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 글(1366)
-
청춘의 문장들 - 어린 시절
소설가가 쓴 에세이를 읽으면 확실히 어휘력과 문장에 놀라게 된다. 똑같은 현상이라도 맛깔나게 쓰는 점에 있어 읽는 재미가 있다. 우리 주변에서 벌어지는 다양한 에피소드를 담담하게 쓸 수도 있고, 미주알 고주알 쓸 수도 있다. 어떤 식으로 쓰느냐는 작가의 마음이고 의지다. 의지라고 썼지만 작가 자신의 스타일이라고 하는 것이 맞을 듯하다. 이건 내가 의식하고 쓴다고 하여 되는 것은 아니다. 이미 오랜 시간동안 글을 쓰며 새겨진 문장이라 방법은 없다. 그런 면에서 소설가들이 쓰는 에세이는 그런 글에 대한 묘미를 읽는 재미가 있다. 일반인과 달리 글로 풀어내는 문장을 읽는 재미라고 할 수 있다. 최근에는 일반인이 쓰는 에세이가 엄청 많아졌다. 예전에는 에세이 종류도 어느 정도 글을 좀 쓰는 사람들이 펴냈다. 그..
2021.04.26 -
모어 댄 블루 - 다음 생애
아무 생각없이 넷플릭스에서 나랑 일치가 60%라 보기로 했다. 딱 봐도 로맨스 영화이고 대만영화인 듯해서 편안히 볼 수 있을 듯해서 선택했다. 첫 장면이 꽤 인상적이었다. 케이(류이호)가 앉아 있을 때 크림(진의함)이 가까이가서 담배연기를 입에 넣는다. 다소 상실한 표정의 케이는 황당한 표정을 짓고 크림은 도망간다. 그 후에 둘은 서로 친해진다. 케이는 아버지가 백혈병으로 사망하자 엄마가 유전이라는 걸 알고 돈만 주고 도망간다. 크림은 부모님과 동생이 교통사고로 사망한다. 어느날 케이 집에 온 크림은 여기서 함께 살겠다고 말하면서 거주한다. 둘은 그렇게 함께 살게되는데 모든 것을 나누고 밥도 먹고 같은 침대에서 잠도 잔다. 케이는 아이돌 기획사 직원이고 크림은 작사가이다. 핑크라는 아이돌을 키우기..
2021.04.25 -
달이 뜨는 강 - 평강과 온달
아주 예전에 평강공주와 바보 온달이 전래동화가 있었다. 공주가 바보를 장군으로 만든다는 이야기였다. 시간이 지난 후에 이게 동화가 아닌 실제 있었던 이야기라는 걸 알았다. 실제로 평강공주가 있었고, 온달은 장군이 되었다. 그렇게 나중에 알게 된 후에 관련된 이야기가 나온 적은 없던 듯하다. 이번에 나온 이 바로 그 내용이 원작이다. 고구려 이야기니 상당히 예전이고 쉽게 접하긴 어렵다. 유명한 몇몇 왕이나 장군 이야기를 제외하고는 그다지 알려지지 않았다. 주로 백제 이야기가 자주 나오는 시대기도 하다. 제목에 나오는 달은 온달을 의미하고, 강은 평강을 뜻한다. 제목을 참 잘 지었다는 생각이 들 정도다. 제목에서 모든 것을 다 알 수 있다고 할 수 있다. 드라마는 초반에 강하늘이 나온다는 점 때문..
2021.04.24 -
평범한 전업주부는 어떻게 1년 만에 월 1000만 원을 벌었을까?
몇 년전부터 유행한 것 중 하나가 투잡이다. 정확히는 N잡러다. 투잡은 이미 10년 전부터 유행을 했었고 이제는 이를 뛰어 넘어 몇 가지를 한다는 의미에서 N잡러라는 표현을 한다. 회사를 다니는 나, 강의를 하는 나, 투자를 하는 나, 스마트스토어 등으로 사업을 하는 나. 이런 식으로 몇 가지 직업을 갖고 사회를 열심히 살아가는 사람들이 많아졌다. 이런 현실은 단순히 취미가 아니다. 그저 재미있을 것 같다고 하는 것은 더욱 아니다. 근본적으로는 돈이다. 이런 걸 통해 지금보다 훨씬 더 많은 돈을 벌고 싶다는 욕망에서 시작한다. 많은 사람들이 이런 걸 통해 꽤 큰 수익을 낸다는 사실이 알려졌기 때문이다. 다소 안타까운 것은 너무 쉽게 돈을 벌 수 있는 것처럼 알려졌기 때문이다. 나도 해 본적이 없기에 자세..
2021.04.23 -
부동산의 미래 : 프롭테크
아마도 10년 전 부동산 투자를 했던 사람이 지금 온다면 완전히 깜짝 놀랄 것이다. 에전처럼 투자를 하려 한다면 번번히 이상하게도 좋은 물건을 놓칠 가능성이 크다. 10년 전만 해도 부지런히 발품을 팔아 남들보다 먼저 현장을 돌아다니며 물건을 발견했다. 지금도 여전히 그런 방법은 통한다. 그렇게 하면 너무 많은 시간이 들어 남들보다 다소 늦을 가능성도 있다. 지금은 예전과 달리 데이터를 많이 활용한다. 오히려 데이터를 어떤 식으로 다뤄야 하는지 공부한다. 부동산 투자인데 데이터를 보는 눈을 길러야 하는 다소 이상하지만 할 수밖에 없는 상황이 되었다. 이를 큰 틀에서 프롭테크라고 한다. 단어에서 느껴지는 것처럼 영어의 합성어다. property + technology의 앞자를 딴 단어다. 부동산과 기술이라..
2021.04.22 -
포스트코로나를 대비하라 - 생존
2020년 새해부터 뜻하지 질병이 뉴스를 뒤덮었다. 처음에는 별 거 아니라고 생각했다. 그다지 심각하게 여기지 않았다. 중국 우한에서 발병되었지만 중국에서는 인정하지 않는 코로나 19라는 질병이 발병했다. 중국의 주장이 사실인지 여부와 상관없이 가장 먼저 뉴스에 나오고 최대 감염 인원이 나왔기에 우한 스스로 아니라고 해도 되돌리기는 힘들듯하다. 그렇게 시작한 코로나는 한국에도 미국에도 전 세계 어느 곳이나 빠지지 않고 전 세계를 전부 감염시켰다. 이로 인해 뜻하지 않게 전 세계가 하나되었다는 사실을 자각할 수 있었다. 좀비 바이러스가 전 세계로 퍼지는 모습을 영화로 즐겁고 재미있게 볼 때는 몰랐는데 실제로 이렇게 빠른 속도로 질병이 퍼지는 걸 직접 체험할 수 있었다. 굳이 체험하고 싶지 않은 사건이지만 ..
2021.04.2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