자로 아이돌같은 인기를 갖고 있다. 이미 모든 사람들이 그가 그런 능력을 갖고 있다는 걸 사람들이 알고 있다. 다혈질이고 혈기왕성하며 불의를 참지못하는 동백은 악당을 물리치는데 온 사명감을 갖고 경찰 일을 한다. 그 덕분에 좌충우돌하면서 경찰내에서도 찬반의견이 갈린다. 연쇄살인이 나거나 할 때 동백이 갖고 있는 재능으로 주변 인물을 접촉해서 힌트를 얻는다. 경찰에서 잘 나가는 한선미(이세영)총경은 별로 탐탁치않게 여기면서 자신의 논리대로 풀어낸다. 자신이 갖고 있는..
2020.05.03 -
사냥의 시간
이 영화 이 극장에서 한다고 할 때 보리라고 마음을 먹었다. 개봉하기 바로 그 주에 연기가 되었다. 그때부터 대부분 영화가 뜻하지 않은 코라나 19가 터지면서 개봉 자체가 안 되었다. 조금만 기다리면 극장에서 볼 것이라 예상한 것과 달리 이 영화 뿐만 아니라 대부분의 영화가 새롭게 개봉을 못하고 있는 상황이다. 극장에서도 개봉 시간을 조절할 뿐만 아니라 좌석도 서로 떨어뜨리게 하고 있을 정도다. 결국에는 영화가 넷플릭스로 간다는 이야기를 들었다. 넷플리슥에 오픈 하는 날에 또 다시 무기한 연기되었다. 해외 배급과 관련된 문제가 생기면서 소송이 터지면서 해결될 때까지 연기되었다. 영화의 내용이나 재미와 상관없이 뜻하지 않게 모든 시선을 덕분에 집중시킨 것이 아닐까한다. 고맙게도 넷플릭스로 직행한 덕분에..
2020.05.03 -
하이에나 드라마
간만에 김혜수가 나오는 드라마라는 점만으로도 기대를 했던 작품이다. 여기에 최근 가장 주가가 드높히고 있는 주지훈까지 함께 하니 더더욱. 변호사의 이야기인데 일반 변호사와 살짝 뭔가 다른 느낌이 있는 것도 사실이었다. 무엇보다도 얼핏 본 예고편에서 김혜수의 행동은 전혀 변호사답지 않았다. 변호사라고 하는 사람들이 딱히 갖고 있는 어떤 이미지는 없더라도 예고편에서는 쌈마이 느낌이었다. 젠틀하고 이지적으로 사건을 처리하는 것이 아닌 변호사가 뭐고 바닥에서라도 움직인다는 느낌이었다. 드라마 초반에는 윤희재(주지훈)가 송앤김이라는 최대 로펌의 잘나가는 변호사라 이직적이다. 비중도 높고 극 첫회를 이끌어 가는 느낌이었는데 여기서 정금자(김혜수)나 나타난다. 정금자는 무척이나 로맨틱하고 단아한 이미지로 윤희..
2020.05.01 -
계약 우정
한동안 KBS에서 월화드라마를 하지 않고 있었는데 다시 한다고 하여 관심있게 봤다. 초반에 워낙 빠른 리듬으로 진행되고 전개되어 월화드라마가 맞나라는 생각을 했다. 1부가 끝나고 화요일에 2부를 본 후에 이 드라마 은 단막극이라는 걸 알았다. 총 4회에 걸친 단막극이라 내용이 늘어지지 않고 빠른 속도로 전개될 수 있었다. 여기에 4회를 다 본후에 포스터 검색하다 웹툰이 원작이라는 것도 새롭게 알게 되었다. 최근에 어느 정도 흥미롭게 보이는 드라마는 거의 대다수가 웹툰이 원작이다. 한국에서 웹툰은 이제 모든 작품에게 영감을 주는 원천이 된 것이 아닐까싶다. 고등학교가 배경이고 고등학생이 또 다시 주인공인 드라마인데 사실 뭐 이리 폭력적인가. 한국에서 고등학교가 배경이면 거의 폭력이 어김없이 나온다는..
2020.05.01 -
하이바이, 마마
김태희의 복귀작으로 꽤 기대를 하며 보게 된 드라마다. 사실 김태희가 딱히 '이거다..'하는 대표작은 없다 할 수 있다. 여기에 어느 정도 연기논란도 있다보니 인지도에 비해서 작품으로 평가 받은 적은 거의 없다. 그럼에도 스타라는 건 괜히 기대를 하게 만드는 힘이 있다보니 보게 되었다. 첫 회에서 가장 놀란 것은 역시나 연기라는 측면에서 이전과 달리 좋아졌다는 점이다. 이전에 연기의 상하진폭이 좁았다면 이번 작품에서는 그 진폭이 커지면서 연기가 늘어난 느낌이 강했다. 아무래도 결혼과 출산 후에 스스로 감정의 폭이 커지면서 자연스럽게 된 결과로 보인다. 연기라는 것은 감정을 잘 표현해야 하는데 아기를 키운다는 것은 내가 갖고 있는 모든 감정을 드러내야 하니 말이다. 실제로 첫 회가 방영된 후에 온갖..
2020.05.01 -
날씨가 좋은 찾아가겠어요 -
남녀주인공이 서강준과 박민영이다. 이런 사실만으로 해당 드라마는 달달한 로맨스 드라마라 느껴졌다. 예고편을 볼 때도 로코 분위기보다는 다소 잔잔하게 뭔가 사연있는 느낌이었다. 드라마가 방영된 시점이 겨울에서 봄으로 넘어가는 계절이라 더욱 잘 맞는 듯한 느낌이었다. 실제로 드라마는 로맨틱한 장면은 있어도 코믹한 부분은 전혀 나오질 않았다. 다른 드라마와 달리 화면을 보는 것만으로도 충분히 볼 만했다. 목혜원은 서울에서 음악학원 선생님을 하다 잠시 시골로 돌아왔다. 그곳에는 여전히 살고 있는 동창들이 있는데 그 중에서도 임은섭(서강준)은 서점을 운영하며 있다. 둘은 고등학교 때 동창으로 혜원이 전학와 알게 되었는데 사건이 있었다. 혜원의 아빠가 엄마에게 사건으로 죽게되어 혜원은 제대로 지내기가 어..
2020.05.0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