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라마(38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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루카 : 더 비기닝 - 아쉬운
색다른 소재를 갖고 시작하는 드라마는 언제나 기대하며 보게된다. 은 그런 의미에서 상당히 기대를 갖고 시청했다. 판타지적인 요소가 섞이면서 뭔가 거대한 음모가 펼쳐지며 이를 헤쳐나가는 내용이라 봤다. 초반에 뭔가 보일듯말듯한 것도 꽤 기대를 가졌다. 지오(김래원)은 전기를 내뿜는 인간으로 태어난게 아니라 만들어졌다. 사이비 교주인 황정아(진경)과 과학자인 류중권(안내상)의 DNA로 만들어진 인간이다. 그는 그동안 숨어 지내고 있었는데 이를 알게된 조직이 그를 다시 끌어들이려한다. 국정원 김철수(박혁권)이 이손(김성오), 태오(김민귀), 유나(정다은)과 함께. 부모를 어릴 때 잃은 형사 하늘에구름(이다희)는 사건을 진행 중 지오를 알게 된다. 형사반장인 최진환(김상호)와 함께 사건을 쫓다 지오를 보..
2021.03.13 -
선배, 그 립스틱 바르지 마요 - 내거 발라요
간만에 TV에서 하는 전통 로맨스 드라마였다. 최근 로맨스 드라마는 전부 판타지가 어느 정도 섞여 있었다. 그게 시대의 흐름이고 더 로맨틱하니 어쩔 수 없는 일이라도 아쉬운 건 있었다. 우리가 살아가는 현실에서 벌어지기 힘든 일이니 말이다. 는 그런 면에서 철저하게 현실적인 드라마였다. 판타지적인 요소가 아예 없기도 했지만 내용도 그랬다. 물론 전형적인 요소인 재벌가의 이야기가 나온 것도 사실이다. 주인공이 그것과는 전혀 상관없는 인물이라는 점이라 괜찮았다. 심지어 두 주인공의 가족에 대한 부분도 거세를 했다면 거세를 했다. 재벌은 하나의 요소로 등장하지만 양념 역할 이상은 하지 않았다. 윤송아(원진아)와 채현승(로운)은 끌레르 화장품 회사에 근무하는 선후배다. 송아가 현승의 사수로 모든 걸 챙기..
2021.03.12 -
닥터 프리즈너 - 남궁민
소재가 독특한 드라마가 다. 제목에서 의사라는 단어와 죄수라는 단어가 함께 나온다. 충분히 죄수가 의사였을 수도 있으니 그런가 했다. 드라마가 시작된 후에 막장 재벌 3세가 우연히 벌인 짓으로 실타래가 엉킨다. 이에 나이제(남궁민)이 자기에게 온 화자를 보살피다 오히려 큰 일이 생기면서 시작된다. 다행히도 의사 자격은 박탈당하지 않지만 교도소에서 억울하게 누명쓰고 옥살이를 한다. 시간이 지나 그는 뭔지 예전의 그 선함이 사라지고 자신의 목표를 위해 물불가리지 않는 인물이 되었다. 교도소에서 의료과장이 되려 노력하는데 그곳에는 선민식(김병철)이 막강 권력을 잡고 있다. 돈 있는 사람에게는 병원행으로 교도소 밖에서 생활할 수 있게 해준다. 단순히 나이제가 자신을 이렇게 만든 재벌 3세인 이재환(박은석..
2021.02.20 -
철인 왕후 - 철봉이
원래 현대를 살아가는 사람이 과거로 가는 작품은 많았다. 영혼이 체인지되어 일어나는 소동에 대한 작품도 많았다. 이 둘을 잘 엮었을 때 흥미로운 소재가 된다는 것도 익숙하다. 얼마나 이를 잘 연결해서 보여주느냐가 관건이다. 그렇게 볼 때 는 아주 흥미롭게 이 부분을 풀어냈다. 장봉환(최진혁)은 청와대 출신의 유명 셰프였는데 어느날 사고를 당한다. 그러면서 조선시대의 김소용(신혜선)중전으로 영혼이 체인지된다. 몸은 중전이지만 영혼은 남자면서 현대인이다. 당시는 철종(김정현)이 왕이던 시절이라 힘이 없었다. 순원왕후(배종옥)가 대리청정하면서 김좌근(김태우)등이 실제로 다스리던 시절이었다. 이런 양반들은 백성보다는 자신들의 안위와 부를 위해 노력했다. 왕도 그저 꼭두가시로 자신들의 입맛에 맞게 골랐다...
2021.02.18 -
여신강림 - 웹툰의 드라마
워낙 웹툰으로도 유명한 이 드라마로 만들었다. 소재가 독특하고 재미있어 어느 정도 시청률은 보장되었다고 할 수 있었다. 이런 드라마가 나올 때 가장 큰 문제는 여주가 예쁘다. 못 생겼다면서 나오는데 대부분 예쁘니 감정이입이 잘 안 된다. 드라마 소재 자체가 얼굴이 못 생겼는데 화장으로 탈바꿈한다는 것이다. 드라마 중간에 얼굴이 못 생겨 성형외과를 가니 견적이 안 나온다고도 한다. 여자 주인공 역할을 문가영이 했는데 분명히 예쁘다. 아무리 화장으로 가려도 미모 자체를 탈바꿈하기는 힘들다. 이렇게 생각할수도 있지만 실제로 최근 유튜브 같은 곳을 보면 또 다르다. 화장 전과 후의 얼굴이 완전히 달라 같은 사람인지 모를 정도긴하다. 드라마에서는 사실 그 정도는 아니라는 점이 반전이자 비밀이다. 그러다보니..
2021.02.10 -
날아라 개천용 - 정의
드라마 내용이 괜찮았는데 뜻하지 않은 걸로 더 화제가 된 드라마다. 억울한 누명을 쓴 사람들은 대부분 가난한 경우도 대다수다. 이들은 법을 잘 모르고 제대로 변호도 받지 못하고 처벌을 받는 경우가 많다. 박태용(권상우)는 고졸 변호사로 국선 변호사활동을 하며 재판을 뒤집는 경우가 많다. 이런 소문으로 자신이 억울하다 생각하는 사람들이 와서 재판을 다시 받게 해 달라고 요청한다. 가난한 사람들이라 소송비용은 그다지 기대하기도 힘들고 명성 정도를 얻는다. 박삼수(배성우/정우성)는 신문기자로 글빨이 죽이지만 좌충우돌하며 들이대는 스타일이다. 둘은 의기투합하여 억울한 사람들에게 다시 기회를 주는 역할을 한다. 박태용은 재판을 통해 억울함을 풀어주고 박삼수는 이들에게 여론을 만들어준다. 둘은 어려운 일..
2021.01.3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