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신강림 - 웹툰의 드라마

2021. 2. 10. 23:41드라마

728x90
반응형

워낙 웹툰으로도 유명한 <여신강림>이 드라마로 만들었다.

소재가 독특하고 재미있어 어느 정도 시청률은 보장되었다고 할 수 있었다.

이런 드라마가 나올 때 가장 큰 문제는 여주가 예쁘다.

못 생겼다면서 나오는데 대부분 예쁘니 감정이입이 잘 안 된다.

드라마 소재 자체가 얼굴이 못 생겼는데 화장으로 탈바꿈한다는 것이다.

드라마 중간에 얼굴이 못 생겨 성형외과를 가니 견적이 안 나온다고도 한다.

여자 주인공 역할을 문가영이 했는데 분명히 예쁘다.

아무리 화장으로 가려도 미모 자체를 탈바꿈하기는 힘들다.

이렇게 생각할수도 있지만 실제로 최근 유튜브 같은 곳을 보면 또 다르다.

화장 전과 후의 얼굴이 완전히 달라 같은 사람인지 모를 정도긴하다.

드라마에서는 사실 그 정도는 아니라는 점이 반전이자 비밀이다.

그러다보니 화장을 안 했을 때 얼굴에 여드름 등으로 오히려 분장을 한다.

무엇보다 드라마가 로맨스에 코믹을 잘 섞어 재미있었다.

그 코믹과 재미가 거의 끝까지 이어져서 무엇보다 좋았다.

대부분 로코가 초반에 코믹으로 하다 뒤로 갈수록 로맨스가 펼쳐진다.

자연스럽게 코믹이 거의 사라지는데 심각한 상황에서도 적당히 나와 좋았다.

임주경(문가영)은 학교에서 왕따를 당하며 빵셔틀 등으로 따돌림을 당한다.

마침 임재필(박호산)아빠가 사기를 당해서 홍현숙(장혜진)엄마랑 이사를 한다.

이사를 간 계기로 임주경은 화장으로 자신의 모습을 숨기고 입학한다.

화장으로 본 모습이 가려졌는데 너무 예쁜 모습이 되어 학교에서 첫날부터 인기다.

학교에 들어가니 양대산맥이 떡하니 버티고 있었다.

이수호(차은우)와 한서준(황인엽)이 학교에서 인기를 양분하고 있었다.

운좋게 강수진(박유나)와 최수아(강민아)와 친해져서 학교에도 잘 다닌다.

이수호와는 근처 만화방에서 무화장인 상태로 친해졌다.

과거와는 완전히 단절하고 새로운 학교에서 여신으로 강림한다.

많은 아이들이 임주경을 좋아하고 그를 따른다.

이런 내용으로 연결되면서 드라마가 진행된다.

나름 영악하다고 하면 할 수 있는 것이 단순히 내면이 중요하다가 아니다.

보통 이런 드라마는 미인인줄 알았는데 그게 아닌 걸 알고도 좋아한다.

이런 식으로 흘러가게 마련이데 아예 처음부터 무화장인 상태로 친해진다.

이수호는 그런 상태에서 임주경을 알고 되어 친하게 지낸다.

한서준은 처음부터 임주경의 미모와 상관없이 끌린 걸로 나온다.

드라마에서 대부분 재미는 임주경의 상황이나 연기로 나온다.

이보다 더 재미있는 상황은 언니인 임희경(임세미)와 담임선생님이자 형부인 한준우(오의식)이다.

둘의 캐미가 좋은데 서로 터프한 희경과 세밀한 준우의 대비가 재미있었다.

임희경은 눈여겨보는 연기자인데 생각보다 인지도가 느리게 성장해서 좀 아쉽다.

드라마를 보면서 몇 번을 꽤 크게 웃은 적이 있을 정도로 재미있었다.

다소 유치하다면 유치한 내용이 다소 있었지만 그래도 괜찮았다.

싱크로율은 정작 웹툰 작가가 임주경과 엄청나서 연기가 되었다면 직접 출연하는 것도 좋지 않았을까한다.

언제나 사춘기 성장 작품은 흥행과 재미가 보장되는 듯하다.

 

728x90
반응형

'드라마' 카테고리의 다른 글

닥터 프리즈너 - 남궁민  (2) 2021.02.20
철인 왕후 - 철봉이  (0) 2021.02.18
날아라 개천용 - 정의  (0) 2021.01.30
왕좌의 게임 - 시즌 8  (0) 2021.01.30
구미호뎐 - 전통 현대극  (0) 2020.12.0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