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라마(38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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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교 2021 - 특성화고
드라마 학교 시리즈는 딱히 큰 인기를 얻지 못해도 관심은 간다. 학교의 내용보다는 이 곳 출신의 연기자때문이다. 고등학교가 배경이라 대부분 출연진이 완전히 젊다. 이런 역할을 하는 드라마가 과거에는 학교와 시트콤이었다. 그럴 수밖에 없는 것이 출연진이 나이가 많아도 보통 20대 중반이다. 배경 자체가 고등학교이니 아무리 동안이라도 무리가 따르테니 말이다. 그 덕분에 수많은 청춘 연기자가 출연하니 그 중에서 스타가 나오는게 자연스럽기도 하다. 최근에는 드라마 제작 환경이 좀 달라 예전과는 달라지긴 했다. 그렇다해도 여전히 최고의 등용문이라는 사실은 변함이 없을 듯하다. 과연 그런지는 좀 더 시간이 지난 후에 정확히 알 수 있다. 대부분 고등학교 관련 드라마는 입시교육을 배경으로 한다. 한국에서 고등..
2022.01.15 -
지금, 헤어지는 중입니다 - 만날 사람은 만난다
아무래도 송혜교가 나온다는 점이 가장 키포인트였던 드라마 아니었을까. 장기용이 남주인공이긴 해도 아직까지 때문에 작품을 보진 않을테니 말이다. 그렇게 보기 시작한 드라마인데 보다보니 보게 된 드라마였다. 시간이 아까울 수도 있지만 그 정도까지는 아니었으니 말이다. 무엇보다 이 드라마의 가장 큰 실망은 너무 천편일률적이었다. 예전 로맨스 드라마를 여전히 답습하고 있어서 실망이었다. 현대적인 배경과 세련된 화면 등은 볼 만했지만 그 이외는 아니었다. 내용 전개는 아직도 과거에서 전혀 벗어나지 못한 느낌이 들었다. 상황을 좀 더 복잡하게 한 것은 사실이다. 흔히 이야기하는 재벌과 평범한 여성의 사랑. 이런 것이 과거 로맨스에서 많이 펼쳐졌던 이야기였다. 에서는 그런 건 아니다. 송혜교가 최근 출연하..
2022.01.15 -
고요의 바다 - 월수
년도를 알 수 없는 시기에 물이 부족한 상황을 그리고 있는 드라마다. 확실한 것은 미래라는 상황이고 한국도 달에 기지를 세울 정도다. 달에 우주선을 보낼 수 있을 정도의 기술을 갖고 있는 한국이다. 그 정도의 기술을 갖고 있어도 전 세계적으로 물이 부족해서 배급을 하고 있었다. 그 안에서도 등급이 정해져 있어 등급별로 물을 받을 수 있는 시대다. 갑자기 달에 있는 기지국인 발해를 다시 가는 임무가 생겼다. 우주 생물학자인 송지안(배두나)와 탐사대장 한윤재(공유)가 함께 파견된다. 발해에 있는 뭔가를 갖고 있는 임무인데 정확히 그게 무엇인지는 알 수 없다. 발해 기지는 현재 폐쇄된 상태로 방사능 사고로 전원 사망한 걸로 알려져 있다. 대원들이 현지에 도착하니 기지에 있던 사람들이 곳곳에 사망해 있었..
2022.01.15 -
멜랑꼴리아 - 학교
영어가 짧다보니 이 드라마에 대해 큰 오해를 하고 보게 되었다. 멜로라는 단어로 생각하고 임수정과 이도현이 나온다니 로맨스 드라마로 알았다. 드라마를 보는데 로맨스가 좀 나오기는 하는데 멜로가 전혀 이어지지 않았다. 오히려 드라마가 전개가 좀 짜증나고 고구마 먹은 기분이었다. 중간 정도를 봤는데도 멜로나 로맨스는 전혀 느껴지지 않아 검색을 했다. 알고보니 멜랑꼴리아는 우울이나 우울증이라는 뜻을 가진 단어였다. 그제서야 이 드라마 전개가 이해되면서 단어 뜻과 명확하다는 걸 알게 되었다. 로맨스가 분명히 나오긴 하지만 주된 내용은 그게 아니었다. 지윤수(임수정)은 아성고 출신으로 수학선생으로 부임한다. 학교에는 백승유(이도현)가 다니고 있는데 수학천재라는 말을 들었던 아이었다. 어릴 때 뜻하지 않은 ..
2022.01.08 -
너를 닮은 사람 - 죄다 이상
고현정이 간만에 출연하는 드라마로 화제가 되었다. 여기에 신현빈도 함께 나오면서 기대감을 높였던 드라마다. 드라마 자체가 작품성이 높은지는 잘 모르겠다. 대신에 참 이상한 드라마라는 것은 나에게는 맞다. 정상적인 인물은 이 드라마에서 단 한 명도 나오지 않는다. 에서 사는 사람은 그게 당연한가 보다. 이상한 사람들끼리 모여 살고 있는 동네가 배경인 듯하다. 그들은 다들 자신이 이상하다고 생각하고 있지는 않을까. 그런 생각마저 들면서 이야기가 계속 전개가 된다. 거의 고구마를 입에 가득물고 물을 찾는데 주변에 없다. 어쩔 수 없이 꾸역꾸역 목구멍으로 넘겨야 하는 상황이다. 그런 감정으로 드라마를 봐야만 하는 아주 이상한 드라마였다. 그나마 어딘지 정상적인 인물이 간혹 존재하긴 하는데 비중이 없다..
2021.12.23 -
아이돌 - 더 코프
첫회를 볼 때 아직도 이런 드라마를 하는구나라는 생각을 했다. 지금 시대가 어느 때인데 아직도 아이돌 관련 이야기로 드라마를 만드는지 말이다. 그저 뻔한 아이돌 성장 드라마로 전개되면서 고리타분하지 않을까했다. 딱히 볼 것도 없고 해서 어쩔 수 없이 계속 시청하게 되었다. 막상 계속 보다보니 생각과는 다른 전개로 흘러가는 내용이었다. 성공한 아이돌그룹이 아닌 망한 아이돌 그룹에 대한 이야기였다. 초반에는 코튼캔디라는 여아이돌 그룹이 성공적으로 데뷔하는 걸 보여준다. 그렇게 승승장구하는 것이라 생각했는데 그게 끝이었다. 그 후로 코튼캔디는 제대로 된 활동도 하지 못하고 기획사만 승승장구했다. 망돌이라고 하여 아무도 거들떠도 보지 않는 아이돌그룹이 되어 버렸다. 각자 도생으로 함께 생활은 하지만 기획..
2021.12.2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