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라마(39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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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범 가족 - 이 아니다
거의 틀림없이 제목에 모범이라는 단어가 들어가면 반대다. 제목이 이니 절대로 가족이 모범적이지 않다는 의미다. 역설적으로 그렇게 이름을 짓는 듯한데 그럴 필요가 있나도 싶다. 예상대로 드라마에서 나오는 가족은 모범적이지 않고 거의 끝장이었다. 박동하(정우)는 대학교수가 되기 위해 노력했지만 현재 강사다. 그 과정에서 가족에 소홀해지면서 강은주(윤진서)와 건널 수 없는 다리를 넘었다. 현우(석민기)는 심장질환을 앓으며 수술을 받아야 할 처지다. 연우(신은수)는 사춘기라 반항하고 가출하며 지낸다. 이혼하자는 은주에게 동하는 기다리라며 연우 수술비를 마련하려 한다. 돈을 더 벌기 위해 했던 투자가 잘못되면서 다 날리게 생기게 되었다. 집으로 가던 중 자신의 차에 뒤로 박은 차로 가보니 거기에는 돈 다발이 있었..
2022.08.23 -
이상한 변호사 우영우 - 우리 곁에
상당히 많은 사람들이 다소 뜬금없이 나에게 추천을 한 드라마가 있었다. 는 내가 보지 않는다고 하니 다들 보라고 했다. 내가 워낙 다양한 드라마를 보고 있으니 왜 보느냐는 이야기였다. 실시간으로 드라마를 보지 않으면 종영되고 몰아서 보는 편이라 그렇게 하려했다. 워낙 많은 사람들이 이야기를 하는데 마침 넷플릭스에서 하기에 보기로 했다. 1~2회에서 다소 놀라면서 봤다. 우영우라는 캐릭터때문에 놀란건 아니고 사건을 풀어내는 방법이었다. 법과 관련된 것은 다소 딱딱하고 틀에 맞춰 해야 한다고 지금까지 생각했다. 법 조문이라는 것이 있으니 그에 입각해서 모든 걸 맞춰야 하는 걸로 생각했다. 1~2회에서 민법과 형사법을 넘다들며 어떤 식으로 이를 해석하는지 보여준다. 단지 해석에 그치는 것이 아닌 난 무척이나 ..
2022.08.20 -
아직 최선을 다하지 않았을 뿐 - 찌질
어떻게 보면 완전히 이미지 변신이라고 할 수 있다. 가끔 다른 이미지로 나온 적도 있긴 하지마 대체적으로 박해준은 쎈 캐릭턱. 그런 이미지로 지금까지 연기를 선보였다. 다소 무게를 잡는 연기라면 연기였다. 이번에 은 완전 반대다. 찌질이라는 것이 있다면 바로 이런 것이라는 걸 보여준다. 본인의 성격도 어느 정도 포함되지만 상황때문이라도 찌질하다. 뭔가 하려는 노력을 안 한다고 할 수는 분명히 없다. 우리가 살아가는 세상이 뜻대로 되지 않는다. 바로 그런 삶의 모습을 보여주는 것이 이 드라마의 핵심이다. 금필(박해준)은 다니는 회사에서 그냥저냥 일한다. 특별히 내세울 것은 없고 짬밥만 먹은지 오래다. 회사를 때려치고 웹툰작가가 되려고 마음 먹는다. 회사는 망해서 퇴직금도 받지 못하게 생겼다. 아..
2022.08.18 -
링크 : 먹고 사랑하라, 죽이게 - 죽었다
드라마를 끝까지 봤지만 정확하게 이해하지 못했다. 물론 내용이 어떤 식으로 흘러가는지 이해는 했다. 드라마에 나온 캐릭터들이 잘 이해가 되지 않았다. 초반에서 중반으로 흘러 마지막으로 가서 해결이 되기는 했다. 은계훈(여진구)는 유명한 쉐프로 호텔에서 일하다 고향으로 돌아온다. 그가 그곳 출신인지는 아무도 몰랐지만 뭔가 이유가 있다는 것이 밝혀진다. 그곳에서 노다현(문가영)이 엄마 홍복희(김지영)와 할머니 나춘옥(예수정)과 함께다. 둘은 작은 음식점을 하면서 노다현이 알바로 일을 하고 있다. 은계훈과 노다현은 알 수없는 링크로 연결이 되어있다. 노다현에게 어떤 일이 벌어지면 은계훈이 이를 알게 된다. 은계훈은 이를 숨기면서 노다현에게 달려가서 도와준다. 사실 동네로 온 곳은 은계훈의 여동생에게 벌..
2022.08.13 -
기묘한 이야기 시즌 4 - 2부
이유는 있겠지만 시즌을 2개로 분리하는 것은 별로인 듯하다. 넷플릭스가 나름 고육책으로 이렇게 한 듯은 한데 말이다. 이렇게 나눌 것이면 차라리 반을 보여 준후 나머지 반을 하던가. 남은 회차가 적으니 뭔가 좀 어색하고 이상했다. 더구나 마지막회는 2시간 20분 정도를 보여주는데 그럴 필요가. 그냥 3회로 나눠 보여줘도 되는 거 아니었나 하는 생각도 든다. 열심히 각자 따로 또 같이 각자의 공간에서 서로 싸운다. 크게 3파트로 서로 나눠 싸우는 걸 보여준다. 각자 역할이 있기에 서로 만나지 않게 구성한 점은 괜찮았다. 서로 전혀 만나지 않고 각자 공간에서 전투를 한다. 그러다보니 이렇게 따로 또 같이 하게 할 이유가 있나라는 생각도 들었다. 이를 위해 마지막에 다함께 모이는 걸로 구성했다. 한..
2022.08.13 -
키스 식스 센스
처음 예고편 등을 봤을 때 로맨스 드라마구나. 키스를 하면 뭔가 일이 벌어진다는 뉘앙스가 나왔다. 드라마를 보니 키스를 하면 미래가 보인다는 설정이었다. 드라마를 좀 더 보니 그게 전부가 아니라는 걸 알게 되었다. 키스만 기억하고 중요하다고 생각했는데 그게 아니었다. 뒤에 있는 식스센스도 역시나 무척이나 중요한 단어였다. 제목에 모든 것이 전부 다 나와있는 드라마라는 걸 본 후에 알게 되었다. 당연히 키스를 통해 식스센스가 발달하는 걸로 알았다. 홍예술(서지혜)은 광고회사에 다니면서 화려한 실적을 쌓고 있다. 특이한 특징은 누군가와 키스를 하면 그와 관련된 미래를 본다. 특정 시기의 특정 장면이 눈에 들어오면서 미래가 현실이 되는 걸 목격한다. 안타깝게도 대부분 보는 미래가 부정적이라는 사실이었다..
2022.08.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