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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하이재킹
왜 이런 실화가 있었다는 걸 전혀 몰랐을까요. 영화를 보니 엄청나게 대단한 일이 벌어졌는데 그동안 전혀 노출되지 않았다는 점이 신기합니다. 워낙 오래된 일이었다고 해도 말이죠. 이 정도 인원을 무사히 아무 사고 없이 비행기에서 착륙해서 구출한 점. 긴박한 구조를 볼 때 엄청나게 스펙타클한데도 작품으로 왜 선보이지 않았을까요. 보면 볼수록 신기하네요. 영화가 시작할 때 허구가 많이 들어갔다고 하는데요. 실제로 실제 사건을 찾아보면 그렇더라고요. 영화를 보면서 말이 안 된다고 하는 장면이 꽤 있었습니다. 현재 비행기라도 불가능하게 느껴지는 부분이 영상으로 나오더라고요. 역시나 이런 장면은 영화 재미를 위해서 넣었다고 하네요. 또한 실제 사건과 여러 면에서 많이 다르기도 하고요. 비행기를 납치해서 북한으로 가..
2024.06.22 -
조폭인 내가 고등학생이 되었습니다
조폭인 내가 고등학생이 되었습니다는 독특한 장르 드라마였죠.단순히 하이틴 드라마가 아닌 BL장르였습니다.BL은 동성간 사랑 내지 썸을 타는 내용인데 한국에서는 많이 순화되죠.제목과 달리 BL이라고 하니 처음에는 다소 어리둥절했습니다.조폭이 고등학생이 된다는 설정인데 어떻게 BL장르가 될 수 있는지 말이죠.도저히 매칭이 되지 않았는데 막상 드라마를 보니 충분히 그럴 수 있긴 하겠더라고요.대신에 전혀 BL장르라는 걸 느끼기 힘들 정도로 제거한 듯하더라고요.브로맨스에 좀 더 가까운 느낌으로 설정을 잡았더라고요.드라마가 처음 예고나왔을 때 이서진이 조폭으로 나와 연기 변신이라고 생각했죠.연기 변신은 맞는데 주인공은 아니고 특별출연이더라고요.초반에 조폭 2인자에 공부를 열심히 노력한다는 설정까지 보여줍니다.그 이..
2024.06.21 -
크래시 드라마
놀랍게도 상반기 가장 화제가 컸던 맞짱을 뜬 드라마가 있습니다.바로 ENA채널에서 월화드라마로 동시간대 방영된 크래시입니다.선재 업고 튀어 동시간대니 폭망했을 것이라 보겠지만 전혀 아니었습니다.심지어 선재 업고 튀어가 끝난 후에는 6.6% 시청률까지 수직 점프를 했다는 거죠.바로 드라마 인데요.심지어 디즈니 플러스에서 랭킹 1위를 할 정도였다고 합니다.ENA채널에서 가장 인기 있던 우영우에 이어 2번째로 높은 시청률이었습니다.출연한 배우도 흥행에서는 보장하기는 힘들다고 할 수 있었죠.이민기는 출연 작품마다 시청률이 보장되었는데도 늘 다른 배우가 스포트라이트를 가져갔죠.곽선영은 아직까지 주인공으로 두드러진 작품은 없었고요.이런 상황에서 드라마는 오로지 교통사고만을 근거로 전개되었죠.한국 드라마가 차츰 벗어..
2024.06.20 -
세자가 사라졌다
아마도 제작진이 엄청 즐거운 마음으로 종결을 보지 않았을까합니다.첫회 시청률 1%에서 시작해서 마지막회 시청률이 5.1%로 끝났으니까요.이런 식으로 드라마 시청률이 상승하는 경우는 드물거든요.회가 거듭할수록 시청자들이 어떻게 결말이 될 지 궁금했던 거겠죠.처음에도 다소 특이하게 시작하긴 했습니다.세자가 궐을 나와 시장에서 밥 먹다 납치를 당합니다.호위무사도 따돌리고 사실은 보쌈을 당한 건데요.액땜을 해서 남자 한 명을 제가하려는 양반 가문의 짓이었죠.처음 보쌈은 큰 의미가 없다고 생각했는데 이게 시작이었습니다.수호가 맡은 이건은 세자로 현재 궐에서는 서로 이합집산이 활발합니다.그 중에서도 명세빈이 연기한 대비 민수련이 권력을 차지하려 합니다.그 이유는 연인인 김주헌이 연기한 최상록과 함께 하기 위해서입니..
2024.06.19 -
1%를 읽는 힘
10%나 1%는 상당히 중요한 의미를 갖는다. 어떤 분야에서든 10%내에 들어가면 대단하다. 이를 뛰어넘어 1%가 된다면 어느 누구도 감히 함부로 할 수 없게 된다. 늘 세상은 1%가 지배한다는 말도 한다. 그만큼 소수가 된다는 건 아주 힘들고 어렵다. 1%내에 든다면 특별한 일이 없다면 무조건 성공한 사람이다. 세상을 제대로 보려면 1%를 봐야 할까. 아니다. 1%가 아닌 99%를 봐야 한다. 모든 사람들이 보는 걸 나도 봐야 한다. 돈은 사람들이 몰려가는 곳으로 간다.사람들이 가는 곳에 돈도 따라간다. 사람들이 가지 않는 곳에는 돈도 가지 않는다. 사람들이 돈을 싸들고 가니 돈이 모인다. 그들에게 뭔가를 판매하면 돈을 거둬들일 수 있다. 사람들이 몰려갈 때 가도 늦지 않겠지만 그 보다 더 좋은게 있다..
2024.06.17 -
영화 드라이브
아무런 기대 없이 봤는데 재미있는 영화를 볼 때가 있습니다. 바로 영화 가 그렇습니다. 솔직히 볼까 하는 고민을 좀 했었네요. 이 영화에서 내세울 건 딱 하나입니다. 주인공인 박주현입니다. 박주현은 넷플릭스 드라마 으로 강렬한 인상을 남겼는데요. 그 이후로 생각보다는 인지도와 작품이 성공을 거두진 못했죠. 그런 상황에서 드라마도 아닌 영화 단독 주연이라는 큰 짐을 안게 되었는데요. 영화 특성상 남자가 아닌 여자 주인공이 필요했겠죠.꽤 많은 20대 여자 배우 중에 어울리는 배우가 생각보다 많지는 않았을 겁니다. 역할을 볼 때 어느 정도 강단 있는 느낌이 있어야 하거든요. 여러 조건이 잘 맞아 주연이 되었다고 봅니다. 이번 작품이 성공한다면 박주현은 확실히 주연배우로 우뚝 설 것이라고 보는데요. 영화 초반에..
2024.06.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