팬레터를 보내주세요 - 다시 만나다

2022. 12. 3. 23:13드라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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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마전에 최수영의 작품이 끝났는데 곧장 새로운 작품이라 놀랐다.

알고보니 4부작이라 다소 짧은 드라마였다.

거기에 윤박같은 경우도 꽤 자주 나온다.

둘 다 이번 작품은 상대적으로 짧은 드라마였다.


이번 작품에서는 무엇보다 윤박이 더 눈에 들어왔다.

윤박이 꽤 작품을 많이 하는 편인데 스스로도 인정하는 걸 봤다.

연기자가 좋은 작품이 있으면 계속 하는 것이 엄청난 S급 배우가 아니라면야.

대체적으로 노멀한 캐릭터를 한 적은 없었다.


이번 작품은 살짝 지고지순하고 순정적이며 아이사랑이 지극한 방정석 역할이었다.

윤박은 분명히 로맨스에 꽤 잘 어울리는 상인데도 거의 없었다.

이번 <팬레터를 보내주세요>는 심지어 고등학생까지 연기한다.

애 아빠에서 고등학생까지 동시에 연기하는 스펙트럼이다.


최수영은 차곡차곡 필모를 쌓아가는 연기자다.

의외로 흥행에 집착하기보다는 작품성을 더 보는 듯하다.

자신이 마음에 드는 작품이면 대중성과 상관없이 출연하는 느낌이 든다.

새롭게 커리어를 쌓아가는 입장이라도 인지도는 꿀릴 것이 없으니.


한강희(최수영)는 인기가 많은 배우로 다소 어려운 시기였다.

그럴 때 방유나(신연우)가 자신에게 팬레터 답장을 줘서 고맙다고 한다.

방정석의 아들로 끊임없이 아빠를 통해 좋아하는 한강희에게 팬레터를 보냈다.

유나는 현재 백혈병으로 치료를 받는 과정에 있었다.


답장 받고 싶어하는 유나를 위해 정석이 대신해서 답장을 보낸다.

유나는 기쁜 마음에 이를 유튜브에 찍어 올리고 화제가 된다.

덕분에 인기를 회복하게 된 강희는 알고보니 고등학교 때 친구였던 정석이라는 걸 알게된다.

팬과 스타의 만남으로 정석이 한 행동을 서로 숨기기로 한다.


뜻하지 않게 밝혀지면서 분위기가 다시 반전 된다.

이럴 때 정석이 모든 이유를 밝히면서 투병중인 딸을 위한 걸 알게 된다.

강희와 정석은 그렇게 아주 오래간만에 다시 만나게 된다.

둘은 고등학생 시절에 무척 친하게 지냈다.


정석은 강희를 좋아했고, 강희도 마음이 있었다.

둘은 끝내는 이어지지 못하고 서로 고등학교를 졸업한 후에 살아왔다.

드라마는 여기에 고등학교 때 강희의 라이벌(?)친구의 음모가 함께 펼쳐진다.

요 부분은 드라마의 재미를 위한 점이지만 좀 낡았다는 느낌이 들었다.


강희와 정석은 다시 만나게 되었지만 이제는 위치가 달라졌다.

강희는 스타라는 자의식이 있고, 정석은 애아빠에 돌봐야 하는 위치다.

거기에 정석은 아이 엄마도 없는 상태에서 고군분투 중이다.

대략 이런 드라마인데 가볍게 휘~~ 보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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