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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이 싫어서
한국이 싫어서라는 노골적인 제목으로 개봉한 영화입니다. 한국이 싫다고 이렇게까지 제목으로 나온 영화가 기억나지 않습니다. 헬조선이라는 표현까지 있을 정도죠. 그런 표현이 한국에만 있겠지만. 다른 나라에서도 충분히 비슷한 표현이 있을 겁니다. 누구나 자신이 다니는 회사에 대해 욕합니다. 마찬가지로 자신이 살고 있는 국가에 대해 그다지 좋아하지 않게 느껴집니다. 언제나 내가 갖고 있는 건 작게 느껴지고 갖지 못한 건 아주 크게 느껴지니까요.한국과 비교하는 건 언제나 한국보다 잘 사는 국가입니다. 어떤 국가나 막상 살아보면 장단점이 있다고 봅니다. 항상 다른 국가 예를 들 때는 여러 국가가 등장합니다. 한국과 비교할 때 무조건 딱 한 국가만 나오는 건 아니라는거죠. 이러다보니 억울할 수 있다고 봅니다. 우리에..
2024.09.05 -
악마와의 토크쇼
악마와의 토크쇼는 진짜 곡 실화처럼 느껴지는 영화입니다.처음 시작하자마자 이건 실화라는 듯이 전개되거든요.그것도 토크쇼라고 하니 나도 모르게 믿게 되거든요.아주 예전에 있었던 토크쇼에 나왔던 진짜 사실이라고요.당시에 센세이션을 일으켰지만 방송 녹화분이 사라졌다고 말이죠.생방송이라 이걸 확인할 방법이 없다는 식으로 알려줍니다.토크쇼를 진행했던 잭이 어떤 식으로 흥망성쇠를 겪었는지도 알려줍니다.한 때 미국 토크쇼에서 시청률 1위까지 넘봤는데 하락했죠.아내가 암에 걸려 사망한 후에 슬럼프를 겪게 되었는데요.다시 복귀해서 시청률이 오르지 않고 있을 때 할로윈데이가 찾아왔습니다.이와 관련되어 영매 등을 불러 흥미를 불러일으키고요.안전장치로 영매와 같은 걸 전혀 믿지 않는 사람까지 출연시킵니다.다른 것도 아닌 생방..
2024.09.04 -
스팩 투자의 법칙
스팩 투자는 많이 알려지지 않은 투자 방법이다. 스팩 투자의 가장 큰 장점은 바로 잃지 않는 투자다. 투자가 잃지 않는다는 건 힘들다. 투자하면 수익을 낼 수도 있고, 손해를 볼 수도 있다. 스팩은 그렇지 않다. 책 제목처럼 리스크가 거의 없다. 리스크가 없다는 건 말이 안 되긴 한다. 그건 전적으로 본인이 게으를 때 생기는 일이다. 투자하면서 게으르다면 뭘 해도 안 된다. 그러니 얼마든지 통제할 수 있다.스팩은 상장되어 있다. 일반 주식처럼 매수와 매도를 할 수 있다. 상장되어 있다는 말은 그 자체로 얼마에 매수하느냐에 따라 손해 볼 수 있다. 내가 매수한 금액이 비싸면 손해볼 수 있다. 매수한 금액이 낮으면 이익을 볼 수 있다. 스팩은 분석을 하기 힘들다. 우리가 주식 투자를 할 때 다양한 방법을 ..
2024.09.03 -
영화 트위스터스
영화 는 무조건 극장에서 봐야 한다는 생각을 했습니다. 토네이도가 나오는 영화니 작은 화면으로 보면 감흥이 떨어질 것이라는 생각이 들었죠. 심지어 이 영화는 4DX로 봐야 한다는 의견도 많더라고요. 토네이도가 나타날 때부터 의자가 흔들리고 토네이도에 가까워지면 수증기까지 나오면서 보니까요. 훨씬 현실감이 아주 강하게 나타날 듯합니다. 예전에 4DX로 본 적이 있는데 수증기가 제법 나와 나중에 별로였던 기억은 있긴 했습니다.제목이나 소재에서 떠오르는 영화가 있었는데요. 1996년에 나온 입니다. 영화 제목이 트위스터스인 이유는 속편이라는 뜻입니다. 속편이긴 하지만 전편과 이어지는 내용은 없습니다. 토네이도가 소재라서 후속편처럼 한 게 아닐까하네요. 예전에도 당시로는 상당히 잘 만들었다는 생각을 했는데요. ..
2024.08.30 -
드라마 아무도 없는 숲 속에서
아무도 없는 숲속에서는 가족을 건드리면 이렇게 되는 구나!넷플릭스 드라마 아무도 없는 숲속에서는 바로 그걸 보여줍니다.우리가 늘 나는 어떻게해도 좋은데 가족은 건드리지 말라고 하죠.바로 그런 걸 보여주는 드라마입니다.초반에는 두가지 시간대가 흐른다는 걸 전혀 몰랐습니다.김윤석이 연기한 전영하와 고민시가 연기한 유성아가 함께 하는 시간대가 있고요.윤계상이 연기한 구상준이 나오는 시간대가 있습니다.서로 다른 시간대인데 장소만 다른 걸로 알고 저는 봤는데요.구상준이 80년대라는 이야기를 해서 그제서야 다르다는 걸 알게 되었습니다.구상준은 모텔을 운영하다 연쇄살인범에 의해 가족이 삭제당하고요.전영하는 펜션을 운영하는데 유성아가 와서 많은 것이 변합니다.둘 다 그저 평범하게 열심히 일하며 살아가려 했는데요.연쇄살..
2024.08.29 -
사람은 무엇으로 사는가
이유는 전혀 모르겠다. 갑자기 톨스토이가 쓴 사람은 무엇으로 사는가를 읽고 싶어졌다. 예전에 읽었다. 몇 번은 읽은 것도 같다. 워낙 짧은 내용이라 가볍게 읽을 수 있다. 가볍게 읽을 수 있다고 막 쉽게 끝낼 수 있는 책은 아니다. 대문호인 톨스토이가 썼다. 대하소설도 쓴 작가인데 이렇게 짧은 소설을 쓴다고 달라질리가 없다. 오히려 짧은 내용에 모든 걸 전부 담아야 한다. 그럼에도 읽고 나서 작가가 하려는 말을 금방 이해할 수 있다는 점만으로도 놀랍다.제목처럼 무엇으로 사는가. 어쩌면 내가 그걸 찾고 있어 그런지도 모르겠다. 무엇으로 살 것인지에 대해서. 이게 참 웃긴다. 인간은 무엇으로 사는가를 왜 다시 읽고 싶어졌을까. 아마도 10년 전에 읽었을 듯하다. 당시에도 읽으면서 좋다는 생각을 했다. 사람은..
2024.08.2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