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밥 말리 원러브
밥 말리에 대해 아는 건 극히 드물다. 레게 음악 한다는 정도만 안다. 무엇보다 지금까지 살면서 처음으로 무려 2시간 동안 레게 음악을 들었다. 레게 음악이 친숙한 듯했는데 막상 영화를 보니 들은 게 거의 없다는 걸 알았다. 레게라는 리듬 정도만 친숙해진 듯하다. 더구나 밥 말리에 대해서는 아무 것도 모른다는 걸 알았다. 밥 말리는 그저 팝 스타로 음악인이라는 생각을 했다. 영화 를 보니 그건 아니었다. 레게 문화도 내 생각과 달랐다. 레게 문화 자체가 아무래도 해당 국가와 연결되니 더욱 그런 듯하다. 내가 아는 레게음악은 가볍게 들으며 클럽에서 듣는 것이라고 생각했다. 밥 말리도 워낙 유명해서 이름은 알고 있는데 스쳐 지나가듯 노래를 들었을 뿐이었다. 영화를 보면서 나오는 노래 중에 내가 친숙하게 아는..
2024.03.16 -
돌파매매 전략
최근에 차트 투자 관련 책이 꽤 많이 나왔다. 기업의 본질에 집중한다고 할 수 있는 가치투자 책도 많다. 어떤 것이 맞는지는 별로 중요하지 않다. 어떤 걸 해도 결국에 돈을 벌면 된다. 더구나 갈수록 서로 융합하는 것도 많이 보인다. 가치투자를 한다는 사람도 차트를 본다. 차트 투자를 하는 사람도 재무제표 등을 본다. 서로가 상대방 장점을 어느 정도 받아들이며 하는 경우도 많다. 일체 안 보는 사람도 물론 많다. 차트는 일체 보지 않고 투자하는 사람도 있고. 오로지 차트만 보고 투자하는 사람도 있다. 이 책 은 순수하게 차트 투자만 이야기하는 책이다. 재무제표 등도 별로 보지 않는다. 대신에 해당 산업 분야에 대해서는 본다. 섹터별로 가격이 상승할 때가 있기에 그렇다. 솔직히 차트 투자 관련 책을 많이 ..
2024.03.15 -
투 시티 투 걸즈 쌍성고사
넷플릭스에서 2018년 상영된 대만 드라마입니다. 대만과 미국 샌프란시스코에 거주 하는 2명의 여자가 있습니다. 대만에는 녠녠이고요. 샌프란시스코에는 조입니다. 녠녠은 타이페이에서 한의사 일을 하고 있습니다. 조는 샌프란시스코에서 프래그래머 일을 하고 있고요. 둘은 서로 연관은 전혀 없었습니다. 녠녠은 약혼한 남자가 샌프란시스코에 있는데 10년 째 오질 않고 있어요. 어릴 때부터 약한 체력으로 인해 늘 약을 달고 살았고요. 한의사 일도 아빠 밑에서 제대로 대접받지 못한다는 생각을 하고요. 조는 프래그래머로 회사에서 없어서는 안 될 인물입니다. 안 풀리는 일이 있으면 언제나 조가 다 해결하지요. 그런 실력에 비해 회사에서 제대로 된 대접은 받지 못한다고 생각하고요. 둘 다 우연히 대만에서 개최한..
2024.03.14 -
고려거란전쟁
전통 사극이라고 할 수 있는 게 최근 나온 적이 없죠. 명맥이 끊겼다고 할 수 있을 정도로 거의 대부분 퓨전사극이었습니다. 간만에 전통 사극인 이 나온다고 하여 큰 기대를 했죠. 사극 전문이라 할 수 있는 최수종도 10년 만에 출연하다고 하여서요. 더구나 고려 시대 이야기라고하면 당장 떠오르는 게 있죠. 태조 왕건만큼 인기를 끈 사극도 없는데 고려를 배경으로 한 드라마입니다. 특히나 초반에 고려와 거란의 1차 전쟁은 볼 만했습니다. 살짝 CG효과가 아쉽긴 해도 그정도는 하면서 봤죠. 간만에 보는 전통사극이고 KBS에서 하는 것이라 눈높이를 낮게 했고요. 드라마가 하기 전 화제가 되었던 건 넷플릭스에 공개된다는 것이었습니다. 그만큼 투자를 많이 받아 하는 것이라는 예상도 할 수 있었고요. 고려와 거란이 3..
2024.03.13 -
가여운 것들
진짜 아무런 정보도 없이 봤던 영화가 입니다. 얼핏 예고편을 봤을 때 엠마 스톤이 나온다는 사실만 알았습니다. 윌리엄 대포가 뭔가 프랑케슈타인이 아닐까하는 얼굴 갖고 있는 걸 알았습니다. 그 외에 마크 러팔로가 나온다는 것도 같았고요. 영화를 다 보고 나서 감독이 누군지 찾아보니 요르고스 란티모스입니다. 와 감독이라는 걸 알았습니다 두 작품을 보려고 했는데 미처 못 봤거든요. 이 작품을 보니 봐야겠다는 생각이 더욱 드네요. 도대체 감독 머릿속에 무엇이 들었기에 이런 작품을 만들 수 있는지 궁금해졌습니다. 영화는 대중성 있는 작품도 있지만 난해한 작품도 있습니다. 예전부터 나해한 작품은 좀 지루하고 뭔가 의미를 담은 걸 찾아내야 했죠. 그런 의미를 일부러 찾으려고 노력한 적도 있는데요. 지금은 그냥 보면서..
2024.03.12 -
기술주 투자 절대 원칙
기술주 투자는 언제나 매력적이다. 기술주 기업 주가가 상승하는 건 어지롭다는 표현이 맞을 정도로 상승한다. 이걸 왜 미리 몰랐을까하는 자책을 할 정도다. 자책할 필요가 없긴 하다. 그런 기업을 파악할 능력이 없으니 매수하지 못했을 뿐이다. 매수했더라도 주가 상승한 모든 수익을 전부 온전히 내 것으로 만드는 것도 힘들다. 지나고 보니 1000%도 넘는 수익을 안겨주기도 한다. 이런 걸 인증하고 자랑하는 사람을 보며 배가 아프기도 하지만 말이다. 기술주는 대체적으로 버블이라는 생각을 하는 사람도 있다. 흔히 이야기하는 전통 가치투자한다는 사람 입장에서는 너무 고평가처럼 보인다. 주가 상승한 것에 비하면 PER이 너무 높다보니 선뜻 손이 가질 않는다. 무엇보다 이익에 비해서는 주가가 너무 높다보니 지속가능할까..
2024.03.1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