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라마(39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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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상청 사람들 - 사내연애 잔혹사
우리에게 아주 친숙하지만 잘 알려지지 않은 곳 중에 하나가 기상청이다. 날씨를 다루는 곳이라는 것만 알지 그 외는 알려진 것이 거의 없다. 그나마 얼마전 다큐 예능에서 기상청에서 근무하는 사람의 일과가 나와 흥미롭게 봤다. 그런 후에 을 보게 되었다. 기상청이라는 다소 흥미로운 소재보다는 사실 박민영과 송강이 출연한다. 바로 이 점 때문에 어떤 내용일지 궁금하기도 했지만 역시나 로맨스라는 느낌은 강했다. 진하경(박민영)은 기상청 중앙 부서 과장으로 일기 예보와 관련된 중요한 결정을 내린다. 이시우(송강)는 외부에서 일을 하며 업무능력으로 인해 진하경 소속으로 들어간다. 한기준(윤박)은 대변인으로 그 날 벌어진 일을 브리핑하는데 진하경과 사내 커플이었다. 둘은 결혼 직전에 한기준이 뒤통수를 치면서 ..
2022.04.09 -
사내 맞선 - 로코드라마
간만에 로맨틱 코미디 드라마가 찾아왔다. 아주 전형적인 재벌과 평범한 사람이 만나 벌이는 내용. 둘이 만나는 과정이 꽤 색다르고 특이했다. 강태무(안효섭)은 교통사고로 돌아가신 부모님을 대신해서 할아버지 강다구(이덕화)가 키웠다. 대기업 오너인 강다구는 강태무에게 어서 빨리 결혼을 하라며 맞선을 종용한다. 어쩔 수 없이 나간 맞선 자리에는 진영서(설인아)가 나갔어야 했다. 다른 대기업 사장 딸이지만 죽도록 싫은 진영서는 친구인 신하리(김세정)에게 나가라고 한다. 알바비를 줄테니 나가서 깽판을 놓으라고 해서 나가게 된다. 그 이후 여러 맞선을 보지만 가장 재미있던 신하리가 제일 재미있다면서 관심을 갖는다. 계속 결혼을 강요하는 강다구때문에 신하리와 만나기로 한다. 문제는 신하리는 강태무 회사의 사원..
2022.04.08 -
스물하나 스물다섯 - 청춘
한국도 이제 현대 역사가 꽤 쌓여 그런지 90년대에 대한 작품이 많이 나온다. 90년대는 한국 사회에서 흥망이 공존했던 사회였다. 는 망에서 시작하는 드라마다. 나희도(김태리)는 펜싱부였는데 아임에프로 인해 학교 펜싱부가 사라졌다. 이 기회에 그토록 좋아하던 고유림(보나)가 있는 고등학교로 전학을 가게 된다. 나희도의 짝사랑과 달리 고유림은 별로 좋아하지 않고 오히려 멀리한다. 단짝이 되고 싶던 나희도의 의지와 달리 둘은 티격태격 앙숙이 된다. 둘이 살고 있던 동네에 백이진(남주혁)이 지승완(이주명) 집으로 자취를 하게 된다. 백이진은 잘나가던 회사를 운영하던 아버지가 아엠에프로 망하면서 그곳으로 오게 되었다. 혼자서 신문배달 등을 하며 도서대여점 알바도 하면서 나희도를 만나게 된다. 고유림과는 ..
2022.04.07 -
서른, 아홉 - 친구들
보통 TV드라마나 영화에서는 엄청난 우정을 가진 친구들이 나온다. 이번에 나온 도 역시나 똑같은 친구에 대한 이야기다. 정작 내 주변에는 내가 잘 몰라 그런지 작품에 나오는 정도의 친구는 없는 듯하다. 보면 다들 일주일에 몇 번씩 만나는데 성인이 된 후에는 각자 생활이 있어 쉽지 않다. 그런 것과 상관없이 어차피 작품이라는 것은 어느 정도 판타지를 충족하는 것도 있으니. 이번 작품은 다소 특이하게도 시작하자마자 엄청난 걸 시청자에게 던져준다. 보통 드라마가 진행되다 불치병이 걸리는데 좀 달랐다. 시작하자마자 불치병이라는 걸 알려주고 장례식까지 보여준다. 그렇게 볼 때 이 작품은 귀신이 자신의 과거를 돌아보는 듯도하다. 이렇게 하면 욕먹겠지만 시작하자마자 장례식이 나왔으니 나오는 내용은 과거이니 말..
2022.04.06 -
산타 클라리타 다이어트 - 색다른
드류베리모어가 등장한다는 점 때문에 관심을 갖게 된 드라마다. 그 외는 전혀 어떤 정보도 알지 못한 상태에서 보게 되었다. 막상 보니 이건 다소 병맛코드와 B급정서로 진행되는 드라마였다. 전체적으로 분위기와 내용까지도 전부 그렇다. 산타 클라리타라는 장소와 캘리포니아 어딘가에 있는 듯하다. 아니면 가상의 공간인 듯한데 그건 그다지 중요하지 않고. 쉴라(드류 베리모어)와 조엘(티모시 올리펀트)는 부부다. 둘은 부동산 중개인을 직업으로 하고 있다. 드라마 시작할 때 둘이 사춘기 딸이 있지만 여전히 알콩달콩으로 나온다. 일어나자마자 조엘은 관심있고 쉴라는 다소 싫다며 거절하는 사이. 바로 옆집에는 경찰이 양쪽으로 살고 있는데 서로 다소 앙숙이다. 그 사이에서 살고 있는 쉴라 가족은 그러려니하면서 잘 살..
2022.04.02 -
애적 3.14159 - 3명의 친구
별 생각없이 선정해서 보게 된 대만 드라마다. 처음에는 집중해서 보는 것이 아닌 가볍게 틀어놓고 다른 걸 할까. 이런 생각으로 시청하기 시작했는데 의외로 재미있어서 열심히 보게 되었다. 딱히 이렇다할 빌런도 없고 소소하게 3명의 청춘이 살아가며 겪는 일을 보여주는 드라마다. 자위안위안(소우미)와 자오우시엔(오사현)과 호우즈청(진대천)은 고아원 출신이다. 셋은 어릴 때 고아원에서 드라마 상으로는 아무런 구김살없이 잘 자랐다. 셋은 타이페이에서 생활하는 걸 원해서 성인이 된 다음에 타이페이로 온다. 2명은 대학생이 되고 1명은 일을 하면서 타이페이 생활을 시작한다. 위안위안과 오우시엔은 대학생활을 하면서 서로 더욱 친하게 지낸다. 호우즈청은 일을 하면서 나쁜 길로 빠지게 된다. 드라마에서 정확히 모르..
2022.03.2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