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라마(39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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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랙 썸머 - 좀비
넷플릭스 전용 드라마인데 처음에는 딱히 끌리지 않았다. 우연히 넷플릭스 드라마를 소개하는 곳에서 쓴 글을 읽고 보기로 했다. 출연 캐릭터 중에 한국말을 하는데 영어를 전혀 안 쓴다. 미국 드라마에 그런 캐릭터가 있다는 것에 호기심이 생겼다. 이미 좀비가 출연한 상황으로 드라마는 시작한다. 로즈(제이미 킹)은 존비를 피하기 위해 군인들의 이동 차에 타려고 했다. 남편이 문제가 있는 듯해서 태워주지 않으려 하자 딸과 이별을 하게 된다. 도시 중심에 있는 스타디움으로 사람들이 안전하게 가는 길이었다. 로즈가 가는 과정에서 다양한 사람을 만나게 된다. 이와 상관없이 우경선(크리스틴 리)과 윌리엄(살 벨레스 주니어)가 만난다. 경선은 영어를 전혀 못하는데 알아듣기는 하면서 한국말로 한다. 윌리엄과 우경선은..
2022.05.28 -
바람이 분다 - 기억
드라마는 이미 어떤 내용이 전개될 지 알려주고 시작한다. 드라마를 아무런 예고도 없이 봤다면 초반에는 왜 저라나하는 생각이 든다. 권도훈(감우성)과 이수진(김하늘)은 부부로 함께 살아간다. 둘은 아이를 가지려 했지만 도훈이 반대하고 낳지 않으려 한다. 거기에 수진이 무엇을 하든 늘 못마땅해한다. 도훈이 이런 이유는 금방 밝혀지는데 알치하이머에 걸렸다. 누구도 알아보지 못하게 되어 수진마저 못 알아볼까봐 미리 하는 행동이었다. 이혼까지 이야기를 했지만 굳이 하려 하지 않아도 하게 된다고 도훈은 말한다. 수진은 도훈을 테스트하고 진짜로 이혼을 결심한다. 일사천리로 도훈은 자신의 모든 것을 다 주고 서로 합의이혼을 한다. 마침 도훈의 아버지가 돌아가시면서 건물 하나를 물려줘서 그걸 받는다. 도훈은 덕분..
2022.05.27 -
안나라수마나라 - 판타지 뮤직 드라마
넷플릭스에서 하는 드라마인데 다소 어떤 힌트도 없이 느닷없이 런칭되었다. 이 드라마 는 넷플릭스에서 공개된 후에 한다는 걸 알게 되었다. 로맨스 드라마가 넷플릭스에서 할 때는 다소 취약한 장르라고 할 수 있다. 지금까지 본 로맨스 장르는 뭔가 애매했다는 느끼이 강했다. 요 드라마도 로맨스 장르라고 알고 있었는데 막상 보니 그건 아니었다. 드라마를 다 본 후에 찾으니 판타지 뮤직 드라마라는 타이틀이 있었다. 한국에서는 지금까지 시도되지 않은 뮤지컬 장르였다. 영화도 아닌 드라마에서 내용이 전개되다 노래를 부른다는 것은 처음이었다. 출연하는 주인공들이 전부 노래를 불러서 그것도 무척이나 색달랐다. 리을(ㄹ)은 마술사로 동네 유원지에서 기거하고 있다. 윤아이(최성은)은 학교에서 공부를 잘 하지만 가난하..
2022.05.25 -
내일 - 사신
초반 예고를 봤을 때 꽤 흥미가 강했다. 김희선이 나와 뭔가 초능력을 발휘하고 로운이 나온다. 이런 예고를 보고 재미있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드라마를 보니 내용은 저승사자이야기라서 생각과는 좀 달랐다. 최준웅(로운)은 취직을 하려다 뜻하지 않게 코마상태가 된다. 저승에서는 준웅에게 다시 기회를 주면서 구련(김희선)이 있는 팀으로 보낸다. 위기관리 팀으로 자살을 하려는 사람들을 미리 발견해서 방지하는 팀이다. 자살하는 사람은 영겁으로 가는 큰 죄를 짓게 된다. 자살하는 이유는 무척이나 다양한데 그 중에서 하나는 우울증이다. 우울증을 걸리는 이유도 또한 다양한데 이에 대해 드라마는 풀어주려한다. 다들 우울한 이유가 자신이 어떻게 할 수 없는 상황이었다. 자살하고 싶은 충동이 커지면 위기관리팀이 갖고 있는 폰..
2022.05.24 -
살인자의 쇼핑목록 - 동네 마트
이광수와 설현이 나온다는 점 때문에 관심이 갔던 작품이다. 이광수는 워낙 예능 프로그램에 대한 이미지가 강하다. 그런 이미지를 다소 지우려고 현재는 예능을 그만 둔 듯하다. 전혀 상관없이 예능에서의 이광수를 참 좋아했는데 다소 아쉬웠다. 이광수는 실제로 연기를 상당히 잘한다. 예능에서도 보는 것처럼 자아를 완전히 놔버리고 몰입하는 것 때문이다. 연기에서도 무척이나 다양한 모습을 풍부하게 보여준 연기자다. 예능의 이미지가 다시 작품에서도 소진되는 것도 없지 않아 있긴 했어도 말이다. 주연이라고 할 작품은 없었는데 드디어 으로 단독 주인공이 되었다. 지금까지 살짝 코믹한 느낌을 살리는 연기였는데 이번 작품에도 없지 않지만 진지했다. 여기에 설현도 이번 작품에서 내 생각에는 시청률과 상관없이 인생 작품..
2022.05.21 -
아름다웠던 우리에게 - 샤방샤방
자꾸 이 드라마가 눈에 밟히는 것처럼 들어왔다. 해서 보게 되었는데 1회가 30분 정도로 꽤 짧았다. 더구나 중국 드라마 의 리메이크작품이었다. 대만드라마는 봐도 중국 드라마는 거의 안 보는데 그건 좀 볼까하는 생각은 했었다. 무엇보다 이 드라마에서 가장 좋았던 것은 OST였다. 김종국의 '사랑스러워'를 리메이크한 노래인데 시작전 항상 나왔다. 노래 자체가 이 드라마 를 대표하지 않나한다. 상큼하고 발랄하고 어딘지 샤방샤방한 느낌 말이다. 배경이 고등학생이라 시종일관 고딩이야기만 펼쳐지는 줄 알았다. 이렇다 할 긴장이나 집중하면서 봐야 할 내용도 딱히 있진 않았다. 편하고 느긋하지만 미소짓고 볼 수 있는 드라마다. 흔히 말하는 착한 사람이 나오는 착한 드라마. 신솔이(소주연)는 어릴 때 함께 ..
2022.05.1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