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술 취한 코끼리 길들이기 - 열려있다
대충보면 대충 알게 된다. 책을 대출 보고 읽었다. 이름값은 무척이나 중요하다. 누군가 자신의 명성을 얻게 되면 사람들은 그가 하는 일이 무엇이든지 그만큼의 신뢰를 갖는다. 자신과 전혀 상관없는 일을 해도 그런 데 비슷한 분야라면 무조건이다. 류시화라는 이름은 뭔가 영적인 것과 관련되어서는 무척이나 명성이 높다. 그 명성이 어제 오늘 생긴 것도 아니고 몇 십년이나 되었다. 자신이 직접 쓴 글이나 책도 많고 말이다. 그보다는 한국에 아주 좋은 내용의 책을 직접 번역해서 소개했다. 가장 오래되고 유명한 시리즈가 대표적이다. 미국에서 가장 친밀하게 먹을 수 있는 음식이라 한다. 좀 장황하게 설명했는데 이 책은 류시화라는 이름만 보고 택했다. 내용이 어떤지는 별 생각없었다. 최근에 읽은 류시화가 직접 쓴 책이 ..
2020.11.02 -
미국 배당주 투자 - 최강의 머니머신
미국 주식에 대한 투자 이야기는 어제 오늘 일이 아니다. 이렇게 말하니 무척이나 오래 된 것같지만 실제로는 작년부터였다. 그 이전에도 미국 주식에 투자한 사람들이 있었지만 쉽지 않았다. 투자하고 싶어도 한국과 연동이 되어 있지 않다보니 쉽지 않았다. 지금은 어느 누구나 마음만 먹으면 HTS를 통해 미국 주식은 물론 다른 국가에도 투자할 수 있다. 여기에 미국 기업의 주가가 지속적으로 상승하니 미국 투자를 하는 사람들이 아주 많아졌다. 지지부진한 한국 주식에 비해 미국은 쉴 때가 있거나 잠시 하락할 때도 있지만 몇 달 지나고보면 상승했다. 여기에 배당문화도 한국과 달라 훨씬 더 많이 준다. 심지어 분기당 배당을 주는 것도 많고 매월주는 기업도 있다. 이런 실정이니 미국으로 투자하는 사람들은 점차적으로 늘어..
2020.10.30 -
법은 어떻게 부자의 무기가 되는가 - 재벌법
가볍게 먼저 우스개소리를 한다. 예전에 중고등학생 시절에 후배들이 나한테 재벌이라고 했다. 어릴 때는 다들 이름을 갖고 별명 등을 하다보니 내 이름을 빗대어 재벌형이라고 했었다. 안타깝게도 아직까지 재벌은 되지 못했다. 앞으로도 재벌은 되기 힘들 듯하다. 재벌은 한국에만 있는 독특한 기업 집단이다. 외국도 대기업은 있지만 한국과 같은 형태의 기업집단은 아니다. 재벌이라는 단어 자체가 전 세계에서 고유명사로 등록되었을 정도로 독특하다. 처음 제목을 봤을 때와 읽었을 때 다른 책이다. 법과 회계 등은 부자의 언어다. 우리가 살아가는 수많은 세상 살이에서 복잡한 일들이 워낙 많다. 이를 상식선에서 해결할 수 있다. 문제는 사람들이 많을 때는 이게 상식선에서 해결되기가 힘들다. 서로 이해관계가 다르니 이를 해결..
2020.10.28 -
주식초보 최고 계략 - 1타 7피
예전에 주식투자를 도박과 연관되어 설명했던 사람이 있었다. 도박의 속성 자체가 보기도 재미있지만 듣는 것도 재미있다. 카드와 주식을 연결시켜 이야기를 들려주는데 포커 등을 알고 있으니 더 재미있기도 했다. 한동안 글을 올리더니 어느 순간 사라졌다. 주식 투자가 분명히 도박과는 다르지만 많은 부분에 있어 비슷한 측면이 분명히 있다. 도박하는 사람들이 다소 아까운 것은 투자를 해도 비슷한 감정을 느낄 수 있는데 모른다. 물론 전적으로 내 생각이다. 투자를 도박과 연결시킨다는 것이 불경스럽게 볼 수도 있겠지만 속성이 그렇다는거다. 은 저자가 초반에 도박으로 투자를 설명한다. 이를 위해 저자가 직접 카지노에서 했던 도박을 설명한다. 이안 소프 등의 이야기도 해 준다. 카드를 갖고 하는 것이 어느 정도는 확률과 ..
2020.10.26 -
삼진그룹 영어토익반 - 90년대 가치
과거에 상고라고 있었다. 상업고등학교다. 남녀가 함께 다니기도 했지만 주로 여성이 가는 학교로 인식이 되었다. 당시에는 대학교를 갈 생각조차 하지 않은 학생들이 많았다. 이 중에서도 공부를 잘하는 중3은 시험을 쳐서 상업고등학교로 들어갔다. 졸업후에 대기업이나 은행 등으로 취직을 할 수 있었다. 유명한 상고는 어지간한 인문계 고등학교보다 훨씬 공부를 잘 하는 친구들도 많았다. 이런 곳을 나온 후에 곧장 취직한 친구들은 승진이 좀 더 빨랐다. 대학교를 갔다 오지 않았으니 근무경력이 나이에 비해 빠르니 승진이 잘 되었다. 문제는 일정 수준 이후부터는 한계가 명확했다. 내가 알고 있던 친구들이나 선배들도 초반에 승진이 상대적으로 빨랐지만 보이지 않는 천장이 있어 그걸 뚫지는 못했다. 결국에는 중도에 그만둔 경..
2020.10.24 -
떨림과 울림 - 물리
영화 를 보면 네오가 큰 깨달음을 얻을 때 알게 되는 것이 있다. 처음부터 네오가 머물고 있던 곳은 가상의 공간이라는 자각보다 모든 곳이 전부 전자라고 해야 하나 원자로 구성되어있다는 걸 안다. 본질이 정확히 무엇인지 알게 되면서 네오는 거의 신과도 같은 힘을 얻는다. 영화 자체는 워낙 다양한 의미와 숨겨진 의도가 있다는 해석이 줄을 이었다. 그런 걸 제외하고도 네오의 바로 그 깨달음은 결국에는 물리라는 관점에서 볼 수 있다. 이 세상은 원자로 구성되어 있다. 이렇게 쓰고보니 내가 알고 있는 것같지만 솔직히 모른다. 같은 물리 책을 읽어보면 그렇다고 주장한다. 주장이라는 표현은 옳지 않다. 과학이니 처음에는 비록 주장이었을 몰라도 이제는 검증을 통해 증명되었을테니 말이다. 과학이 현대에 들어서 지배적인 ..
2020.10.2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