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3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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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댓글부대
처음으로 촛불운동을 한 사람을 알고 있나요? 이런 질문을 받으면 대답할 사람은 아마도 거의 없을 듯합니다. 촛불 운동이 시작 된 건 누구나 알지만 최초로 제안한 사람은 모르죠. 영화 는 약간 도발적인 질문으로 시작합니다. 손석구가 역할한 임상진 기자가 관객에게 질문 하듯이 물어봅니다. 촛불 운동 전까지는 좀 더 과격하게 화염병을 들면서 시위를 했었죠. 촛불 운동부터는 평화롭게 시위가 이어졌다고 할 수 있죠. 지금은 화염병을 볼 수 없고요. 영화 시작 전에 자막이 뜹니다. 영화나 드라마가 시작하기에 앞서 최근에 자막이 많이 뜹니다. 유독 한국 작품에서 그런 일이 많은데요. 작품에서 나오는 내용은 특정 인물이나 사건 등과 전혀 관계없다는 공지입니다. 어떤 문제로 인해 소송 등을 당하지 않기 위한 장치인데요...
2024.03.28 -
넷플릭스 댐즐
댐즐이라는 단어는 무척이나 생소합니다. 어딘지 영어같지도 않아 의미를 찾아 봤습니다. 댐즐은 동화같은 작품에서 젊은 미혼 여성을 뜻합니다. 또다른 뜻으로는 괴로워하는 처녀를 뜻하네요. 영화를 다 보고 나면 댐즐이라는 단어가 딱 맞아떨어진다는 느낌입니다. 주인공은 말리 바비 브라운인데요. 우리에게는 주인공으로 유명하죠. 다른 작품에서도 대부분 출연작에는 상당히 고생을 많이 하는 캐릭터를 자주 하더라고요. 로맨틱한 작품보다는 여성이 주체적으로 사건을 풀어내는 역할을 하네요. 이러다 액션배우로 완전히 자리매김하게 되지 않을까 하고요. 댐즐에서도 역시나 혼자서 용과 맞서 싸웁니다. 성인도 싸워 이길 수 없는 용과 싸우다니 말이죠. 서양에서 용은 드래곤이라고 하여 불을 내 뿜고 날라다닙니다. 게다가 발도 있어 걸..
2024.03.24 -
밥 말리 원러브
밥 말리에 대해 아는 건 극히 드물다. 레게 음악 한다는 정도만 안다. 무엇보다 지금까지 살면서 처음으로 무려 2시간 동안 레게 음악을 들었다. 레게 음악이 친숙한 듯했는데 막상 영화를 보니 들은 게 거의 없다는 걸 알았다. 레게라는 리듬 정도만 친숙해진 듯하다. 더구나 밥 말리에 대해서는 아무 것도 모른다는 걸 알았다. 밥 말리는 그저 팝 스타로 음악인이라는 생각을 했다. 영화 를 보니 그건 아니었다. 레게 문화도 내 생각과 달랐다. 레게 문화 자체가 아무래도 해당 국가와 연결되니 더욱 그런 듯하다. 내가 아는 레게음악은 가볍게 들으며 클럽에서 듣는 것이라고 생각했다. 밥 말리도 워낙 유명해서 이름은 알고 있는데 스쳐 지나가듯 노래를 들었을 뿐이었다. 영화를 보면서 나오는 노래 중에 내가 친숙하게 아는..
2024.03.16 -
가여운 것들
진짜 아무런 정보도 없이 봤던 영화가 입니다. 얼핏 예고편을 봤을 때 엠마 스톤이 나온다는 사실만 알았습니다. 윌리엄 대포가 뭔가 프랑케슈타인이 아닐까하는 얼굴 갖고 있는 걸 알았습니다. 그 외에 마크 러팔로가 나온다는 것도 같았고요. 영화를 다 보고 나서 감독이 누군지 찾아보니 요르고스 란티모스입니다. 와 감독이라는 걸 알았습니다 두 작품을 보려고 했는데 미처 못 봤거든요. 이 작품을 보니 봐야겠다는 생각이 더욱 드네요. 도대체 감독 머릿속에 무엇이 들었기에 이런 작품을 만들 수 있는지 궁금해졌습니다. 영화는 대중성 있는 작품도 있지만 난해한 작품도 있습니다. 예전부터 나해한 작품은 좀 지루하고 뭔가 의미를 담은 걸 찾아내야 했죠. 그런 의미를 일부러 찾으려고 노력한 적도 있는데요. 지금은 그냥 보면서..
2024.03.12 -
패스트 라이브즈
영화 제목인 는 한국 말로 하면 전생입니다. 감독은 전생이 아닌 인연을 말하고 싶었다고 하는데요. 인연이라는 단어가 영어로 없다고 합니다. 가장 비슷한 영어 단어를 썼을 듯한데요. 역시나 도저히 뉘앙스를 살리지 못했다고 생각되네요. 인연과 전생은 비슷한 듯하지만 한국 사람이라면 받아들이기 힘들죠. 옷깃만 스쳐도 인연이라고 우리는 말하는데요. 전생은 과거부터 지금까지 이어지는 느낌이 좀 더 강합니다. 한국에서는 짧은 인연과 깊은 인연도 있고요. 영화가 시작하자마자 3명이 나옵니다. 해성 역의 유태오와 노라 역의 그레타 리가 서로 마주보며 이야기를 나누고요. 그 옆에 아서 역의 존 마가로가 앉아 있습니다. 누군지 알 수 없는 사람이 의문을 갖습니다. 3명이 어떤 관계인지 말이죠. 동양계로 보이는 해성과 노라..
2024.03.08 -
사채소년
사채는 절대로 쓰면 안 된다고 배웠죠. 사채를 써 본 사람은 다시는 안 쓰려고 하고요. 가장 큰 이유는 엄청나게 높은 이자때문입니다. 더구나 사채는 제도권이 아닌 음성적으로 이뤄지는게 많습니다. 고등학생이 이런 사채를 쓴다는 점은 말도 안 된다고 생각되는데요. 영화 을 보면 충분히 타당성있다는 생각이 듭니다. 가장 큰 이유는 역시나 허영심은 고등학생이라고 다를 바가 없으니까요. 명품은 이제 고등학생도 알 정도로 누구나 원하는 희소성이 있죠. 갖고 싶어도 부모님의 재력이 뒷받침되지 못하면 불가능합니다. 이런 아이들은 사채를 쓰고 싶어도 차마 생각도 못하는 일이죠. 사채를 빌려주는 사람이 나랑 같은 학교를 다니고 있다면 이야기가 달라지죠. 게다가 같은 반 학생이 돈을 빌려 준다면 괜히 관심이라도 가겠죠...
2024.03.0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