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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서 역사가 필요해 - 과거로 부터
과거부터 지금까지 수많은 사람이 이 세상에 살았다. 모든 사람은 다 각자의 삶을 살아간다. 똑같은 삶을 사는 사람은 없다. 누구나 자기만의 삶을 이어간다. 신기하게도 분명히 다르지만 비슷한 걸 우리는 많이 보게 된다. 모든 사람은 비슷한 패턴을 갖게 된다. 과거부터 뭔가를 배울 수 있는 이유다. 나라는 사람은 처음일지 몰라도 과거를 돌아보면 누군가 비슷한 상황에서 다른 대처를 한 사람도 있다. 물론 한계라면 한계인 것은 대부분 역사적 인물이다. 우리가 과거에서 배운다고 하는데 일반 사람은 없다. 대부분 사료 등으로 기록이 남아 있는 인물은 전부 꽤나 유명하거나 신분적인 인물이다. 이렇기에 어쩔 수 없이 큰 사건 등에서 배우게 된다. 새로운 인물보다는 기존 역사적 인물에서 참고를 하는 경우가 많은 이유..
2021.03.22 -
클로젯 - 옷장
공포영화인데 하정우와 김남길이 나온다? 뭔가 이상하다는 느낌을 받았던 영화였다. 공포영화라는 장르는 다소 B급이라 탑스타가 나오진 않는다. 하정우라면 한국에서 탑급에 속하는데 공포영화라니 말이다. 공포영화라 그런지 하정우와 김남길이 나왔는데도 흥행에서는 다소 실패했다. 공포영화라는 장르 자체가 특정 관객층이 있다. 확장성은 많이 떨어져서 공포물을 안 보는 사람들도 많긴 하다. 내용은 상원(하정우)의 딸이 사라진다는 내용이다. 상원은 교통사고로 아내를 잃고 한적한 주택에서 이나(허율)와 산다. 그곳에서 상원은 일이 바쁜 관계로 이나에 대한 관심이 크지 않다. 이나는 다소 우울했는데 이사 온 집에서 활기를 찾고 반항도 심해진다. 어느 날 이나는 집에 있는 옷장으로 빨려들어가며 사라진다. 이나를 찾..
2021.03.21 -
좋아하면 울리는 - 시즌 2
상딩히 시간이 많이 걸렸다. 처음에 이 방영되었을 때 천계영작가 원작이라 흥미가 갔다. 드라마를 봤을 때 막상 젊은 감각이라는 느낌이 다소 들지 않았다. 소재는 참신했는데 잔잔한 느낌인데 다 본 후에 오히려 남는 편이었다. 시즌 2가 나오지 않나...라는 생각도 했는데 잊고 있었다. 그만큼 꽤 시간이 흐른후에 나오게 되다보니 초반에 다소 고생했다. 시즌 1에 대한 간단한 줄거리라도 보여준 후 진행되면 좋은데. 곧장 내용이 진행되니 주인공 정도만 알고 그 외에는 다 새로웠다. 보면서 하나씩 어떤 관계인지 연결이 되면서 볼 수 있다. 무엇보다 6회 정도로 다소 짧은 편이라서 작정 하고 봤다. 시즌 1을 볼 때만 해도 황선오 역의 송강은 그저 새로운 신인배우였다. 박굴미 역의 고민시도 그저 얄밉게 연기..
2021.03.20 -
모두와 친구가 되고 싶은 오로르 - 동화
내가 좋아하는 작가 중 한 명이 더글라스 케네디다. 대중적인 소설을 쓰는 작가인데 내게 참 맞는 작가다. 내용이 심각하지도 어렵지도 않다. 주로 로맨스와 관련된 내용이지만 이를 대중 문화와 함께 잘 엮어 읽는 재미가 있다. 쓰는 작품들도 패턴이 어느 정도 보이면서도 여전히 재미있게 읽을 수 있던 작가다. 거의 모든 작품을 빼놓지 않고 다 읽었다. 최근에 썼던 소설은 하다보니 읽지 못했다. 그 후에 내놓은 작품이 더 있는지 잘 모르겠지만 잊고 있었다. 이번에 더글라스 케네디 작품이 새롭게 나왔다. 인데 알고보니 동화다. 더구나 이전에 썼던 책도 오로르 시리즈였다. 상당히 독특하다. 대중 소설을 쓰던 사람이 갑자기 동화를 쓰다니 말이다. 동화라고 썼지만 아이가 읽기에도 나쁘진 않지만 살짝 결은 다르다. ..
2021.03.17 -
다산의 마지막 습관 - 배움
최근에 뜻하지 않게 정약용이 소환되었다. 그것도 전혀 상관도 없을 것 같은 부동산과 관련되어서다. 정약용이 자녀들에게 절대로 서울을 벗어나서 살지 말라고 했다는 내용이다. 서울 부동산 가격이 상승하며 회자되었던 말이다. 서울 부동산이 계속 상승할 것이니 그러라는 의미는 아니었지만 그런 식으로 사람들은 이용하기 위해 정약용을 소환했다. 서울에서 거주하라는 것은 이미 정약용의 시대를 앞서갔다는 의미기도 하다. 최근에 다시 대도시의 중요도가 강조된다. 한국을 비롯한 어느 국가나 대도시는 대세다. 원래부터 그랬지만 갈수록 더욱 그 중요도가 올라갔다. 많은 사람들이 모이면서 그들이 함께 발생하는 시너지 효과는 중소도시에서는 힘들다. 문화, 문학, 정보, 지식 등이 밀집되어 응축되고 서로 나누면서 올라가는 에너지와..
2021.03.16 -
아무도 미워하지 않는 자의 죽음 - 자유
제 2차 세계대전 당시의 독일에 대해 갖고 있는 이미지는 너무 뻔하다. 히틀러 치하에 유럽을 전쟁으로 몰아 넣어 다들 피도 눈물도 없이 전투를 벌인 걸로 말이다. 독일 사람들은 당시의 잘못을 인정하고 지금도 이를 반성하고 있다. 히틀러와 관련된 것은 금지어와 같다. 독일이라는 국가에서 벌인 짓은 끔찍하다. 이러다보니 전쟁을 벌인 당사자로 전범국의 이미지와 더불어 개인은 몰라도 국민은 전부 기계처럼 비인간적으로 전투했다는 생각이 강하다. 가끔 유럽 내부에서 독일군과 다른 국가와 전투 등에서 인간적인 모습도 보여주고 있지만 기본적으로 나쁜 놈이라는 이미지다. 유럽뿐만 아니라 전 세계를 상대로 전쟁을 벌였는데 독일 국민들이 다 그랬을 것이라 생각했다. 당연히 천차만별의 사람들이 살아가는 세상에 절대로 그럴 리..
2021.03.1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