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닥터 프리즈너 - 남궁민
소재가 독특한 드라마가 다. 제목에서 의사라는 단어와 죄수라는 단어가 함께 나온다. 충분히 죄수가 의사였을 수도 있으니 그런가 했다. 드라마가 시작된 후에 막장 재벌 3세가 우연히 벌인 짓으로 실타래가 엉킨다. 이에 나이제(남궁민)이 자기에게 온 화자를 보살피다 오히려 큰 일이 생기면서 시작된다. 다행히도 의사 자격은 박탈당하지 않지만 교도소에서 억울하게 누명쓰고 옥살이를 한다. 시간이 지나 그는 뭔지 예전의 그 선함이 사라지고 자신의 목표를 위해 물불가리지 않는 인물이 되었다. 교도소에서 의료과장이 되려 노력하는데 그곳에는 선민식(김병철)이 막강 권력을 잡고 있다. 돈 있는 사람에게는 병원행으로 교도소 밖에서 생활할 수 있게 해준다. 단순히 나이제가 자신을 이렇게 만든 재벌 3세인 이재환(박은석..
2021.02.20 -
수학자가 알려주는 전염의 원리 - 아웃 브레이크
이번에 유독 코로나 팬데믹이 길다보니 새삼스럽게 다가왔지만 전염은 오래전부터 있었다. 기억에 남는 사스부터 다양하게 우리 곁에 있었다. 그때마다 운 좋게도 빠른 시간 내에 종식시킬 수 있었기에 피부로 와 닿지 않았을 뿐이다. 패턴이라는 것은 어느 정도 존재한다. 전염병의 감염도 똑같이 그렇다. 실제로 공식적인 뉴스 등에서는 거의 보지 못했지만 데이터로 예측하는 사람들이 올린 글을 읽었다. 이들은 어느 정도 향후 전파가 어떻게 될 예측한다. 감염 자체에 대한 예측보다는 이런 것도 나름 어느 정도 공식이 있으니 이에 따라 언제까지 이번에 피크가 될 것같다고 예측을 한다. 초반 감염자가 나오면 이에 따라 방역을 철저히 해도 시작이니 절정에 달하는 순간이 온다. 이에 따라 정부가 어떤 발표를 해도 실제로 대략적..
2021.02.19 -
철인 왕후 - 철봉이
원래 현대를 살아가는 사람이 과거로 가는 작품은 많았다. 영혼이 체인지되어 일어나는 소동에 대한 작품도 많았다. 이 둘을 잘 엮었을 때 흥미로운 소재가 된다는 것도 익숙하다. 얼마나 이를 잘 연결해서 보여주느냐가 관건이다. 그렇게 볼 때 는 아주 흥미롭게 이 부분을 풀어냈다. 장봉환(최진혁)은 청와대 출신의 유명 셰프였는데 어느날 사고를 당한다. 그러면서 조선시대의 김소용(신혜선)중전으로 영혼이 체인지된다. 몸은 중전이지만 영혼은 남자면서 현대인이다. 당시는 철종(김정현)이 왕이던 시절이라 힘이 없었다. 순원왕후(배종옥)가 대리청정하면서 김좌근(김태우)등이 실제로 다스리던 시절이었다. 이런 양반들은 백성보다는 자신들의 안위와 부를 위해 노력했다. 왕도 그저 꼭두가시로 자신들의 입맛에 맞게 골랐다...
2021.02.18 -
내가 사랑했던 모든 남자들에게 - 언제나 그리고 영원히
는 넷플릭스의 효자 콘텐츠였다. 1편이 나오고나서 엄청나게 인기를 끌었다. 무엇보다 한국에서는 영화의 원작자와 주인공이 한국계라는 점이 더욱 들어왔다. 막상 영화를 봤을 때 딱히 한국과 관련된 어떤 걸 중요하게 여기고 보진 않았다. 하이틴 로맨스 성장 드라마로 즐겁고 재미있게 볼 수 있던 영화였다. 1편과 달리 2편은 기껏 어렵게 연결된 라라(라나 콘도르)와 피터(노아 센티네오) 이야기가 적었다. 뭔가 본격적으로 둘의 로맨스가 나올지 알았더니 엉뚱한 이야기만 하나와 다소 실망했었다. 이번 3편은 확실히 둘 사이에 좀 더 포커스를 맞추니 훨씬 더 재미있고 즐겁게 봤다. 영화가 시작하자마자 소녀시대의 노래가 나오는데 반갑기도 했지만 무척이나 낯설었다. 미국 영화가 시작하자마 한국 걸그룹 노래가 나온다..
2021.02.17 -
공부란 무엇인가 - 지적 변화
공부에 대해 말하라면 딱히 할 말이 없다. 근데 또 할 말이 많다. 공부에 대해 기준을 나눈다면 전반기와 후반기로 나뉜다. 전반기에 한 공부에 대해서 난 할 말이 없다. 학교 공부를 전혀 못했으니 할 말이 없다. 학교 공부도 지금와서 보면 나름 능력인 듯하다. 열심히 하면 된다는 점은 확실하지만 그것도 앉아 움직이지 않고 집중할 능력이 중요하다. 삶이 재미있는 것은 대체적으로 학교 때 공부를 잘하면 유리한 고지에 서고 여러모로 유리한 것은 확실하다. 그게 꼭 맞아 떨어지는 것은 아니다. 공부를 못했는데도 훨씬 더 잘 사는 사람들도 꽤 많다. 현장이 중요하다는 표현처럼 우리가 공부라 표현하는 것과 다른 공부를 잘했다고 할 수 있다. 이것과 달리 학교 공부가 아닌 공부도 있다. 삶 자체가 공부라고 할 수도 ..
2021.02.16 -
투자의 재발견 - 현금흐름
투자에 대해서 많은 사람들이 한 마디씩 한다. 누구나 다 투자에 대해 한 마디씩은 한다. 정답은 없는 질문이고 답이라 그런지 다들 숟가락 얹는 것처럼 말한다. 유명한 투자자들도 투자에 대해 한 마디씩 한다. 그들이 말한 개념이 진리처럼 받아들이기도 하지만 그마저도 정답은 아니다. 투자에 대해 뭐라도 한 마디 해야 하니 한 것이 아닐까싶기도 하다. 나도 투자에 대해 다양한 이야기를 했지만 갈수록 뭐라 하기 힘들다. 그냥 투자고 뭐고 간에 돈벌면 된다는 무대포처럼. 그럼에도 투자에 대해 개념을 잡는 것은 자신만의 투자 방법에 대해 생각하고 실행한다는 의미다. 은 그런 의미에서 현금흐름에 대해 설명한다. 실제로 많은 투자서에서 강조하는 것 중에 하나다. 극단적으로 현금흐름이 발생하지 않는 투자는 투기라고 몰아..
2021.02.1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