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 글(1366)
-
따님이 기가 세요 - 비혼 라이프
딱히 찬성하지는 않는다. 비혼을 주장하거나 페미니스트라고 외치는 것을. 자연스럽게 결혼을 안 할 수도 있고 할 수도 있다. 굳이 꼭 결혼을 할 필요는 없다. 그럼에도 비혼이라고 외치는 것은 아마도 스스로 결혼이라는 것에 나도 모르게 함몰되고 에너지를 쏟는 것이 싫어 그럴 수도 있다. 페미니스트도 역시나 비슷하다. 그저 남녀의 차이를 인정하고 상대방을 이해하면 된다. 내가 이렇게 이야기하는 것은 무척이나 이상적이지만 역지사지 입장에서 다를 수 있다. 나는 남자라서 모든 것을 너무 당연하게 받아들인 측면도 있다. 여자로 살아가는 삶과 남자로 살아가는 삶은 분명히 다르다. 남자가 좀 더 편하고 득을 보는 것도 있다. 이런 부분에 있어 내가 자랄 때는 별 의식없이 받아들였다. 시간이 지나면서 남녀 구분을 그에 ..
2021.06.04 -
30일 역전의 경제학 - 기본서
경제는 어떻게 보면 참 신기한 분야다. 인문과 숫자가 결부되었다고 할까. 뭔가 스토리로 상황을 전달하는데 사람들은 익숙하다. 그 스토리 안에 숫자로 표현할 수 있다면 경제가 된다. 다소 전통적인 의미일 듯하다. 경제 자체가 철학에서 나오긴 했다. 이 세상에 있는 거의 대부분 분야가 철학에서 파생되긴 했다. 결국에는 인간이 생각한 것들을 숫자로 표현하거나 스토리로 표현하거나 실험을 통해 증명하는 방법으로 점차적으로 분야가 넓어졌다고 할 수 있다. 경제는 인간이 살아가는 사회에서 직접적인 연결이 없는 것 같지만 그렇지 않다. 우리가 하는 많은 것들을 숫자로 만들고 이를 개념화했다. 그 덕분에 경제는 더욱 발전할 수 있었고 인간사회를 바라보는 다른 시선을 얻게 되었다. 딱히 색다를 것은 없었을지라도 이를 새롭..
2021.06.03 -
워런 버핏 바이블 2021 - 최신작
더 이상 설명이 필요없는 버크셔 헤서웨이의 수장인 워런 버핏. 아마도 자본주의가 세상에 선 보이면서 가장 각광받고 존경받는 사람 중 한 명이 될 듯하다. 이를 뛰어넘어 전설이 되지 않을까싶다. 시대마다 선도하는 국가나 기업이 있기 마련이다. 지난 100년 동안 자본주의가 꽃을 피웠고 가장 앞장 서서 선두에 섰던 국가는 미국이다. 아주 적정한 시기에 미국에서 태어난 덕분에 미국의 성장을 함께 그대로 과실을 따 먹은 것이 아닐까하는 생각도 든다. 지금처럼 미국이 세계 1등이 되었고 수많은 일류 기업이 등장했다. 그 과정에서 좋은 기업을 선정해서 수많은 부를 얻을 수 있었다. 미국에 그 기간동안 엄청나게 많은 사람들이 살았기에 누구나 워런 버핏이 될 수는 없었다. 워런 버핏처럼 될 수도 없다. 누구나 투자자가..
2021.05.31 -
타에페이 카페 스토리 - 물물교환
아마도 이 영화를 보자고 마음 먹은 사람은 주인공인 계륜미를 알 것이다. 로 유명해진 레전드처럼 되었으니까. 는 굳이 대만이라는 걸 전면에 내세웠다. 꼭 타이페이에서 벌어진 실화와 같은 착각도 든다. 다소 독특한 카페 이야기다. 두얼(계륜미)과 창얼(임진희)은 자매지간으로 함께 커피숍을 차린다. 두얼은 자신만의 공간이 드디어 생긴다는 사실에 무척이나 신나한다. 회사 사람들은 개업 날 필요없는 물건을 주자는 의견을 낸다. 그들이 갖고 온 모든 물건은 대부분 팔기는 애매하고 갖고 있기는 그렇다. 창얼은 이에 이 물건들을 전부 물물교환을 하자는 아이디어를 낸다. 그로 인해 카페 내에서는 카페는 돈으로 살 수 있지만 그 외는 전부 물물교환해야한다. 이 부분에 있어서도 다소 특이하게 창얼이 싫다고 하면 교..
2021.05.30 -
손 더 게스트 - 엑소시즘
지금까지 한국에서 본 엑소시즘 관련 작품 중 최고였다. 영화와 드라마를 포함해서도 아주 훌륭하다는 느낌이 든다. 어지간한 외국 작품과 비교해서도 결코 작품 질이 떨어지지 않는다. 공포라는 측면에서는 살짝 부족한 느낌도 들지만 그 정도는 별로 문제가 되지 않는다. 전체 내용이 처음부터 마지막까지 아주 잘 연결되면서 이뤄진 점이 끝까지 긴장하면서 봤다. 마지막에 마무리가 다소 아쉽다는 것은 있지만 어쩔 수 없었을 것도 같다. 드라마가 시작하면서부터 단지 1회에 모든 엑소시즘에 대한 요소가 전부 집약되었다. 윤화평(김동욱)은 어릴 때 알 수 없는 악령이 들어왔다. 그때에 엄마와 할머니가 죽으면서 이 모든 것의 원흉으로 윤화평이 벌인 짓으로 본다. 화평에게 들어간 악령을 없애기 위해 온갖 굿을 해도 안 ..
2021.05.29 -
아미 오브 더 데스트 - 알파 좀비
넷플릭스에서 신작이 나왔는데 감독이 잭 스나이더다. 잭 스나이더는 이미 라는 좀비영화로 세상을 들썩였다. 이번에 나온 도 역시나 좀비영화라는 점이 어딘지 백투더베이직이라고 할까. 다소 의외라면 의외인것이 최근에 잭 스나이더는 DC영화를 주로 찍었다. 그런 감독이 최근에 다소 소원해졌다는 이야기를 듣기는 했는데 넥플릭스에서 영화가 나온다니. 솔직히 이 영화를 보기 전에는 이런 정보를 전혀 알지 못하는 상태에서 봤다. 그저 신작이 나왔는데 순위에서 1위를 했기에 2시간이 넘는 러닝타임에도 보자는 결정을 했다. 그런 후에 제작과 시나리오와 감독에 잭 스나이더가 나오기에 알았다. 영화가 시작하자마자 딱히 이유는 모르나 군용차가 전복을 하면서 그 안에 있는 괴물체가 나온다. 좀비라서 근처에 있는 모든 군인..
2021.05.2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