살인자의 쇼핑목록 - 동네 마트

2022. 5. 21. 09:31드라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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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광수와 설현이 나온다는 점 때문에 관심이 갔던 작품이다.

이광수는 워낙 예능 프로그램에 대한 이미지가 강하다.

그런 이미지를 다소 지우려고 현재는 예능을 그만 둔 듯하다.

전혀 상관없이 예능에서의 이광수를 참 좋아했는데 다소 아쉬웠다.

이광수는 실제로 연기를 상당히 잘한다.

예능에서도 보는 것처럼 자아를 완전히 놔버리고 몰입하는 것 때문이다.

연기에서도 무척이나 다양한 모습을 풍부하게 보여준 연기자다.

예능의 이미지가 다시 작품에서도 소진되는 것도 없지 않아 있긴 했어도 말이다.

주연이라고 할 작품은 없었는데 드디어 <살인자의 쇼핑목록>으로 단독 주인공이 되었다.

지금까지 살짝 코믹한 느낌을 살리는 연기였는데 이번 작품에도 없지 않지만 진지했다.

여기에 설현도 이번 작품에서 내 생각에는 시청률과 상관없이 인생 작품이라고 생각한다.

이전과 달리 이번 작품에서 설현이 보여준 연기는 완전히 자연스러웠다.

설현이 거의 보이지 않고 작품에 임해서 연기를 보여준다.

여주인공이라 할 수 있는데 출연 비중이 다소 작은게 아쉬웠다.

경찰역이자 안대성(이광수)의 여자친구인 도아희(설현)역할이었다.

둘은 어릴 때부터 함께 자라며 연인이 되었지만 대성이 현재 백수다.

대성은 공무원 시험을 보는데 잘 되지 않아 엄마인 한명숙(진희경)이 운영하는 MS마트에서 일한다.

어릴 때 대성과 명숙은 위조지폐범을 잡아 화제가 되어 마트가 더 잘되었다.

마트는 동네에서 운영하는 슈퍼마켓으로 3만 원이상이면 무료 배달도 해준다.

이곳은 직원도 5명 정도가 될 정도로 꽤 큰 슈퍼였다.

동네에서 어느 날 살인사건이 나는데 MS마트와 연관성이 있었다.

살인 피해자의 집에 마트에서 배달된 물건들이 가득 있었다.

하필이면 그 때에 대성이 현장에 배달을 해서 살인용의자로 지목된다.

아희는 그럴 일이 절대로 없다면서 이를 대성과 함께 진짜 범인을 밝히려 한다.

드라마는 정통 스릴러 추리극은 아니고 어느 정도 코믹요소가 포함되었다.

대놓고 코믹한 것이 아닌 상황으로 웃게 만들어 주는 정도의 재미였다.

마트에서 일하는 사람들을 의심하여 범인이 있을 것이라며 추적하는 내용이 주다.

대성 역을 맡은 이광수가 거의 전적으로 극을 이끌어가면서 흥미를 준다.

드라마가 범인이 알려진 후에는 다소 아쉬웠다.

그 전까지는 꽤 재미있고 상황도 즐겁게 볼 수 있었는데 범인이 나온 후에 개연성이 그랬다.

딱히 범인의 빌런되는 과정이나 도망가며 하는 일이 그다지 공감되기 힘들었다.

그런 점을 제외하면 전체 8회인 것이 오히려 아쉬울 정도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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