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얼업 - 청춘물 응원단

2022. 12. 14. 09:00드라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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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에서 응원단은 스포츠 경기에서 볼 수 있다.

다른 국가에서도 그렇긴하지만 미국에서 따로 시합도 있을 정도다.

한국에서는 일반 학교에서는 그정도는 아니라고 생각은 했다.

최근 보니 의외로 꽤 많은 학교에서 응원연습을 하고 대회도 있는 듯도 했다.


나름 인상적이었던 것은 대학교 응원단이었다.

내가 살아가는 지역적 특성인지 몰라도 주로 연고대(고연대)를 보게 되었다.

위치상 주로 연대쪽을 많이 가다보니 훨씬 더 친숙하고 TV에서도 내 눈에 들어왔다.

<치얼업>은 틀림없이 연세대를 배경으로 했는데 연희대라고 나온다.


드라마에서 제일 중요한 인물은 도해이로 나오는 한지현이다.

드라마 주인공일뿐만 아니라 극의 분위기를 전체적으로 만들어가는 인물이다.

다소 힘든 환경에서 편모슬하로 학교에 입학해 알바를 하며 학업을 해야 한다.

학교 선배이자 카페주인인 배영웅(양동근)이 테이아 응원단에 알바로 하자고 제안한다.


도해이는 하고 싶은 마음도 없지 않아 있기에 응원단을 하게 된다.

단장인 박정우(배인혁)와 부단장인 태초희(장규리)가 있다.

우연히 알게된 진선호(김현진)은 도해이를 쫓아 응원단에 함께 가입한다.

도해이의 단짝인 주선자(이은샘)도 테이아에 들어간다.


다양한 응원단 멤버가 있는데 테이아에 들어오는게 꿈이었던 친구도 있었다.

연희대 학교에 들어온 이유가 테이아에 가입하기 위해서였다.

테이아에 여러 괴소문이 있어 뭔가 미스테리한 면이 있었다.

누가 죽는다는 소문때문에 언제나 뭔가 아슬한 면이 있었다.


단순히 청춘 로맨스와 응원단에 대한 이야기를 보여주는 건 아니었다.

미스테리한 내용이 계속 이어지면서 다소 긴장감을 선사했는데 별로였다.

굳이 미스테리한 내용을 넣을 필요가 없다고 생각이 들었다.

그게 없어도 충분히 내용 전개 등이 풍부할 수 있었을텐데 말이다.


무엇보다 이 드라마로 인해 연세대에 가고 싶은 사람이 많아지지 않을까.

그런 생각도 들었는데 역시나 응원하는 모습이 무척이나 매력적이었다.

이를 위해 고된 연습하는 모습도 보여주긴했지만 화려한 모습이 더 눈에 들어왔다.

드라마에서만이 아닌 실제로 수많은 관중 앞에서 포퍼먼스를 한다는 건 가슴이 뛰는 일이다.


더구나 학교간 경쟁을 할 때 이미 관객은 자세가 되어있고 노래도 외우고 있다.

이보다 더 완벽한 조건이 없는 상태인 관객 앞에서 포퍼먼스를 하니 오래도록 남을듯하다.

워낙 청춘물이 좋아하다보니 열심히 봤는데 드마라가 상황이 안타까웠다.

드라마가 진행되는 중에 워낙 큰 행사가 많아 중단된 적이 많아 흐름이 끊겼다.


남주인공인 배인혁이 최근 활발하게 여러 드라마에 나오는데 갈수록 발전하는 듯하다.

보통 청춘물의 가장 큰 장점은 향후 드라마에 나온 배우들이 주연으로 발돋움하게 된다.

그 과정을 미리 알고 있다는 점이나 풋풋한 청춘이 많이 나와 좋다.

드라마 마지막회에 다함께 모여 다시 한 번 응원을 펼치는 모습이 너무 좋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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