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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 드라큘라 - 성장
단편드라마인데 2부작이다. 보통 이런 경우는 1회로 끝나는 경우가 많은데 특이하다고 할까. 내용보다는 드라마 전체에 흘러가는 느낌이 무척 좋았다. 무척 고급스럽다는 느낌이 드는 화면구성이라 그런 듯. 총 3팀이 나오는데 아무래도 주인공은 안나역의 서현이다. 안나는 작가인 엄마 미영(이지현)과 함께 살아가며 억눌린 느낌으로 지낸다. 고등학생 때 자신의 성 정체성을 알게 되고 그 이후로 숨기며 살아간다. 미영도 그 사실을 알지만 모른 척 살아가고 안나는 초등학교 선생님으로 평범하게 살아간다. 자신이 지금까지 살아온 건 엄마의 억압이라는 생각을 갖고 다소 감정을 죽이며 산다. 서연(이주빈)은 남친과 헤어지고 밴드 활동은 점차적으로 시들해진다. 여기에 딱히 하는 일없이 하루를 보낸다는 느낌이 든다. ..
2020.03.07 -
검사 내전 - 진영지청
책으로 된 을 꽤 재미있게 읽었다. 우리가 흔히 알고 있는 거대 악을 때려잡는 검사가 아닌 실생활에 찌든(?) 검사이야기였다. 실제로 그런 검사가 훨씬 더 많다는 이야기에 꽤 공감을 하면서 읽었다. 이를 바탕으로 드라마가 제작되었으니 소소한 재미가 있을 것이라 생각되었다. 예고에서도 그런 검사만 있는 것이 아닌 이런 검사도 있다고 소개한다. 그런 이유로 서울, 수도권도 아닌 지방 어딘가로 그려질 정도다. 실제로 드라마 초반에는 책에 나온 에피소드도 등장은 한다. 사기꾼을 우연히 잡고 어떤 식으로 그들이 행동하는지 알려주는 에피소드가 그렇다. 한마디로 검사라고 해도 다 사람들이 살아가는 곳은 똑같다는 걸 보여준다. 야망이 있어 목표지향과 성공지향적인 인물도 있지만 그렇지 않은 검사도 많다. 솔직..
2020.03.07 -
지푸라기라도 잡고 싶은 짐승 - 최후의
우연히 예고를 봤는데 꽤 흥미롭게 느껴졌다. 분명히 심각한 영화로 보였는데 예고를 무슨 이유로 그 장면으로 뽑았는지 몰라도 웃겼다. 태영역의 정우성이 붕어역의 박지환을 꼬시는 장면이었다. 거기서 태영이 붕어에게 서로 사촌지간을 강조하면서 한 말이 있다. 태영에게 우리 서로 닮았다고 꼬신다. 함께 뭔가를 하자며 하는 모습이었는데 저절로 웃게 만들었다. 어지간한 사람에게 정우성이 그런 말을 해도 그다지 현실적이지 않을텐데 붕어캐릭터한 박지환에게 말하다니 말이다. 내용으 전체적으로 무겁다. 최근에는 무슨 유행처럼 과거와 현재를 오갈 때 불친절하다. 가장 유명한 영화로 가 있다. 영화는 과거와 현재를 오가갔는데 관객에게 전혀 알려주지 않고 보여준다. 그 후로 꽤 많은 작품이 이런 식으로 구성한다. 관객 입장..
2020.03.07 -
이제는 똘똘한 집 한 채가 답이다 - 요구 수익률
똘똘한 한 채라는 말이 있다. 이런 표현은 최근 들어 새롭게 나온 건 아니다. 이미 10년 전에도 나왔던 표현이다. 돌고 돌아 주택 가격이 상승하며 다시 또 이런 표현이 등장했다. 여기서 말하는 똘똘한 한 채는 어떻게 본다면 까놓고 강남에 있는 주택이다. 그 중에서도 좀 더 정확히 본다면 강남에 있는 아파트다. 왜 굳이 똘똘한 아파트냐고 묻는다면 세금 때문이다. 각종 규제로 인해 매도할 때 그다지 수익이 커지지 않는다. 최종적으로 가장 큰 수익을 내야 한다. 이러기 위해서 가장 비싼 물건을 끝까지 보유해야 한다. 상대적으로 가격이 저렴한 거 매도해도 세금이 적으니 상관없다. 비싼 주택은 매도한만큼 수익을 크게 낼 수 있으니 가장 나중에 판다. 이런 이야기는 사실 1가구 1주택자에게 해당하는 것이 아니..
2020.03.07 -
어떤, 작가 - 에세이
우연히 알게 된 작가 조영주다. 내가 알고 있는 유일한 작가다. 흥미롭게도 최근에는 너도 나도 작가라는 말을 너무 쉽게 한다. 출판사에서 예전에 듣기로 책을 2~3권은 내야 작가로 인정한다고 했다. 지금도 그런지는 잘 모르겠다. 겨우 책 1권을 쓰고서 작가라는 호칭을 스스로 한다. 거기에 작가와 저자도 좀 구분을 해야한다. 내가 너무 고리타분한지는 몰라도 그렇다. 작가는 창작을 하는 사람이고 저자는 해당 분야에 대한 권위자다. 그런 구분은 필요하다. 그런 면에서 볼 때 본인 스스로 작가라고 호칭을 듣고 싶다는 욕심만 있을 뿐이다. 정작 작가로 제대로 된 고민과 노력을 하지도 않고 셀프 작가라니 말이다. 나 자신도 어느덧 10권도 넘게 책을 펴 냈지만 스스로는 작가라는 표현을 하지 않는다. 저자라는 표..
2020.03.07 -
배당왕 - 미국 주식
최근 미국 주식에 대한 관심이 많다. 가장 큰 이유는 누가 뭐래도 미국 기업의 주가가 고공행진을 하기 때문이다. 이런 현상이 된 것은 벌써 2~3년이 되었다. 그 기간동안 미국 주식은 대체적으로 상승을 지속했고 한국 주식은 상승했지만 상대적으로 답보였다. 솔직히 미국 주식에 대해 따로 본 것이 없다. 그렇기에 미국 주식 전부가 상승한 것인지 여부까지는 모른다. 더구나 한국에서 미국 투자를 할 때 수많은 기업을 다 알고 투자할 것 같지도 않다. 대부분 유명한 기업 위주로 투자했다. 흔히 말하는 우량주 위주라 할 수 있는데 가격이 지속적으로 상승하니 대부분 성공했다. 특히나 최근에 IT 관련주라 할 수 있는 기업이 그렇다. 미국 주식 투자는 이렇게 매력적이긴 하다. 환율과 세금 문제가 함께 걸리긴 하는데..
2020.03.07