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 12. 13. 09:10ㆍ드라마
결혼하자는 이야기와 함께 드라마는 시작한다.
서준형(이진욱)과 김나은(이연희)는 서로 결혼하기로 약속한다.
이때부터 둘은 사귈 때와 달리 생각지도 못한 일이 벌어진다.
상대방을 그저 좋아하고 알콩달콩이면 다 되었다.
이제 공동체가 되어야 하니 이전과는 보는게 달라진다.
준형이 결혼 프로포즈를 하는 것도 신경 쓰인다.
모든 것이 전부 돈이 들어가는데 괜찮을까.
알고 보니 준형은 카드값이 엄청났다.
이전에는 돈을 잘 써서 좋았는데 이제는 달라졌다.
결혼해서도 저렇게 돈을 쓴다면 어쩌나라는 생각이다.
여기에 결혼을 하기 전에 준비하는 과정은 장난이 아니다.
이제부터 둘만의 사랑으로 되는 것이 아니다.
양가 가족이 함께 모든 걸 나누게 된다.
어쩔 수 없이 양가의 부모 눈치를 보게 된다.
이때부터 준형과 나은은 서서희 피곤하고 힘들어한다.
둘 사이에 서로 반목도 생기면서 예전같지 않아진다.
드라마는 바로 그 결혼과정을 그린다.
결혼식은 현실이다.
대부분 드라마에서는 낭만적으로 그린다.
현실에서 결혼식을 준비하는 과정은 고달프다.
함께 거주할 공간을 마련하는 것도 쉽지 않다.
공간을 채워넣을 많은 걸 준비하는 것도 어렵다.
그 과정이 드라마에서는 꽤 자세히 구체적으로 보여준다.
주인공이 이진욱과 이연희라 어떻게 보면 다소 판타지다.
물론 드라마에서는 나름 현실적으로 그려진다.
둘 다 평범한 집에서 자라고 직장생활을 하며 결혼을 준비한다.
신혼 살림부터 거주할 집까지 구하는데 있어 의도치 않은 일이 생긴다.
준형의 엄마인 박미숙(윤유선)과 나은의 엄마인 이달영(김미경)이 끼어든다.
예상과 달리 미숙과 달영은 서로 자존심 싸움을 하면서 준형과 나은이 곤란해 한다.
준형의 친구인 장민우(송진우)와 나은의 최희선(황승언), 이수연(김주연)/
서로 결혼을 준비하며 곤란해 하는 걸 옆에서 조언과 참견을 한다.
준비하는 과정에서 생기는 다양한 에피소드가 전개된다.
사실 할 때도 그랬지만 지금도 역시나 다시 하고 싶지 않은게 결혼식이다.
원래 그런 걸((??) 싫어하기도 했지만 지나보면 더욱 그렇다.
드라마 <결혼백서>는 제목처럼 결혼식하는 과정을 꽤 현실감있게 그린다.
대신에 소프트하게 보여주고 있어 편안 마음으로 볼 수 있는 드라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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