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예인 매니저로 살아남기 - 고된 직업

2022. 12. 17. 09:20드라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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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서진이 나온다고 해서 관심가졌는데 평소와 다른 이미지였다.

츤데레는 비슷하지만 좀 더 까칠하고 다른 성격이었다.

드라마 제작단계부터 관여를 해서 빠질 수 없어 출연했다고 스스로 밝혔다.

무엇보다 매 회마다 배우가 나오는 에피소드가 있어 재미있었다.



원작이 영국 드라마인지 몰랐는데 한국에 잘 맞게 응용하고 적용한 듯하다.

메소드 엔터에서 벌어지는 다양한 사건이 매회마다 펼쳐진다.

연예인을 관리하는 매니지먼트는 그 세계를 몰라도 힘들 듯하다.

사람을 관리하고 케어하는 것만큼 힘든 직업도 없다.



더구나 연예인은 스타라서 다루기는 더욱 힘들다.

자존심도 세워줘야 하고 여러 가지 제안도 해야 한다.

더구나 스타인 연예인은 본인 자체가 상품이라 잘 관리도 해야한다.

이 모든 걸 매니저가 컨트롤해야 하니 정말로 녹록치 않다.



한국은 더구나 매니저가 연예인의 집에도 가고 모든 걸 컨트롤한다.

마태오(이서진)은 총괄이사로 뜻하지 않게 사망한 사장의 대리 역할을 한다.

천제인(곽선영)은 팀장으로 가장 적극적으로 매니저먼트를 한다.

김중돈(서현우)팀장은 인간적으로 배우에게 다가가는 매니저다.

3명이 메소드 엔테의 실질적으로 활동하며 배우를 관리한다.

여기에 소현주(주현영)가 마태오를 찾으러 왔다 약간 얼떨결에 매니저를 하게 된다.

천제인 밑에 오래 버티는 신입이 없었는데 소현주에게 맡긴 걸 잘해 취직되었다.

마태오와 소현주는 모종의 관계인데 아무에게도 밝히려 하지 않는다.



사장의 갑스러운 죽음과 함께 메소드는 난리가 난다.

매 회마다 다양한 배우가 에피소드의 주인공이 된다.

그를 통해 연예계가 어떤 식으로 흘러가고 소문이 나는지 보여준다.

여기에 신인 배우로 강희선(황세은)이 좌충우돌하는 것도 보여준다.



이 드라마에서 가장 인상적인 역할과 연기는 곽선영이다.

그동안 다소곳한 이미지 위주로 역을 맡았는데 이번에는 왈가닥한 이미지.

거기에 일에 모든 걸 받치고 사랑에도 전념하는 인물로 그려진다. 

서현우는 최근 맡았던 역할 중에 가장 친근하고 호감가는 캐릭터였다.



중반에 갑자기 허성태가 나오는데 다른 배우와 달리 자신의 이름을 쓰지 않았다.

연예인으로 나오지 않고 극중 배역으로 투입되어 오히려 좀 이상한 느낌이 들었다.

새로운 사장으로 취임해서 <연예인 매니저로 살아남기> 드라마에 매력을 더한다.

각종 에피소드와 반전과 긴장감을 선사하는 역할이었다.



배우에게 매니저는 한국에서 볼 때 모든 것이다.

드라마 부제인 '좋은 매니저 없이는 좋은 배우도 없다'가 딱 맞다.

매회마다 다른 배우가 나와 그걸 보는 재미가 아주 좋았다.

겨우 12회로 좀 짧았는데 시즌 2가 나올 것처럼 끝났으니 나오길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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