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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 여덟번의 선물 -
영화 은 예고편을 보고 키핑을 했다. 꽤 시간이 지난 이제서야 보게 되었다. 엘리사(비토리아 푸치니)는 임신을 했지만 종양도 발견되었다. 알레시오(에도아르도 레오)는 엘리사가 위험한 걸 알지만 의지를 꺾지 못한다. 엘리사가 안나(베네데타 포르가콜리)에게 생일 때마다 선물을 마련했다. 안나 생일이 되면 온 가족과 지인들이 모여 함께 축하해준다. 안나는 무척 좋아하고 신나하지만 점차적으로 표정이 안 좋다. 선물은 좋지만 엄마가 없다는 점이 그렇고, 본인이 원하는 선물이 아니다. 당연히 자라면서 자신이 원하는 선물을 부모에게 요구한다. 그 중에서 부모는 잘 의논을 해서 선물을 주기 마련이다. 안나는 그런 건 없이 무조건 이미 엄마가 정한 선물을 받아야 한다. 자라면서 자기 고집이 생기는 10대 정도에 ..
2021.06.06 -
모범 택시 - 악을 응징하라
택시는 가장 친근하면서도 일반인이 자주 이용하는 교통수단이다. 이로 인해 여러 에피소드도 많지만 부정적인 이미지도 꽤 많다. 그나마 모범택시는 가격이 비싸 쉽게 접근 못하지만 안정적으로 이용할 수 있다는 이미지를 갖고 있다. 제목이 인 이유는 바로 그런 뜻을 내포한 것이 아닐까한다. 드라마 내용만 놓고본다면 공중파에서는 쉽게 다루지 못한 내용이다. 의외로 이 드라마에서 알게 된 후에 주목한 것은 연출자가 교양프로그램을 연출했다는 점이다. 그것도 도 연출했으니 드라마 내용이 어느 정도 이해가 되기도 했다. 지난 시간동안 한국에서 일어난 일 중에 아주 극악한 범죄와 관련된 이야기가 많이 소재로 쓰였다. 억울한 일을 당했지만 법의 테두리에서는 해결이 되지 않는 것들이 분명히 있다. 법이라는 것은 증거주의라서 ..
2021.06.05 -
따님이 기가 세요 - 비혼 라이프
딱히 찬성하지는 않는다. 비혼을 주장하거나 페미니스트라고 외치는 것을. 자연스럽게 결혼을 안 할 수도 있고 할 수도 있다. 굳이 꼭 결혼을 할 필요는 없다. 그럼에도 비혼이라고 외치는 것은 아마도 스스로 결혼이라는 것에 나도 모르게 함몰되고 에너지를 쏟는 것이 싫어 그럴 수도 있다. 페미니스트도 역시나 비슷하다. 그저 남녀의 차이를 인정하고 상대방을 이해하면 된다. 내가 이렇게 이야기하는 것은 무척이나 이상적이지만 역지사지 입장에서 다를 수 있다. 나는 남자라서 모든 것을 너무 당연하게 받아들인 측면도 있다. 여자로 살아가는 삶과 남자로 살아가는 삶은 분명히 다르다. 남자가 좀 더 편하고 득을 보는 것도 있다. 이런 부분에 있어 내가 자랄 때는 별 의식없이 받아들였다. 시간이 지나면서 남녀 구분을 그에 ..
2021.06.04 -
30일 역전의 경제학 - 기본서
경제는 어떻게 보면 참 신기한 분야다. 인문과 숫자가 결부되었다고 할까. 뭔가 스토리로 상황을 전달하는데 사람들은 익숙하다. 그 스토리 안에 숫자로 표현할 수 있다면 경제가 된다. 다소 전통적인 의미일 듯하다. 경제 자체가 철학에서 나오긴 했다. 이 세상에 있는 거의 대부분 분야가 철학에서 파생되긴 했다. 결국에는 인간이 생각한 것들을 숫자로 표현하거나 스토리로 표현하거나 실험을 통해 증명하는 방법으로 점차적으로 분야가 넓어졌다고 할 수 있다. 경제는 인간이 살아가는 사회에서 직접적인 연결이 없는 것 같지만 그렇지 않다. 우리가 하는 많은 것들을 숫자로 만들고 이를 개념화했다. 그 덕분에 경제는 더욱 발전할 수 있었고 인간사회를 바라보는 다른 시선을 얻게 되었다. 딱히 색다를 것은 없었을지라도 이를 새롭..
2021.06.03 -
워런 버핏 바이블 2021 - 최신작
더 이상 설명이 필요없는 버크셔 헤서웨이의 수장인 워런 버핏. 아마도 자본주의가 세상에 선 보이면서 가장 각광받고 존경받는 사람 중 한 명이 될 듯하다. 이를 뛰어넘어 전설이 되지 않을까싶다. 시대마다 선도하는 국가나 기업이 있기 마련이다. 지난 100년 동안 자본주의가 꽃을 피웠고 가장 앞장 서서 선두에 섰던 국가는 미국이다. 아주 적정한 시기에 미국에서 태어난 덕분에 미국의 성장을 함께 그대로 과실을 따 먹은 것이 아닐까하는 생각도 든다. 지금처럼 미국이 세계 1등이 되었고 수많은 일류 기업이 등장했다. 그 과정에서 좋은 기업을 선정해서 수많은 부를 얻을 수 있었다. 미국에 그 기간동안 엄청나게 많은 사람들이 살았기에 누구나 워런 버핏이 될 수는 없었다. 워런 버핏처럼 될 수도 없다. 누구나 투자자가..
2021.05.31 -
타에페이 카페 스토리 - 물물교환
아마도 이 영화를 보자고 마음 먹은 사람은 주인공인 계륜미를 알 것이다. 로 유명해진 레전드처럼 되었으니까. 는 굳이 대만이라는 걸 전면에 내세웠다. 꼭 타이페이에서 벌어진 실화와 같은 착각도 든다. 다소 독특한 카페 이야기다. 두얼(계륜미)과 창얼(임진희)은 자매지간으로 함께 커피숍을 차린다. 두얼은 자신만의 공간이 드디어 생긴다는 사실에 무척이나 신나한다. 회사 사람들은 개업 날 필요없는 물건을 주자는 의견을 낸다. 그들이 갖고 온 모든 물건은 대부분 팔기는 애매하고 갖고 있기는 그렇다. 창얼은 이에 이 물건들을 전부 물물교환을 하자는 아이디어를 낸다. 그로 인해 카페 내에서는 카페는 돈으로 살 수 있지만 그 외는 전부 물물교환해야한다. 이 부분에 있어서도 다소 특이하게 창얼이 싫다고 하면 교..
2021.05.3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