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라마(39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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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 레이즈 미 업 - 일어서라
무척이나 독특한 소재로 OTT답다고 할 수 있다. 일반 공중파 등에서는 다루기 힘든 발기부전을 소재로 했다. 그렇다고 내용이 야하지 않고 오히려 순수했다. 고등학교 때 첫사랑을 다시 만나게 된 장면이 다소 신기했을 뿐이다. 도용식(윤시윤)은 9급 공무원을 준비하면서 알바를 하는 중이다. 집 안 형편이 어려워지면서 도움을 전혀 못 받고 스스로 모든 걸 다 해내야 한다. 갈수록 자존감이 약해지면서 여친과도 상황이 갈수록 안 좋아 진다. 함께 데이트를 해도 여친이 돈을 내고 모텔을 가도 그렇게 되었다. 헤어지자는 여친의 이야기에 도용식은 자존감이 바닥이 되면서 발기부전이 된다. 젊은 나이에 생긴 일로 비뇨기과를 가서 검사를 하던 중에 담당의인 이루다(하니)를 만나게 된다. 둘은 고등학생 때 잠시 썸을 ..
2022.03.09 -
트레이서 - 시즌 2
다소 독특하게 한국에서 시즌 1과 시즌 2가 방영되었다. 다만 그렇게 나눈 이유가 동계올림픽때문이라는 사실같다. 그렇지 않다면 시즌을 나누지 않고 한 번에 방영했을 것이다. 색다른 방법이긴 하지만 나름 괜찮다고 본다. 더구나 웨이브와 MBC에서 동시에 상영을 했는데 나중에 역전된다. MBC에서 시즌 2가 다 끝나기도 전에 웨이브에서 전편을 올려버렸다. 이를 두고 신문에서는 까기도 했지만 나쁠 건 전혀 없다고 본다. 웨이브에서 한꺼번에 올라온 걸 본 사람은 MBC로 안 볼 듯하고 반대도 그렇다. 더구나 최근에는 OTT에서 방영한 걸 공중파는 아니고 케이블에서 하는 시대다. 트레이서는 꽤 인기도 높았고 화제도 되었으니 나쁠건 없는 선택이었다. 웨이브는 공중파와 SK에서 열심히 키우고 있는 OTT니 더욱 그렇..
2022.03.06 -
소년심판 - 외면할 수 없는
아무리 생각해도 절대로 일반 공중파나 케이블에서는 만들 수 없는 작품인 듯하다. OTT는 상대적으로 이런 면에서 자유롭기때문에 만들 수 있었던 작품이 아닐까한다. 덕분에 우리는 훨씬 더 사실적이고 창작의 제한없는 작품을 볼 수 있는 자유를 얻었다. 은 그런 점에서 가장 OTT적인 작품이고 문제작이라는 표현이 맞다. 그동안 청소년 관련된 작품이 꽤 많이 나왔는데 대부분 문제인식보다는 보여주기였다. 그도 아니면 학군이나 입시에 대한 것이 대다수를 이뤘는데 더 큰 문제는 청소년 범죄가 아닐까한다. 이전에 같은 경우도 청소년 문제에 대해 보여줬지만 다소 과장된 측면과 허구라는 느낌이 강했다. 은 배경 자체가 법원이고 판사이면서 소년 범죄자들이 나온다. 보통 드라마는 긴 호흡으로 연결이 되기 때문에 잠시 쉬어가기..
2022.03.05 -
고스트 닥터 - 체인지
드라마 전 세계적으로 엄청나게 나오고 있다. 이미 기존에 있는 내용은 더이상 유효하지 않고 신선해야 한다. 그렇게 볼 때 의학 드라마는 꽤 재미가 보장되어 있는 장르다. 여기에 귀신이 나온다는 점은 어딘지 익숙하지만 새롭다. 의학드라마는 과학이라는 분야가 접목되는데 귀신이 나온다니. 상당히 색다른 내용이 될 수 있기에 얼마나 잘 조화하느냐가 관건이다. 출연진이 정지훈이라는 사실에 살짝 놀라긴 했다. 그래도 정지훈은 꽤 자본이 들어간 드라마에 출연할 것이라 생각을 했었다. 그렇긴 해도 최근에 정지훈이 딱히 보여준 것은 없다는 측면에서 볼 때 괜찮은 선택이었다. 무엇보다 정지훈이 상당히 많은 부분에서 활약을 해야 했고 정감어린 캐릭터였다. 멋진 모습으로 화려한 액션 등을 보여주는 것보다 이런 캐릭터로..
2022.02.26 -
모어 댄 블루 - 더 시리즈
이미 영화로 봤던 것인데 이번에 드라마로 리메이크를 했기에 다시 봤다. 대만 영화인데 원작은 한국영화이고 드라마 제작진 나올 때 마지막에 알려준다. 대만 드라마와 영화 중 한국에 소개 된 작품은 언제나 봐도 나랑 정서가 맞다. 모든 건 아니라도 내가 본 것들은 전부 정서가 딱이다. 다소 느린 듯해도 감성적이고 한국의 90년대 로맨스 작품과 비슷한 정서다. 최근 한국은 거의 대부분 빠른 스피드에 너무 판타지로 전개를 한다. 애절한 내용을 도저히 어찌 할 수 없게 만들어 한계를 밀어부친다. 이런 한국 드라마와 달리 대만 작품은 다소 담담하게 로맨스를 풀어낸다. 대만에서는 이 영화가 엄청나게 흥행을 했나보다. 그러니 이렇게 개봉된 영화를 드라마까지 다시 리메이크해서 10부작을 만들지 않았을까한다. 영화..
2022.02.19 -
완다비전 - 애절한 사랑
미국에서 이 나왔을 때 꽤 인기가 있었던 걸로 뉴스를 봤다. 한국에서는 상대적으로 늦게 봤기에 다른 마블 드라마를 본 후 마지막으로 봤다. 마블 드라마 중에서는 가장 스펙타클하고 스케일이 큰 영화가 아니었나 한다. 가 우주를 배경으로 하니 좀 더 그럴 수 있을지라도 말이다. 드라마 초반에는 솔직히 집중을 하며 보는 게 너무 힘들었다. 드라마 내용이 1960년대 시트콤 분위기로 이어진다. 완다와 비전이 시트콤같은 곳에서 생활을 하며 부부로 살아가는 내용이었다. 시트콤처럼 그들이 하는 행동에 웃음까지 나오면서 내용이 연결되었다. 1회와 2회가 전부 그렇게 진행되니 두 배우를 근거로 시트콤을 찍었나했다. 그 시트콤이 좀 유치한 것보다는 재미가 없었기에 이걸 끝까지 봐야 하나..라는 생각을 했다. 그저 ..
2022.02.1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