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36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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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 킬러 : 죽어도 되는 아이는 없다
최근에 한국에도 액션영화가 많이 만들어지고 있습니다. 과거에 비해 액션이 세련되고 합도 잘 맞아서 자연스럽고 눈이 즐겁기도 합니다. 아직까지 액션만으로 구성된 영화보다는 영화 내용 중 액션이 나오는 경우가 많습니다. 액션 장르로 나와 만족스러운 영화는 아직까지 드물다고 생각합니다. 그런 부분은 헐리우드도 액션 영화는 내용이 좀 부실한 건 있으니 넘어갈 수도 있겠죠. 그래도 한국에서 액션 영화는 너무 액션을 강조하다보니 개연성이 떨어지는 경우가 많아요. 도 그런 면에서 액션 자체는 모르겠는데 내용이 다소 부실했습니다. 그렇다면 액션이 아주 끝내줘서 와~하는 감탄사를 내뱉으면 될텐데 말이죠. 이 영화에서 제 눈에 띈 것은 액션을 기획한 사람이었습니다. 무술팀이 따로 있긴 한데 액션디자인을 한 사람이 주인공인..
2023.06.06 -
범죄 도시 3 - 쿠키는 1개
유쾌, 상쾌, 통쾌라는 단어가 딱 맞는 영화가 바로 입니다. 지금까지 2편까지 나왔는데 전부 재미있었죠. 보통 이렇게 시리즈가 진행되면 익숙한 캐릭터가 나와 좋지만 재미가 갈수록 덜한 경우가 있어요. 한국에서도 지금까지 흥행한 영화가 시리즈로 나왔지만 오래도록 유지되지 못한 가장 큰 이유죠. 범죄도시 1편이 엄청난 히트를 한 후 꽤 시간이 지난 후 범죄도시 2편이 나왔습니다. 곧장 3편에 대한 제작이 들어갔다는 이야기는 알았지만 이렇게 빨리 나올 줄이야. 일단 믿고 보는 마석도니 의심을 갖지 않고 관람을 했습니다. 평일 오후인데도 상당히 많은 사람이 관람을 하더라고요. 마석도라는 캐릭터에 대해 얼마나 큰 믿음을 갖고 있는지 알 수 있죠. 예상대로 영화는 무척이나 재미있었습니다. 여전히 타격감을 통한 유쾌..
2023.06.01 -
형제는 용감했던 부라더
영화 는 뮤지컬 '형제는 용감했다'가 원작입니다. 대학로에서 꽤 유명한 뮤지컬로 흥행에도 성공한 걸로 알아요. 뮤지컬 를 영화로 만들었던 장유정감독의 2번째 작품입니다. 뮤지컬을 영화로 만드는데 있어 노래 넘버링 등은 전부 제거한 코믹영화로 만들었죠. 그 과정에서 좀 실패했다는 생각이 듭니다. 영화를 보면서 웃어야 하는데 저는 거의 웃지를 않았으니 말이죠. 극장이 아니라 집에서 집중하지 않으며 봤기 때문일 수도 있겠지만요. 대부분 코믹 작품은 에드립보다는 상황에서 나오는 유머가 있거든요. 출연한 배우는 마동석입니다. 마동석은 현재 액션배우로 확실히 자리를 잡았지만 초창기는 그렇지 않았죠. 오히려 코믹한 분위기를 풍기는 역할을 많이 맡았고 해냈죠. 덩치가 지금보다는 작았지만 그래도 상당히 큽니다. 본인이 ..
2023.05.28 -
인어공주가 키스하기 너무 힘드네!
말도 많고 탈도 많았던 실사판 가 드디어 개봉을 했어요. 원래 인어공주는 백인이죠. 그럴 수밖에 없는 건 인어공주를 만든 사람이 유럽 사람이니 인어공주도 백인인거죠. 그런 인어공주를 백인이 아닌 유색인으로 한다고 하니 논란이 되었죠. 이런 현상을 디즈니가 올바름이라는 정의를 근거로 PC(Political Correctness)때문이라고 하죠. 그런 가치 판단에 대해서는 모르겠고, 영화를 보기 전까지는 저도 굳이 왜 그렇게 해야 하나라는 생각을 했습니다. 디즈니가 과거에 무척이나 힘든 시절을 겪었죠. 미키마우스와 함께 승승장구 했지만 가족 영화 위주로 제작하던 것이 조금은 시대에 뒤떨어진 듯한 분위기였죠. 당시에 터치스톤 등도 기억나요. 그러던 디즈니가 다시 예전의 영광을 찾았던 첫 작품이 저는 라고 생각..
2023.05.26 -
어쩌면 우린 헤어졌는지 모른다
오래된 연인에게 제일 좋은 점은 서로에게 이제 익숙하다는 점입니다. 오래된 연인에게 이제 어려운 점은 서로에게 익숙하다는 점입니다. 서로가 많은 경험을 함께 하고 공유할 것이 풍부하지만 새로운 게 갈수록 드물어지죠. 어떤 행동을 했을 때 상대방의 반응이 어느 정도 예측이 되니 말이죠. 아영(정은채)과 준호(이동휘)는 아주 오래된 연인으로 10년은 된 듯해요. 대학교 때부터 사귀고 현재는 동거를 하고 있는 상황이니 서로 많은 걸 알고 있겠죠. 둘 다 미술을 전공했지만 아마도 현실적인 문제로 둘 다 포기를 한 상태로 보입니다. 준호는 공무원 시험 공부를 하고 아영은 준호와 함께하며 생활과 경제문제를 해결해 주고 있습니다. 준호보다는 아영이 좀 더 미술 재능과 실력을 인정받고 있었던 듯하지만 준호를 위해 포기..
2023.05.21 -
분노의 질주 : 라이드 오어 다이
지금까지 시리즈를 전부 다 봤습니다. 처음에는 무슨 저런 영화가 있나했습니다. 자동차가 소재인 듯한데 별 내용은 없어 보였으니까요. 자동차에 대해 그다지 관심이 있는 것도 아니라서 그냥 넘어갔습니다. 첫 영화가 그럴 수 있겠지만 시리즈가 흥행에 성공했는지 계속 나옵니다. 그럴 때마다 재미가 있나보다. 그 정도였는데 갈수록 영화의 스케일이 커지면서 액션도 훨씬 쎄지더라고요. 무엇보다 영화 예고편을 보는데 자동차 씬이 장난이 아니더라고요. 아마도 영화에서 자동차와 관련된 액션을 한 단계 발전시킨 영화가 아닐까해요. 자동차로 할 수 있는 한계를 뛰어넘었다고 할까요. 대신에 과장된 것이 많이 느껴지긴 하지만 그 자체로 볼꺼리에 충실하면 되니까요. 뒤늦게 시리즈를 전부 다 봤습니다. 아직까지 극장에서는 단 1편도..
2023.05.2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