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아라 개천용 - 정의

2021. 1. 30. 22:05드라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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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라마 내용이 괜찮았는데 뜻하지 않은 걸로 더 화제가 된 드라마다.

억울한 누명을 쓴 사람들은 대부분 가난한 경우도 대다수다.

이들은 법을 잘 모르고 제대로 변호도 받지 못하고 처벌을 받는 경우가 많다.

박태용(권상우)는 고졸 변호사로 국선 변호사활동을 하며 재판을 뒤집는 경우가 많다.

이런 소문으로 자신이 억울하다 생각하는 사람들이 와서 재판을 다시 받게 해 달라고 요청한다.

가난한 사람들이라 소송비용은 그다지 기대하기도 힘들고 명성 정도를 얻는다.

박삼수(배성우/정우성)는 신문기자로 글빨이 죽이지만 좌충우돌하며 들이대는 스타일이다.

둘은 의기투합하여 억울한 사람들에게 다시 기회를 주는 역할을 한다.

박태용은 재판을 통해 억울함을 풀어주고 박삼수는 이들에게 여론을 만들어준다.

둘은 어려운 일도 있고 서로가 같은 듯 다른 목적을 갖고 일을 하니 삐걱거리는 경우가 많다.

이럴 대 이유경(김주현)기자가 합류를 하고 물러나지 못하고 전진하게 된다.

장윤석(정웅인)검사와 강철우(김응석)은 장인, 사위 관계로 대권을 도전 중이다.

여기에 조기수(조성하)대법원장과 막후 인물인 김형춘(김갑수)가 세력을 이룬다.

이들은 음지에서 지금까지 국가를 이뤄내고 지탱하며 다스린다는 자부심을 갖고 있다.

자신들의 권력에 도전하는 인물들에게는 사법과 언론 등을 통해 지금까지 다스렸다.

전체적으로 내용이 괜찮았는데 무엇보다 배우들의 연기가 좋았다.

확실히 과거에 비해 한국의 배우들의 연기가 무척 자연스러워졌다.

단역도 허투루 버릴 게 없는 연기력을 보여주니 보면서 공감을 불러일으킨다.

특히 <날아아 개천용>은 두 주연 배우만큼이나 조연들이 무척 중요하다.

억울한 누명을 풀어달라고 온 후에 벌어지는 과정에서는 주인공이 이들이다.

이들이 자연스럽게 자신의 억울함을 제대로 연기하지 못하면 드라마가 재미없어진다.

작은 역할일지라도 똑부러지게 자신의 역할을 한 덕분에 드라마는 재미있었다.

처음에는 작다면 작은 사건을 시작하면서 시간이 갈수록 점차적으로 거대 음모가 연결되는 방법이다.

드라마에서 볼 수 있는 가장 재미있는 방법이다.

배성우의 연기가 어쩔 때는 좀 과하다는 느낌도 있었는데 그보다는 드라마가 아닌 실제 사건이 더 과해졌다.

드라마가 몇 회 남지도 않고 음주사건으로 하차하고 정우성으로 교체되었다.

정우성이라 그런지 그다지 어색하지 않고 스무스하게 잘 넘어간 듯한 느낌이었다.

무엇보다 권상우는 이제 확실히 자신만의 캐릭터를 갖고 작품을 잘 고르는 듯하다.

마지막에 학교 비리까지 다루면서 정의를 위해 싸우는 모습을 그렸다.

시즌제로도 충분히 제작될 수 있는 작품인데 어찌 될지 모르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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