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식투자(8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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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중 투자의 정석
투자를 할 때 집중 투자와 분산 투자가 있다. 무엇이 더 올바른 방법인지에 대한 정답은 없다. 대체적으로 집중 투자를 한 사람이 큰 성과를 내는 경우가 많다. 집중투자가 그렇게 볼 때 무척이나 매력적이다. 대표적으로 워런 버핏같은 경우 집중 투자를 하라는 말을 한다. 집중 투자가 몰빵과는 다른 의미다. 내가 보유한 자금을 전부 한 곳에 몰빵한다는 의미는 아니다. 집중 투자가 비슷한 의미지만 다르다. 한 기업에 전부 투입한다는 건 정말로 쉽지 않은 일이다. 어떻게 보면 내 자산을 한 기업에게 맡긴다는 것과 같다. 그 정도면 해당 기업의 CEO가 되어야 할 듯하다. 외부자인 투자자가 그렇게 하는 건 어렵다. 그런 이유로 몰빵 투자가 아닌 집중 투자도 분산 투자란 여러 기업에 골고루 투자한다는 뜻이다. 대표적..
2023.09.05 -
돈은 빅테크로 흐른다
늘 논쟁이 되는 화두가 있다. 가치주와 성장주에 대한 이야기다. 가치주와 성장주로 서로 싸우기까지 한다. 이미 가치에는 성장이라는 개념이 포함되어 있는데도 그렇다. 가치가 있다는 건 성장할 가능성이 있다는 뜻이다. 결코 둘은 서로 다른 내용이 아니다. 워낙 가치주라는 개념이 정산가치라는 벤저민 그레이엄에서 시작해 그런지 모르겠다. 기업이 망해도 남은 것이 있는 회사에 투자한다. 그런 회사에 투자하면 최소한 안전마진이 확보되기 때문이다. 전 세계에세 투자로 가장 성공한 워런버핏이 있다. 워런 버핏은 벤제민 그레이엄의 제자로 가치투자의 계보를 잇는다. 정작 지금의 워런버핏은 정통적인 가치투자를 하지 않는다. 가장 큰 영향을 준 건 내 생각에 찰리 멍거라고 본다. 평생을 함께 한 투자자다. 이상하게 워런버핏에..
2023.08.07 -
가장 사업처럼 하는 투자 주주행동주의
주주 행동주의라고 하면 뭔가 거창하게 느껴진다. 주주란 주식회사의 주인이다. 주식회사의 주인이지만 실질적으로 대주주만 주인이다. 그 외에 주주는 주인이라는 개념은 솔직히 없다. 투자를 한 사람도 주가의 등락에 따른 것만 취할 뿐이다. 그것 자체가 나쁘진 않다고 본다. 몇 주 갖고 있다고 할 수 있는 건 거의 없다. 가끔 주주 대결을 할 때 1표가 아쉽다고 하지만 정작 표 대결에서 1표 차이가 나는 경우는 없다. 몇 만 표 정도는 차이가 나기 마련이다. 한국에서 주주행동주의는 투기꾼이라는 이미지가 강했다. IMF금융위기 때 아이칸이 들어와 은행 등을 인수하려 하거나 대기업의 지분을 많이 매수했다. 이를 근거로 알짜 기업을 먹으려 한다는 곱지 않은 시선이 있었다. 그게 분명히 꼭 나쁜 건 아니라고 보는데 어..
2023.05.15 -
2조 원 굴리는 사람이 알려주는 워런버핏 익스프레스 투자
기본적으로 워런 버핏이 들어가면 시선을 끌게 됩니다. 시중에 워런 버핏이라는 이름이 들어간 책이 어마하게 많습니다. 너도나도 워런 버핏에 편승해서 하는 듯한 느낌이 들죠. 어쩌면 대단하다면 대단한 점이 워런 버핏 이름이 들어가 편승한다고했지만 대부분 책이 좋습니다. 워런버핏 이름이 들어간 책치고 별로인 책은 아직까지 못 봤습니다. 기본적으로 워런 버핏의 투자 방법을 알려줘야 하니 저절로 좋은 내용으로 구성될 수밖에 없는 것이 아닐까하네요. 또 다시 워런버핏을 전면으로 내세운 책이 나왔습니다. 아직까지 워런버핏이 직접 쓴 책은 단 한 권도 없는 상황에서 참 아이러니하죠. 본인이 운용하는 르네상스자산운용만으로도 충분히 검증이 된 분이죠. 이건규씨가 쓴 입니다. 아직 전작인 를 읽지는 못했지만 좋다는 소문은 ..
2023.03.28 -
한국형 탑다운 투자 전략
일단 책 제목이 이고 양장본에 두껍다. 어딘지 괜히 손이 안 갈 것 같다. 무엇보다 다소 어렵지 않을까하는 우려가 든다. 투자 책은 기본적으로 쉽지 않다. 가끔 쉬운 투자 책이 있긴 한다. 그럴 때는 둘 중의 하나다. 약간 사기성 내용이 있는 책이거나 정말로 투자 이야기를 잘 풀어내서 쉽게 쓴 경우다. 후자는 극히 드물다. 그만큼 투자 책이 쉽지 않은 이유는 있다. 내게 익숙하지 않기 때문이다. 투자 관련으로 들어갈 때 전문적인 영역이 있다. 이런 영역으로 들어가면 싫어도 해당 분야에서 쓰는 용어가 있다. 이를 대체하는 것은 어렵다. 처음부터 이런 걸 쉽게 풀어쓰면 좋은데 이미 틀에 박힌 용어를 변경하는 건 쉽지 않다. 특히나 해당 분야에서 종사하고 있다면 너무 익숙한 표현이라 다른 단어로 대체하는 것 ..
2023.03.20 -
2023 상장기업 업종지도 - 2022.12.3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