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3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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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펜하이머는 인류 멸망을 앞당긴걸까?
오펜하이머는 핵폭탄을 만든 총 책임자였죠. 이 사실을 영화로 알았습니다. 오펜하이머가 유명한 물리학자라는 사실은 알았죠. 그가 핵폭탄에 관련했다는 사실도 알았고요. 그 외에는 잘 몰랐습니다. 우연히 도서관에서 책 표지가 너무 인상적이라 기억합니다. 오펜하이머 본인의 상반신인데 정면을 보고 담배를 물고 있는 사진이었죠. 책 제목이 였습니다. 프로메테우스는 인류에게 불을 선사했죠. 불을 선사한 댓가로 평생 바위를 굴려야 하는 굴레에 빠졌습니다. 인류 역사 발전에 큰 역할을 했지만 그로 인해 끼친 해악도 존재합니다. 그러니 프로메테우스만큼 오펜하이머를 제대로 설명하는 단어도 없을 듯합니다. 이번 는 크리스토퍼 놀란 감독의 작품입니다. 현재 미국에서도 큰 인기를 끌고 있죠. 한국에서 크리스토퍼 놀란 감독은 인기..
2023.08.16 -
하트 오브 스톤의 갤 가돗
은근히 갤 가돗은 넷플릭스에서 자주 볼 수 있는 배우네요. 여러 영화를 넷플릭스로 만들어 볼 수 있었는데 이번에는 단독 주연입니다. 갤 가돗이 혼자 모든 사건을 고생하면서 직접 해결하는 원탑 영화입니다. 더구나 지금까지 나온 영화가 대부분 액션 영화라는 공통점도 있습니다. 갤가돗은 원더우먼의 일약 스타가 되어 주연으로 발돋움했지만 이를 제외한 단독주연은 없었죠. 보통 예쁘다는 표현보다는 우아하다는 표현이 좀 더 어울리는 배우인데 말이죠. 특이하게도 액션 위주 영화에 주로 나온다는 점이 이색적입니다. 이번에는 제목이 인데 이게 영화 내용을 그대로 전부 설명합니다. 영화에서 갤 가돗의 이름이 스톤인데 전지구적인 조직에 몸담고 있습니다. 지구 평화를 위해 만들어진 조직에서 현장요원으로 활동하는거죠. 현재는 영..
2023.08.15 -
옥수역 귀신을 정말 보고 싶었는데
현재 한국 웹툰은 전 세계에서 가장 앞선 매체입니다. 만화 책은 일본의 망가가 전세계에 표준이라고 할 수 있죠. 웹툰은 한국이 전 세계의 표준이 되어 아주 잘 나가고 있습니다. 그 원조를 저는 으로 봐도 되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이전까지 만화를 컴퓨터로 보는 건 만화책을 스캔해서 보던 게 전부였죠. 어느날 사람들이 너무 무서운 게 있다면서 화제가 되고 난리였습니다. 그게 바로 '옥수역 귀신'이었는데 이전과 완전히 다른 형식이었기 때문입니다. 무엇보다 지금은 기본이 된 스크롤을 아래로 내리면서 보게 만든 겁니다. 살짝 뭔가 나올 듯하면서 계속 스크롤을 내리다가 마지막에 귀신이 뛰어나오죠. 지금까지 경험하지 못했던 형식이라 모든 사람들이 전부 놀라 자빠졌죠. 이때부터 한국에서 웹툰은 사람들에게 달리 ..
2023.08.13 -
콘크리트 유토피아에서 진짜 빌런은 누구일까?
정의는 상황에 따라 얼마든지 달라질 수 있다고 봅니다. 어디서나 무조건 통하는 정의는 없습니다. 똑같은 상황이라도 시대와 국가와 문화에 따라 다르게 바라보는 것처럼 말이죠. 이런 상황은 에서 전체적으로 나오는 상황입니다. 영화가 시작하자마 이유나 원인없이 갑자기 대지진이 생겨 모든 건물이 전부 무너집니다. 살아있는 사람이나 있을까하는 생각이 들 정도로요. 너무 신기하게도 황궁아파트 중 한 동이 아무런 타격도 없이 무너지지 않았습니다. 딱 봐도 재건축해야 할 아파트인데도 엄청나게 잘 지은 듯합니다. 안전진단을 해도 튼튼해서 통과하지 못하는 건 아닌가하는 염려가 듭니다. 한국에서 재건축을 위한 안전진단이 통과되어야 좋아하거든요. 안전진단이 통과된다는 뜻이 건물이 튼튼하지 못하다는 뜻인데도 말이죠. 무척이나 ..
2023.08.10 -
올 여름 한국영화 딱 하나를 보라면 <더 문>
올 여름 유독 한국영화가 쏟아집니다. 보통 2~3편 정도가 나오는데 이번에는 6편 정도가 나온다고 합니다. 여름에 나온 모든 영화를 보면 좋겠지만 그렇지 못하다면 고민이 되죠. 내 돈을 아끼고 아껴 딱 하나만 보고 싶을테니까요. 그런 고민을 하고 있다면 저는 이 영화 을 추천하겠습니다. 제목에서 느껴지는 것처럼 SF영화입니다. 기술과 VFX등이 얼마나 잘 구현할 것인가가 핵심이 결코 아닙니다. 그건 이미 기본적으로 어색하지 않다는 전제가 있습니다. 중요한 건 시나리오입니다. 얼마나 서사를 멋지게 만들어 공감하고 설득력 있게 만드는게 핵심입니다. 그게 실패하면 화려한 영상, 놀라운 화면이라는 표현이 나올겁니다. 정작 영화의 내용에 대한 이야기는 없을 겁니다. 지금까지 그런 영화가 흥행에 성공한 적이 없습니..
2023.08.04 -
웅남이가 보여주려 한 건 뭘까?
선입견으로 봐야 할 이유는 단 하나도 없습니다. 감독이 개그맨이었다는 점 때문에 더욱 그렇죠. 분명히 포스터에 코미디라는 표현이 들어갔다면 기대하는 것이 있겠죠. 개그맨 감독에 코미디 장르를 표방했으니 즐기면 되는거죠. 영화를 보면서 안타깝게도 저는 즐기면서 보지를 못했습니다. 영화를 보며 박장대소는 하지 않았을지라도 웃게되면 성공이죠. 일부러 체크한 건 아닌데 영화를 보면서 딱 한 번 웃음이 터졌습니다. 어떤 장면인지는 기억나지 않지만 코미디 영화에서 그런 건 좀 아니라고 해야겠죠. 대놓고 코메디 영화도 꽤 많이 있습니다. 가장 최근에는 가 대표적인 영화였죠. 정말로 엄청나게 웃으면서 눈물 살짝 나올 정도로 즐겁게 봤습니다. 배우들의 연기와 상황에 따른 재미가 저절로 웃음이 나오게 했습니다. 안타깝게도..
2023.08.0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