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름다웠던 우리에게 - 샤방샤방

2022. 5. 18. 09:39드라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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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꾸 이 드라마가 눈에 밟히는 것처럼 들어왔다.

해서 보게 되었는데 1회가 30분 정도로 꽤 짧았다.

더구나 중국 드라마 <치아문단순적소미호>의 리메이크작품이었다.

대만드라마는 봐도 중국 드라마는 거의 안 보는데 그건 좀 볼까하는 생각은 했었다.

무엇보다 이 드라마에서 가장 좋았던 것은 OST였다.

김종국의 '사랑스러워'를 리메이크한 노래인데 시작전 항상 나왔다.

노래 자체가 이 드라마 <아름다웠던 우리에게>를 대표하지 않나한다.

상큼하고 발랄하고 어딘지 샤방샤방한 느낌 말이다.

배경이 고등학생이라 시종일관 고딩이야기만 펼쳐지는 줄 알았다.

이렇다 할 긴장이나 집중하면서 봐야 할 내용도 딱히 있진 않았다.

편하고 느긋하지만 미소짓고 볼 수 있는 드라마다.

흔히 말하는 착한 사람이 나오는 착한 드라마.

신솔이(소주연)는 어릴 때 함께 자란 차헌(김요한)과 같은 학교를 다닌다.

솔이는 딱히 이렇다할 것은 없지만 귀여움으로 무장하고 공부는 그럭저럭이다.

차헌을 좋아하지만 대놓고 말하진 않고 차헌의 마음은 잘 모르겠다.

우대성(여회현)은 브라더라고 하며 솔이를 따르고 좋아한다.

대성이는 수영선수로 국가대표에 갈 정도로 실력을 자랑한다.

정진환(정재오)과 강하영(조혜주)은 함께 몰려다니는 친구다.

5명이 늘 여러 일을 함께 하며 몰려다니고 친하게 지내는 죽마고우다.

진환은 하영이를 좋아하는데 하영은 알고 있지만 다소 즐기는 듯하다.

약간 삼각관계로 솔이와 헌이와 대성이가 서로 하는 듯하지만..

솔이가 헌이를 좋아하고, 대성이가 솔이를 좋아한다.

헌이는 솔이를 좋아하지만 마음을 속이고 티를 내려 하지 않는다.

학년이 올라갈수록 서로 더욱 친밀해지지만 솔이와 헌의 관계는 줄다라기다.

솔이가 확실히 자신의 마음을 드러내자 드디어 헌이도 자신의 마음을 보인다.

그 외에도 다른 인물들도 서로 관계를 더욱 친밀해진다.

드라마는 계속 솔이가 이끌어가고 귀여움을 발산하며 주변에 전달한다.

아이들이 고등학교를 졸업하고 성인이 된 후까지 이야기가 진행된다.

어느 정도 결말까지 보여주면서 끝난다고 할 수 있다.

드라마 주인공인 소주연은 아마도 가장 자신에게 잘 맞는 역할을 맡은 듯하다.

대표작이 되지 않을까 하는데 비슷한 캐릭터를 좀 더 하면 어떨까한다.

출연진이 전부 신선해서 드라마와 아주 잘 맞았다.

드라마 자체가 샤방하게 상큼한 전개가 연이어 이어져서 더욱 그랬다.

중국 드라마를 볼까하는 생각도 들게하는데 그렇게 되면 생전 처음 보게 될텐데.

드라마는 30분 정도로 20회가 넘어 알차게 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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