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 글(1362)
-
마크맨 - 액션
딱히 액션 배우나 연기파 배우라는 구분은 이상하지만 현실적으로 분명히 그런 배우가 있다. 과거에는 이런 구분이 좀 더 확실했다. 액션배우는 대체로 주인공이긴 하지만 연기력보다는 화끈한 액션을 얼마나 잘 보여주느냐에 달려있었다. 배우의 다리 높이 등을 볼 때 엄청나게 아무나 할 수 있는 영역은 또 아니었다. 그러다 어느 순간부터 액션배우라는 구분이 살짝 애매해지긴 했다. 여전히 액션배우가 따로 있긴 하더라도 말이다. 그만큼 액션을 보강하는 것이 많아졌다. 무엇보다 과거에는 액션이 다소 현실에 동 떨어진 경우가 많았다. 보기에는 시원하고 대단하다는 생각이 들지만 현실에서 그렇게 싸우는 사람은 극히 드물다. 여기에 영화세부터 액션이 간결해졌다. 정확히 급소만 노리면서 화려한 액션보다는 좀 더 냉정하고 정확..
2021.04.28 -
나에게 더 좋은 사람이 되고 싶어서 - 홀로서기
책의 저자가 방송 작가다. 방송 작가라고 하면 잘 모르는 사람들도 있다. 한편으로는 어지간한 TV 프로그램을 보면 전부 작가가 나온다. 사람들이 그럴 때 다소 의아하게 생각한다. 이를 테면 '인간극장'에 작가가 왜 있어야 하는지 궁금해한다. 또는 예능 프로그램을 보더라도 작가가 나온다. 우리가 볼 때는 상황을 던져 주면 알아서 사람들이 하는 걸 잘 편집해서 보여주는 걸로 생각하는데 말이다. 기본적으로 방송을 통해 보는 것은 단 하나도 날 것 그대로는 없다. 전부 작가나 PD가 함께 이야기를 구성하고 상황을 만들어 보여주려 노력한다. 라디오에도 작가는 있다. DJ가 즉흥적으로 이야기하는 것도 있지만 대부분 대본이라는 것이 있어 그에 따라 이야기를 한다. 특히나 방송에 출연하는 사람들은 거의 대다수 작가가 ..
2021.04.27 -
청춘의 문장들 - 어린 시절
소설가가 쓴 에세이를 읽으면 확실히 어휘력과 문장에 놀라게 된다. 똑같은 현상이라도 맛깔나게 쓰는 점에 있어 읽는 재미가 있다. 우리 주변에서 벌어지는 다양한 에피소드를 담담하게 쓸 수도 있고, 미주알 고주알 쓸 수도 있다. 어떤 식으로 쓰느냐는 작가의 마음이고 의지다. 의지라고 썼지만 작가 자신의 스타일이라고 하는 것이 맞을 듯하다. 이건 내가 의식하고 쓴다고 하여 되는 것은 아니다. 이미 오랜 시간동안 글을 쓰며 새겨진 문장이라 방법은 없다. 그런 면에서 소설가들이 쓰는 에세이는 그런 글에 대한 묘미를 읽는 재미가 있다. 일반인과 달리 글로 풀어내는 문장을 읽는 재미라고 할 수 있다. 최근에는 일반인이 쓰는 에세이가 엄청 많아졌다. 예전에는 에세이 종류도 어느 정도 글을 좀 쓰는 사람들이 펴냈다. 그..
2021.04.26 -
모어 댄 블루 - 다음 생애
아무 생각없이 넷플릭스에서 나랑 일치가 60%라 보기로 했다. 딱 봐도 로맨스 영화이고 대만영화인 듯해서 편안히 볼 수 있을 듯해서 선택했다. 첫 장면이 꽤 인상적이었다. 케이(류이호)가 앉아 있을 때 크림(진의함)이 가까이가서 담배연기를 입에 넣는다. 다소 상실한 표정의 케이는 황당한 표정을 짓고 크림은 도망간다. 그 후에 둘은 서로 친해진다. 케이는 아버지가 백혈병으로 사망하자 엄마가 유전이라는 걸 알고 돈만 주고 도망간다. 크림은 부모님과 동생이 교통사고로 사망한다. 어느날 케이 집에 온 크림은 여기서 함께 살겠다고 말하면서 거주한다. 둘은 그렇게 함께 살게되는데 모든 것을 나누고 밥도 먹고 같은 침대에서 잠도 잔다. 케이는 아이돌 기획사 직원이고 크림은 작사가이다. 핑크라는 아이돌을 키우기..
2021.04.25 -
달이 뜨는 강 - 평강과 온달
아주 예전에 평강공주와 바보 온달이 전래동화가 있었다. 공주가 바보를 장군으로 만든다는 이야기였다. 시간이 지난 후에 이게 동화가 아닌 실제 있었던 이야기라는 걸 알았다. 실제로 평강공주가 있었고, 온달은 장군이 되었다. 그렇게 나중에 알게 된 후에 관련된 이야기가 나온 적은 없던 듯하다. 이번에 나온 이 바로 그 내용이 원작이다. 고구려 이야기니 상당히 예전이고 쉽게 접하긴 어렵다. 유명한 몇몇 왕이나 장군 이야기를 제외하고는 그다지 알려지지 않았다. 주로 백제 이야기가 자주 나오는 시대기도 하다. 제목에 나오는 달은 온달을 의미하고, 강은 평강을 뜻한다. 제목을 참 잘 지었다는 생각이 들 정도다. 제목에서 모든 것을 다 알 수 있다고 할 수 있다. 드라마는 초반에 강하늘이 나온다는 점 때문..
2021.04.24 -
평범한 전업주부는 어떻게 1년 만에 월 1000만 원을 벌었을까?
몇 년전부터 유행한 것 중 하나가 투잡이다. 정확히는 N잡러다. 투잡은 이미 10년 전부터 유행을 했었고 이제는 이를 뛰어 넘어 몇 가지를 한다는 의미에서 N잡러라는 표현을 한다. 회사를 다니는 나, 강의를 하는 나, 투자를 하는 나, 스마트스토어 등으로 사업을 하는 나. 이런 식으로 몇 가지 직업을 갖고 사회를 열심히 살아가는 사람들이 많아졌다. 이런 현실은 단순히 취미가 아니다. 그저 재미있을 것 같다고 하는 것은 더욱 아니다. 근본적으로는 돈이다. 이런 걸 통해 지금보다 훨씬 더 많은 돈을 벌고 싶다는 욕망에서 시작한다. 많은 사람들이 이런 걸 통해 꽤 큰 수익을 낸다는 사실이 알려졌기 때문이다. 다소 안타까운 것은 너무 쉽게 돈을 벌 수 있는 것처럼 알려졌기 때문이다. 나도 해 본적이 없기에 자세..
2021.04.2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