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라마(39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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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얼업 - 청춘물 응원단
한국에서 응원단은 스포츠 경기에서 볼 수 있다. 다른 국가에서도 그렇긴하지만 미국에서 따로 시합도 있을 정도다. 한국에서는 일반 학교에서는 그정도는 아니라고 생각은 했다. 최근 보니 의외로 꽤 많은 학교에서 응원연습을 하고 대회도 있는 듯도 했다. 나름 인상적이었던 것은 대학교 응원단이었다. 내가 살아가는 지역적 특성인지 몰라도 주로 연고대(고연대)를 보게 되었다. 위치상 주로 연대쪽을 많이 가다보니 훨씬 더 친숙하고 TV에서도 내 눈에 들어왔다. 은 틀림없이 연세대를 배경으로 했는데 연희대라고 나온다. 드라마에서 제일 중요한 인물은 도해이로 나오는 한지현이다. 드라마 주인공일뿐만 아니라 극의 분위기를 전체적으로 만들어가는 인물이다. 다소 힘든 환경에서 편모슬하로 학교에 입학해 알바를 하며 학업을 해야 ..
2022.12.14 -
결혼백서 -
결혼하자는 이야기와 함께 드라마는 시작한다. 서준형(이진욱)과 김나은(이연희)는 서로 결혼하기로 약속한다. 이때부터 둘은 사귈 때와 달리 생각지도 못한 일이 벌어진다. 상대방을 그저 좋아하고 알콩달콩이면 다 되었다. 이제 공동체가 되어야 하니 이전과는 보는게 달라진다. 준형이 결혼 프로포즈를 하는 것도 신경 쓰인다. 모든 것이 전부 돈이 들어가는데 괜찮을까. 알고 보니 준형은 카드값이 엄청났다. 이전에는 돈을 잘 써서 좋았는데 이제는 달라졌다. 결혼해서도 저렇게 돈을 쓴다면 어쩌나라는 생각이다. 여기에 결혼을 하기 전에 준비하는 과정은 장난이 아니다. 이제부터 둘만의 사랑으로 되는 것이 아니다. 양가 가족이 함께 모든 걸 나누게 된다. 어쩔 수 없이 양가의 부모 눈치를 보게 된다. 이때부터 준..
2022.12.13 -
청춘 블라썸 - 젊은 날
은 웹툰이 원작이라 아직도 연재 중인 작품이다. 여전히 내가 좋아하는 장르 중 하나인 청춘 로맨스라 봤다. 주인공이 소주연인데 이런 장르에는 거의 특화된 듯하다. 출연하는 작품들이 대부분 청춘물인데 가장 잘 어울리는 배우다. 아무래도 이미지가 여전히 어려보이기도 하는 점때문인 듯하다. 28살인데도 여전히 고등학생 캐릭터를 자주 연기한다. 대부분 고등학생에서 성인까지 나오는 작품이 많은데 둘 다 어울린다. 두가지를 한꺼번에 어울리는 배우는 그다지 많지 않다. 이번 작품에서도 선생역할을 함께 하면서 학생역할도 한다. 2016년은 학생이고, 2022년은 선생이다. 둘 다 배경은 학교인데 같은 학교에서 학생에서 교생이 된다. 내용은 다소 풋풋하지만 뭔가 비밀을 간직한 내용으로 전개된다. 한소망(서주연..
2022.12.12 -
썸바디 - 이상한
아주 요상하고 이상한 드라마가 나왔다. 그것도 외국이 아닌 한국에서 만든 작품이다. 는 정지우 감독이 만든 작품이다. 정지우 감독은 필모가 상당히 버라이어티하다. 직전 작품이 의 아주 담담한 로맨스 영화다. 극장에서도 봤지만 TV에서 할 때면 또 보는 영화다. 그 외에 도 있고 독특하다면 독특한 작품세계다. 이번 작품은 더욱 종잡을 수 없다고 생각될 정도다. 더구나 이 작품에서 가장 히트는 김영광이 아닐까한다. 지금까지 김영광의 이미지는 푸근하고 친숙하고 댄디보이다. 이 작품에서 완전히 이미지 변신은 물론이고 연기까지 색달랐다. 김영광이 연기한 성윤오는 아주 독특한 인물로 예측이 불가능한 사이코패스다. 또 다른 주인공인 김섬역할도 강해림이 연기했는데 만만치 않은 캐릭터다. 썸바디라는 데이트 어..
2022.12.10 -
형사록 - 전통 형사 드라마
디즈니 플러스에서 서서히 본격적인 드라마를 보여주는 듯하다. 그동안 다소 몸 풀기였다면 이제부터 확실한 킬러 컨텐츠를 소개한다. 뭔가 OTT다운 내용과 소재로 하나씩 찾아오는 듯하다. 은 전통 형사물이다. 이것 저것 다 빼고 오로지 형사라는 직업과 업무에 집중한다. 그 흔한 로맨스조차도 단 1도 없이 형사에 집중한다. 주인공이 이성민이라 더욱 드라마의 내용에 집중하게 만든다. 이성민이 출연한 작품을 보면 거의 대부분 작품의 중심에 집중하게 만든다. 초반에 김택록(이성민)은 은퇴도 얼마 남지 않았는데도 여전히 현장근무다. 대도시도 아닌 항구도시에서 근무하는 형사인데 범인 잡는 것도 버겁다. 이를 우연히 본 사람이 범인 추격에 도움을 주면서 격려한다. 알고 보니 도움 준 사람은 국진한(진구)으로 과장..
2022.12.08 -
슈룹 - 내가 지킨다
누가 뭐래도 이 드라마 은 김혜수의 작품이다. 김혜수가 원탑으로 모든 극을 이끌어가는 역할이다. 여기에 최대 정적이자 절대권력을 지닌 인물로 대비 역할로 김해숙이 나온다. 중전인 임화령(김혜수)가 워낙 출중한 연기를 선보인다. 이를 누르려면 그만큼의 연기를 선 보이면서 기가 눌리지 않아야 한다. 그렇게 볼 때 이 드라마는 김혜수와 김해숙의 투탑 드라마다. 둘 중에 한 명이라도 힘이 떨어지면 급격히 드라마 무게가 옮겨진다. 팽팽하게 끝까지 둘의 역할이 이어지면서 드라마가 재미있었다. 처음에는 조선시대 엄마의 역할이 어떠한지 알려주는 드라마처럼 보였다. 대치동 이야기가 나오기에 무슨 드라마인가했다. 드라마를 보니 중전이 자신의 아들을 지키기 위해 동분서주하는 내용이었다. 당연히 시대 배경이 조선이라고..
2022.12.0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