형사록 - 전통 형사 드라마

2022. 12. 8. 09:14드라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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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즈니 플러스에서 서서히 본격적인 드라마를 보여주는 듯하다.

그동안 다소 몸 풀기였다면 이제부터 확실한 킬러 컨텐츠를 소개한다.

뭔가 OTT다운 내용과 소재로 하나씩 찾아오는 듯하다.

<형사록>은 전통 형사물이다.



이것 저것 다 빼고 오로지 형사라는 직업과 업무에 집중한다.

그 흔한 로맨스조차도 단 1도 없이 형사에 집중한다.

주인공이 이성민이라 더욱 드라마의 내용에 집중하게 만든다.

이성민이 출연한 작품을 보면 거의 대부분 작품의 중심에 집중하게 만든다.



초반에 김택록(이성민)은 은퇴도 얼마 남지 않았는데도 여전히 현장근무다.

대도시도 아닌 항구도시에서 근무하는 형사인데 범인 잡는 것도 버겁다.

이를 우연히 본 사람이 범인 추격에 도움을 주면서 격려한다.

알고 보니 도움 준 사람은 국진한(진구)으로 과장으로 새롭게 왔다.



첫 일성으로 체력이 안 되는 사람은 현장에서 빠지라고 소리친다.

오로지 현장에서만 경찰 생활을 한 택록은 콧방귀를 끼며 웃어넘긴다.

어느날 아끼던 우현석(김태훈)이 사망하는데 택록이 범인으로 지목된다.

택록은 딱히 정황 등이 부족해서 일단 넘어간다.

이때부터 친구라는 알 수 없는 인물에게 전화가 온다.

택록에게 지시를 하며 과거에 있었던 사건을 하나씩 들쳐낸다.

현석을 네가 죽인건 아니지만 택록이 죽인것이나 마찬가지라고 하면서.

누가 현석을 죽였는지 밝혀내기 위해서 일단 친구의 지시를 따른다.



누가 친구인지 모르지만 택록을 너무 잘 알고 있다.

심지어 택록이 자주 말하던 것까지 알면서 흉내까지 낸다.

경찰서에 있는 인물이라는 의심은 들지만 누구인지 찾아내려 한다.

같은 팀의 이성아(경수진)과 신입인 손경찬(이학주)는 도와주려 한다.



이때부터 과거에 택록에 처리했던 사건 중 미해결 사건이 하나씩 들쳐낸다.

택록이 자신의 책임이라고 이야기하던 사건이라 더욱 힘들어한다.

친구는 택록의 아픈 과거를 들쳐내며 다시 해결하라고 요구한다.

그 과정에서 금오시의 지역 유지들이 재개발 관련으로 이권을 노리고 있다.



뭔가 처음과 달리 이야기가 진행될수록 복잡해진다.

무엇보다 친구가 지시하는 것을 어기려하면 그때마다 더 큰 사건이 생긴다.

택록의 가족마저 위협을 가하니 지시를 따를 수밖에 없다.

드라마는 이성민이 원탑으로 전부 끌고 가면서 진구가 비중이 늘어난다.



전통 형사물이라 어떤 판타지 같은 거 없이 현실적으로 진행된다.

작품을 한 2년 동안 시나리오를 다듬었다고 한다.

심지어 이미 시즌 2가 결정되었다고 하니 내용이 괜찮다는 건 인정해야 할 듯.

늙은 형사가 원 제목이라고 하는데 그에 걸맞는 내용과 연기를 보여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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